심리치료 그 30년 후의 이야기

로버트 U. 아케렛
3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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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그 후 30년에 대한 추적 실화! 심리치료를 마지막으로 받고 진료실을 떠나는 내담자들의 삶은 상담자에게 언제나 수수께끼로 남는다. 자신의 치료 혹은 상담이 과연 내담자들에게 궁극적으로 영향을 끼쳤는지, 만약 영향을 끼쳤다면 그들의 삶은 이후 어떻게 변했는가에 대한 해답은 영원히 알 수 없게 된다. 치료가 내담자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알 수 없다면 자신이 평생 쏟은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심리치료사이자 정신 분석가인 로버트 아케렛 박사의 여행은 이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 35년 이상 심리치료의 현장에 있던 로버트 아케렛 박사에게는 기억에 남는 내담자들이 있다. 유대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며 자신을 스페인 백작부인이라고 여기는 나오미, 동물원에서 만난 북극곰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찰스, 때로는 가학적이며 때로는 피학대적인 성 도착증을 가진 세스,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믿고 있는 메리, 작품 안에 자신의 삶을 녹여내는, 그래서 극적인 삶을 이끌어야 하는 작가 사샤.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이 다섯 명의 내담자들은 심리치료 이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삶이 유지되고 있는지조차 의문스러웠던 이들에 대한 추적 연구의 끝은 어떤 결말로 남을지, 심리치료의 의의를 한 번쯤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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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이야기의 결말을 찾아 떠난 여행 ? 10 PART 1 나오미 : 자신을 스페인 백작부인이라고 생각한 여자 ? 17 PART 2 찰스 : 북극곰을 사랑한 남자 ? 83 PART 3 세스 : 가학피학성애 공상에 시달리는 남자 ? 155 PART 4 메리 :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믿는 여자 ? 231 PART 5 사샤 : 작품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작가 ? 293 에필로그 - 최종 분석 ? 368

출판사 제공 책 소개

30년 전의 내담자들을 찾아 떠난 심리학자의 여행 수십 년 간 심리치료의 현장에 있던 로버트 아케렛 박사는 어느 날 ‘심리치료는 과연 내담자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가?’ 하는 의문에 사로잡힌다. 그래서 그는 30년 전, 자신을 찾아온 아주 특별하고 위험했던 내담자들을 찾아 나선다. 치료자가 자신이 치료한 환자들의 예후를 알기 위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찾아간다는 점에서부터 이 책은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치료 후 몇 년 내에 예후를 관찰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처럼 30년이라는 상당한 세월이 지난 후에 내담자들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는지 알아보는 경우는 이제껏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기억될 수밖에 없는 내담자들이었다 로버트 아케렛 박사가 다시 찾아간 5명의 환자들은 모두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다. ‘나오미’는 태어나면서부터 부정당했다. 처음에는 사내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라면서는 사내아이 같은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성숙해진 이후에는 섹시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당하게 된 나오미는 어느 날, 자신이 스페인 백작부인이라는 착각, 어쩌면 현실도피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플라멩코 댄서가 되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난다. 그리고 35년 만에 다시 만난 나오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을까? 자신의 치료사마저 매료시켜버린 성적 매력 충만한 나오미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찰스’는 북극곰을 향한 위험한 사랑에 빠졌다. 그는 종종 목숨을 걸고 북극곰의 우리 안으로 들어가 구애의 언어를 늘어놨고, 목숨은 건졌지만 가끔은 아주 치명적인 사랑의 상처를 입기도 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건 사랑에 빠진 남자. 그는 과연 사랑을 택했는가? 삶을 택했는가?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믿는 여자, 메리. 그녀는 자신이 마음속으로 바라기만 하면 누구에게든 해를 입힐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메리를 치료하면서 아케렛 박사에게 찾아온 일련의 사건들. 메리를 어떤 계기로 자신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고 믿게 되었을까? 과연 그녀는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아버지의 부재로 간직하게 된 어린 시절의 상처를 극복했을까? 그밖에도 사도마조히즘의 성적 도착자인 세스와 오직 작품을 위해 살아가는 작가 사샤에 대한 치료는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또한 마치 소설 같은 이 실화의 주인공들이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과 심리를 갖기까지 공통적으로 간직한 과거의 기억들이 이 여정 속에서 펼쳐진다. 과연 심리치료는 내담자들의 인생을 바꾸는가? 만약 그들의 인생에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치료의 결과라고 단언할 수 있는가? 이 여정의 끝자락에는 어떤 답이 기다리고 있을까? 마치 스릴 넘치는 추리 소설처럼 읽히는 이 책은 심리치료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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