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 7
한국 본격 추리의 새 장을 연 도진기 작가의 기념비적인 장편소설 시리즈인 '변호사 고진 시리즈' 2권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이 새로운 표지로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2권은 제1권 <붉은 집 살인사건>과 제4권 <유다의 별>, 제5권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사이를 잇는 시리즈의 주요 연결 고리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시리즈 중 가장 개성넘치고 흥미로운 작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온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판사직을 내던지고 변호사가 된 고진이 열혈 형사 이유현과 함께 불가사의해 보이는 사건에 숨겨진 어두운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는 구성으로서, 저자가 부장판사 재직 시절 얻은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배경지식이 사건과 추리에 녹아들어 사실성을 높였다. 서초동 H아파트 204호에서 집주인인 미모의 여성과 왜소한 체격의 남성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망한 남성은 아랫층 104호에 거주하며 평소 윗집 여성을 스토킹해 온 것으로 밝혀진다. 정황상 그가 베란다 창문을 통해 무단침입하였고, 칼부림 중에 둘 다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러나 서초경찰서 강력계 팀장 이유현은 정답처럼 뻔히 드러난 정황에 제3의 인물이 있음을 직감하고 수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용의선상에 오른 이들은 모두 완벽한 알리바이를 갖고 있는데…….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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