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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젠킨스 레이드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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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의 예민한 감각과 사랑하는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내는 작가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의 첫 번째 소설이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특유의 젊은 감각과 공감할 만한 감정선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드라마틱한 서사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문학에서는 평이한 주제인 사랑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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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1부 2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을 읽는 짧은 시간 동안 당신은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열정을 경험할 것이다. 다코타 존슨과 수잔 서랜든 주연 영화화 예정작. “사랑과 상실, 삶과 죽음을 무엇보다 사실적이고 뭉클하게 그려낸다.” “등장인물들이 책장에서 튀어나와 곧장 가슴속으로 들어갈 것만 같다.” “사랑스럽고, 슬프고, 놀랍다.” 2013년부터 매해 장편소설을 발표하고 있는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의 데뷔작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보이는 부드러움과 사랑에 빠지는 황홀감을 묘사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작가는, 두 사람이 사랑할 때 느끼는 여러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상대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소설을 출간하자마자 메이저 영화사로부터 영화화 제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영미권 젊은 독자들에게도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마존 문학 분야를 뜨겁게 달구었다. 평범한 스물여섯 살 여성 엘시 포터는 12월 마지막 날 피자 가게에서 매력적인 남성 벤 로스를 만난다. 포장 주문한 피자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이 둘은 첫눈에 반하고 전화번호를 주고받는다. 그들은 서로 상대방을 평생의 사랑이라 믿으며 6개월 동안 교제하고, 결혼을 결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구도 모르게 둘만의 예식을 올린다. 그렇게 결혼한 지 9일째, 벤은 엘시가 부탁한 어린이용 시리얼 프루티 페블스를 사러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이사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벤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두 명의 로스 부인이 병원에서 처음 만난다. 한 명은 벤의 아내인 엘시 포터 로스, 다른 한 명은 벤의 어머니인 수잔 로스다. 교제하고 결혼해서 지내는 동안 벤은 어머니에게 한 번도 엘시를 소개하지 않았기에 둘은 서로를 모른다. 벤의 어머니 수잔은 남편이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작스레 벌어진 아들의 사고와 사망, 아들이 자신 모르게 결혼했다는 사실, 엘시의 존재 등을 받아들이지 못해 고통스러워한다. 엘시는 엘시대로 짧지만 강렬했던 평생 사랑을 잃은 상실감이 너무 커 살아갈 의욕을 잃는다. 벤의 불편한 장례식 후, 두 여성은 다시 만나지 않을 것처럼 인사하지만 얼마 뒤 수잔이 자신의 태도를 사과하며 엘시 앞에 나타난다. 엘시는 수잔에게 자신이 살면서 느끼지 못한 어머니의 정을 느끼고, 그녀에게서 벤의 모습을 본다. 둘은 서로 연락하고 한동안 함께 지내기도 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을 나눈다. 수잔은 앞서 35년을 함께한 남편을 떠나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엘시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사려 깊게 전달한다. 그들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엄마와 딸처럼 소통하며 공통의 경험에 뿌리 내린 유대를 키워나간다. 이 소설은 20대 중반 청년들이 짧은 시간에 서로의 가치를 알아보고, 상대방을 평생의 사랑이라고 믿으며, 나이에 걸맞게 젊고 진심 어리게 사랑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묘사한다. 수잔이 이들의 사랑을 초신성에 비유했듯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 사랑은 무엇보다 밝고 큰 빛을 내고 사라졌다. 누구보다 사랑한 사람이 죽으면서 이야기가 시작하고 흘러가지만, 세상에 남은 사람들이 상실을 견디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세심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아무리 커다란 아픔을 겪더라도 우리에게는 살아낼 힘이 있다는 사실, 삶은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독자와 평단의 격찬을 받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할리우드의 러브콜이 쏟아진 젊은 작가의 천재적인 데뷔작 다코타 존슨과 수잔 서랜든 주연 영화화 예정! 사랑한 기간으로 사랑의 깊이를 규정할 수 있을까? 진심 어린 관계가 부재하는 시대에 사랑과 헌신이란 무엇인지 묻는 가슴 아프고 진실한 탐구. 사랑하는 사람들의 예민한 감각과 사랑하는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내는 작가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의 첫 번째 소설이다.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며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이 작품에서 특유의 젊은 감각과 공감할 만한 감정선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드라마틱한 서사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문학에서는 평이한 주제인 사랑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어 진심 어린 관계를 찾아보기 힘든 이 시대에 사랑과 헌신이란 무엇인지를 자문하게 하는 소설이다. 엘시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여기는 20대 여성이다. 추운 날씨가 싫어서 친구 애나를 따라 로스앤젤레스에 자리 잡았고, 일하려고 사는 것이 싫어서 정해진 시간 동안만 일하면서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버는 사서를 직업으로 택했다. 부모님과는 소원하지만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제일 친한 친구가 가까이에 있으며, 월요일 퇴근 뒤면 냉동식품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고, 휴일이면 친구들과 어울려 춤추고 술 마시는 대신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배달 음식을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사람이 나타난다. 이상형의 조건을 갖춘 벤이다. 둘은 첫눈에 반해 곧바로 사랑에 빠진다. “당신이 정말 좋아요.” 어떤 남자도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한 적이 없었고, 나 역시 누군가를 이토록 좋아한 적이 없었다. 지난 몇 시간 동안 벤이 내게 무슨 짓을 했기에 이런 마음이 생겼을까? 그때는 몰랐다. 다만 확실한 것은 그의 말이 진심이라는 사실이었다. 그에게 그 말을 들으려고 평생을 기다려온 것 같았다. (88쪽) 그리고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꿈에 그리던 사람과 사랑에 빠진 행복, 결혼한 지 9일 만에 그를 잃은 불행, 시어머니와의 새로운 유대와 살아갈 의욕을 회복해나가는 과정 이 책은 사랑에 빠지고, 사랑하고, 사랑을 잃고 다시 삶을 찾기까지 1년 동안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벤과 엘시가 사랑했던 과거와 벤을 잃고 엘시 혼자 남은 현재를 오가며 삶에서 가장 큰 행복과 불행을 느끼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비극만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젊은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고 관계의 무게를 키워가며 앞날을 약속하는 모습,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도 영원히 그 자리에서 그 사람만을 사랑하며 그를 추억하는 모습은, 날로 기계적이고 무감정해져만 가는 삭막한 세상에서 오직 변하지 않는 가치는 사랑뿐이라는 진리를 전한다. 또한 사랑 이야기이지만 남녀의 사랑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벤이 세상을 떠난 뒤 벤의 어머니 수잔과 엘시의 유대는 혈연이 아닌 이들이 같은 상처와 경험을 가지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무리 강해도, 아무리 똑똑하고 터프해도, 세상은 반드시 우리를 무너뜨릴 방법을 찾는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 버티기다. 행복만큼 불행 역시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다. 이따금 불행이 너무 무거워 일어날 기운을 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친구와 가족이 필요하다. 살아갈 의욕을 잃는 순간 살아낼 가치가 있다고 알려주며 붙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도움은 띠를 만들 듯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이어진다. 우리는 다시 살 수 있어요.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살 수는 있어요. (335쪽)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 있거나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진정한 사랑과 헌신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해피엔딩보다 더 현실적이고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이야기를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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