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오한기 · 소설
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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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기의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오한기는 ‘글 쓰는 사람’을 소설에 등장시키며 자전소설 혹은 메타소설이라 할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의 화자 또한 ‘소설가’. 돈벌이를 궁리하는 소설가가 자기에게 일감을 주는 ‘고용주’와 제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심부름꾼 소년’과 얽히며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다. 이상한데 그럴듯하고, 웃기면서 슬픈. 가슴 먹먹한 현생과 재담 가득한 판타지를 오가는 ‘오한기 유니버스’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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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가슴 먹먹한 현생과 재담 가득한 판타지를 오가는 ‘오한기 유니버스’로의 초대 “이제 아빠는 우주로 돌아가는 거야?” 오한기의 신작 소설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오한기는 ‘글 쓰는 사람’ 혹은 그 자신의 이름을 딴 인물을 소설에 등장시키며, 자전소설 혹은 메타소설이라 할 만한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의 화자 또한 ‘소설가’이며, 소설 속 소설들은 오한기의 실제 작품들과 제목이 같다. 오한기 소설의 특징대로, 이번에도 ‘진진’ ‘민활성’ 등, 기존 소설의 인물들과 이름이 같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본업이 소설가인 ‘나’는 돈벌이를 궁리하다가 와이프 ‘진진’에게 베이비시터로 고용될 결심을 한다. 지역지 칼럼을 쓰며 매문(賣文) 하던 ‘나’는 눈먼 돈을 뿌리는 ‘고용주’에게 괴담 콘텐츠 작가 자리를 제안받고, 괴담을 쓰기 위해 뭐든 다 해준다는 ‘심부름꾼 소년(sb)’에게 잡무를 맡기기 시작한다. 소설은 제 아이의 베이비시터로 셀프 고용된 소설가가 자기에게 일감을 주는 ‘고용주’와 제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심부름꾼 소년’과 얽히며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다. 이 작품에서 소설가 ‘나’와 오한기는 필연적으로 겹쳐 보이지만, 이런 상상이 가당한지 혹은 지나친지는 섣불리 결론짓기 어렵다. 소설은 화자(‘나’)와 저자(오한기), 저자와 독자, 화자와 독자 간의 거리를 교란하면서 현실과 허구를 뒤섞는다. 현실에 대해 이야기할수록 소설이 되고, 소설을 쓸수록 현실이 돼버린 이야기라고나 할까. “내 소설을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나는 기껏해야 현실을 뒤튼 블랙코미디를 쓰는 게 다란 말이다”(61쪽). 이상한데 그럴듯하고, 웃기면서 슬픈, 혹자에게는 가슴 먹먹한 현생 이야기이고 누군가에게는 재담 가득한 판타지.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로 한층 확장된 ‘오한기 유니버스’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50권의 책으로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연재는 매주 수요일 위즈덤하우스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위픽’을 통해 공개된다. 구병모 작가의 《파쇄》를 시작으로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한다. 3월 8일 첫 5종을 시작으로, 이후 매월 둘째 수요일에 4종씩 출간하며 1년 동안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또한 책 속에는 특별한 선물이 들어 있다. 소설 한 편 전체를 한 장의 포스터에 담은 부록 ‘한 장의 소설’이다. 한 장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한 편을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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