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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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황교안2017>인가? 태극기집회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청계광장, 코엑스광장, 마로니에광장, 시청광장을 오가며 주말마다 개최되는 태극기집회는 이제 광화문의 촛불집회를 압도한다. 열기는 물론이고 규모 또한 그렇다. 무엇이 태극기 집회를 만들어 내는 동력이 되고 있는가? 대통령에 관해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과 국회 그리고 이를 수사하는 검찰과 특검이 불공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최순실 사건의 발단이 된 태블릿 PC의 기록이 조작일 가능성을 외면하는 언론의 보도행태는 물론이고, 기업이 국가를 위해 출연한 돈을 뇌물이라고 강변하는 수사행태, 나아가 대통령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국회의원이 된 인물들이 보여주는 배신의 정치행태가 국민들 입장에서는 모두 짜고 치는 고스톱 판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왜 오늘날의 민주 체제에서 과거 권위주의 체제에서나 있었던 인권유린과 강압에 의한 짜 맞추기 수사가 다시 등장해야 하는지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 사형 집행을 하고 나서, 사형을 선고한 이유를 찾는 모습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 태극기 집회는 언론과 국회 그리고 검찰과 특검이 유린하고 있 는 대한민국 법체계를 수호하는 의병 활동이다. 관군(官軍)이 사라진 자리에 의병이 쏟아져 나와 나라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사실보도를 하지 않는 기존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대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릴라 방송에 의지하여 엄동설한에도 불구하고 집회의 참가자를 매주 늘리고 있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발통문이 일제치하의 태극기 물 결 3· 1 운동을 만들었듯이, 오늘날은 인터넷 방송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태극기 물결을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며 시장경제와 법치 그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여 통일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지도자는 과연 없는가?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문제에 대한 대한민국의 선택이 황교안이어야 한다는 이유를 설명한다. 역경을 헤치며 반듯하게 성장하여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피하지 않고 돌파한 한 인간의 발자취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정치는 바로 지금 그런 지도력을 가진 황교안을 요구하고 있다. 들어가며 중에서(연세대 류석춘 교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