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은 전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내용 중 전반부에 군국주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유신정권과 전두환 독재정권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저자의 탁월한 정보 수집과 치열한 경제전쟁을 헤쳐 가는 주인공 이끼 다다시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인생 내용은 흥미를 더 해준다. 한 때 만화로 인기가 있었던 ‘시마과장’처럼 일본 경제 발전을 이끈 종합상사들의 활약상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드러내 보여준다.
주인공 이끼 다다시는 일본 육사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로, 종전을 맞아 11년간 시베리아에서 지옥의 유형 생활을 한 후 귀국해 40대 중반에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이 책의 처음이 시작되면서 시종일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작가는 그가 자신의 회사를 일본 최대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서 각 기업들 간에 오가는 자금과 지략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