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스트

스티브 로페즈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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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인을 감동시키고, 로스앤젤레스 시의 복지 정책까지 바꿔놓은 한 특별한 노숙자, 나다니엘의 이야기. 나다니엘의 이야기는 조 라이트 감독의 영화 [솔로이스트]로 재탄생했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이미 폭스가 두 주인공으로 분했다. 정신분열증 환자 나다니엘이 자신의 꿈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무의미한 특종 낚기에 지쳐가던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칼럼니스트 스티브 로페즈는 어느 날 소음 가득한 지하차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특이한 노숙자를 발견한다. 그는 남루한 옷차림에 쓰레기통에서 건진 낡은 바이올린을 들고 베토벤의 소나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 노숙자의 베토벤 소나타는 완벽했다. 그의 이름은 나다니엘 안소니 아이어스. 그는 30년 전에는 줄리아드의 장학생이었지만 일순간 찾아온 정신분열증 때문에 지금은 노숙자로 살고 있었다. 꼬질꼬질한 옷차림과는 달리 기품이 느껴지는 말솜씨과 훌륭한 연주 실력을 가진 그에게 호기심이 생긴 로페즈는 이 거리의 악사 이야기를 칼럼으로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로스앤젤레스 전역에 소외된 사람들을 위로하는 시민들의 놀라운 기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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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서문 _6 거리의 바이올리니스트 _11 친구라는 이름으로 _171 불멸의 콘서트 _281 감사의 글 _391 옮긴이의 글 _395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퍼블리셔스위클리 선정 2008 올해의 책 ★★★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2009년 11월 국내 대개봉! '어톤먼트' '오만과 편견'의 조 라이트 감독,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레이' 제이미 폭스,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당신의 영혼을 연주할 단 하나의 감동 실화! 연민과 희망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저널리스트와 거리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아름다운 협주 이 책은 전 미국인을 감동시키고, 로스앤젤레스 시의 복지 정책까지 바꿔놓은 한 특별한 노숙자, 나다니엘의 이야기다. 저자인 스티브 로페즈는 로스앤젤레스 칼럼니스트로, 시끄러운 지하차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던 나다니엘에게 흥미를 느끼고 그를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는 나다니엘이 정신분열증과 싸우며 힘겹게 삶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칼럼으로 연재됐다. 이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고, 로페즈를 통해 나다니엘을 돕고 싶다는 연락이 줄을 이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는 매일같이 그의 안부를 묻거나 좋은 치료약을 소개해주겠다는 메일이 쏟아졌고, 독자들은 자신들의 악기와 악보를 보내기도 했다. 로페즈의 연재칼럼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삽시간에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이 실화는 조 라이트 감독의 신작 영화 <솔로이스트>로 재탄생했으며, 연기파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실제 뮤지션이자 2005년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제이미 폭스가 두 주인공으로 분했다. 전 세계적으로 100명 중 한 명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 그들은 낙오자,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혀 사회에서 고립된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정신분열증은 특수한 사람들의 병이 아니다. 현대사회에 만연한 풍토인 과도한 스트레스, 경쟁, 외로움, 무관심이 정신적 불구자들을 만들어낸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정신분열증으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치료약은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온정이다. 이 책은 정신분열증 환자 나다니엘이 자신의 꿈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서정적인 다큐이며, 누군가를 돕는 행위가 오로지 일방적으로 퍼주는 관계가 아닌, 훨씬 더 깊이 있는 위로를 주고받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에세이가 될 것이다. 비참한 가난이 뒤덮인 거리, 낙오자, 범죄자들로 득실대는 로스앤젤레스 스키드 로에 정부와 시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경이로운 베스트셀러 마감을 앞두고 정신없이 회사로 들어가던 스티브 로페즈는 시끄러운 지하차도에서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하고 있는 노숙자를 발견한다. 한눈에 보아도 특이한 칼럼 소재가 될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힌 그는 그 노숙자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로페즈는 바이올린을 켜는 부랑자, 쇼핑카트에 전 재산을 싣고 거리를 떠돌며 베토벤 조각상을 숭배하는 사람이 세계 유수의 엘리트 음악학교 중 하나인 줄리아드 장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의 이름은 나다니엘 안소니 아이어스. 아홉 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그가 몹시도 따랐던 아버지는 그를 외면하고 떠나버렸다.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입은 나다니엘은 점점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아버지보다 자상하게 그를 아끼고 음악적 재능을 일깨워준 스승을 만나 콘트라베이스를 배우고 줄리아드 음악학교 장학생이 된다. 그러나 줄리아드 음악학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종일 연습에 매달려야 눈에 띄기라도 할 수 있는 도전의 각축장이었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는 또 집에서 연습이 이어졌다.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다니엘의 예민함은 폭발했고, 혼란과 근심, 환각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다 피해망상 정신분열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 한때 달변가였고 예술가였던 나다니엘은 치료시설을 들락날락하면서 약을 먹고, 상담치료를 받고 인슐린 주사, 전기 충격 등의 정신병 치료를 받으며 점점 더 폐인이 돼버렸다. 나다니엘은 세상의 온갖 사물들에 화를 내며 자신을 방어했고 가족들은 그에게 깊은 상처를 입었다. 오직 음악만이 그를 온순하게 만들었다. 나다니엘의 불행했던 과거를 알게 된 로페즈는 나다니엘에게 안정된 삶을 주고 싶었다. 인터뷰이가 아니라 친구로서 그를 돕고 싶었다. 그는 나다니엘이 거리에서의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그를 도왔다. 하지만 그의 도움은 나다니엘을 완전히 바꿀 수 없었다. 그는 언제든지 다시 거리로 뛰쳐나가 소리를 지를 수도 있었고, 쇼핑카트를 끌고 다시는 연락할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버릴 수도 있었다. 로페즈는 회복의 기미를 찾을 수 없는 나다니엘을 지켜보며 회의에 빠졌다. 나다니엘을 만나면서 가족에게 소홀해졌고, 구조조정으로 신문사에서의 앞날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과연 자신에게 나다니엘을 인도할 자격이 있는지조차 확실할 수 없었다. 그러다 로페즈는 정신분열증 자식을 두고 있는 어머니, 수천 명의 절망적인 영혼들을 보살핀 스컬리온 수녀, 로스앤젤레스 국립 정신건강협회 회장인 리처드 반 혼 등 사회적 약자들2 을 보살펴온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로페즈에게 충고했다. “나다니엘은 그만의 방법으로 회복되3 고 있고, 그런 식으로 회복돼야 합니다. 우리는 그저 그를 지지해주고 그의 신뢰를 얻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그를 영원히 잃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보여준 인간에 대한 신뢰와 무한한 사랑을 통해 로페즈는 다시 한 번 힘을 얻는다. 그리고 그것은 칼럼니스트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는 일이기도 했다. 로페즈는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지역에서 가난한 이들과 아픈 사람들이 이런 돼지우리 같은 곳에 몰려 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을 칼럼으로 연재했다. 반응은 빨랐다. 탁상공론에 머물러 있던 로스앤젤레스의 스키드 로 정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그곳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시민사회와 시의회가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그는 한 편의 칼럼으로 세상의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칼럼니스트로서의 자긍심을 서서히 되찾아갔다. 그리고 나다니엘이 언제든지 퇴보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고, 그가 다시 노숙자가 되거나 더 나쁜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도 대비하며 작은 일에서 희망을 보는 법을 배웠다. 인간애와 감동을 느낀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 기쁨의 씨앗 하나를 심어 놓는 일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와 따뜻하고 긍정적인 희망을 음악의 포근함 속에서 깨닫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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