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커피는 없다.
단지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가 있을 뿐!”
커피, 이제 재미나게 읽자!
커피 입문자와 커피 마니아를 위한 커피 책!
커피가 궁금해? 올리에게 물어봐!
커피의 전생과 현생은 어떤 모습일까?
자유의 미국, 격정의 이탈리아, 낭만의 프랑스,
몽환의 터키, 열정의 동남아시아… 각국의 커피 문화는?
원산지에서 만나는 커피콩 친구들, 그 특색은?
올리의 커피 교실! 나만의 커피 한 잔 만들기!
세계 5대륙의 커피 문화부터 당신만을 위한 커피 수업까지,
매력적인 부엉이 올리와 함께 커피 여행을 떠나보자.
커피가 식기 전에 다 읽어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커피, 삽화, 책… 이 세 가지 향기로운 선물이 바로 여기 담겨 있다!
“아, 커피여! 너는 나의 모든 시름을 잊게 하나니,
사색가들은 꿈속에서조차 너를 마시고 싶어 하는도다.”
_16세기 아라비아의 시
“천 번의 키스보다 달콤하고 여러 해 묵은 술보다 향기로워라.
커피만 내 곁에 있어준다면 일평생 기꺼이 혼자 살아가리라.”
_발자크
커피는 술과는 다르다. 술은 하루 일과를 마쳤거나 아예 제쳐두겠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커피는 오늘 하루도 열심히 달리자고 나를 일깨워주는 향기나는 알람시계다. 당신에게도 커피가 알람시계고 호기심의 대상이라면, 이 책의 해학적 언어를 통해 우리가 마시는 이 커피라는 게 대체 무엇이고, 왜 마시며, 우리가 이런 일상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알게 될 것이다.
_왕신(王欣, 작가, 방송인)
세상에 가장 맛있는 커피가 어디 있겠는가. 아무리 값비싼 커피라 해도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맛있는 커피라고 말할 수 없다. 전문가가 뭐라 하든, 커피 마니아가 무얼 추천하든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된다. 내가 마셔서 즐거워야 하고, 내가 마실 때 맛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표현방식을 통해, 이렇게 한 권의 유쾌한 책으로 엮어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나에게 있어서 이번 창작과정은 커피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부하는 과정이었으며, 커피 ‘애송이’에서 커피 ‘애호가’로 변모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커피에 대해 잘 몰랐던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면, 나는 맡은 바 사명을 다한 것이자 개인적으로 크나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나는 커피를 이전보다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고, 커피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_「후기」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