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담판

왕선택 · 사회과학
4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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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차 통일외교 전문기자인 저자가 집필한 2번 째 북핵 문제 연대기이다. 2011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권을 기점으로 새롭게 정리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김정은 시대의 북핵 문제’가 이번 책 전체의 주제이기도 하다. 2013년의 첫 책이 단순한 자료집 형식이었다면, 이번 책은 북핵 문제가 국민의 대중적인 이슈가 되어 가는 현실 상황을 고려해 자료를 ‘서술 형식’으로 풀어낸 정리본인 것이 특징이다. 연대기 즉 ‘역사적 중요 사건을 연대순으로 적은 기록’인 만큼, 9년에 걸친 3000일의 사건 서술은 마치 영상을 보듯 머릿속에 선명하게 각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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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prologue section 01. 2012 남·북·미·중 정상 조합의 재편. 북핵 문제, 김정은의 도박으로 재조정되다 제1장 은하 3호 발사, 도박의 시작 제2장 20대 청년 수령 등장 제3장 2012년 체제와 김정은의 핵 개발 폭주 section 02. 2013 ‘병진 노선’으로 ‘전략적 인내’에 맞대응. 장성택 처형 뒤 새로운 통치 체제를 구축하다 제4장 핵-경제 병진 노선, 출구 또는 입구 제5장 김정은 위원장, 미국과 ‘핵담판’ 1차 시도 제6장 장성택 처형, 공포 정치의 계절 section 03. 2014 케네스 배 석방으로 핵담판 계기 마련. 소니 해킹 사건으로 북미 대화는 물거품되다 제7장 화전 양면으로 국면 전환을 노리다 제8장 농구와 구글 그리고 북핵 제9장 인질 외교로 미국과 대화 성사 제10장 소니 해킹으로 북미 대화 무산 section 04. 2015 새로운 미사일 개발에 눈을 뜬 북한. 남한과의 끝장 대결을 결심하다 제11장 현영철 처형과 러시아 외교 제12장 북한이 SLBM을 만들 수 있는가? 제13장 목함 지뢰 사건의 재구성 section 05. 2016 한반도 끝장 대결 시대 개막. 트럼프 등장으로 2012년 체제가 약화되다 제14장 4차 핵실험, 끝장 대결 개막 제15장 사드는 도입하고 개성공단은 폐쇄하고 제16장 새 시대를 열기 위한 미사일 총력전 제17장 36년 만에 노동당대회가 열리다 제18장 무수단은 실패, 수소탄은 일부 진전 제19장 트럼프 등장에 북극성 2형 발사 section 06. 2017 남·북·미·중 4국 정상 조합 재편. 화염과 분노, 불도가니의 대충돌이 시작되다 제20장 최대 압박과 관여 제21장 ‘2017년 체제’ 출범 제22장 화염과 분노 속에서 핵 무력 완성 section 07. 2018-2019 한반도 안보 정세 대격변 시작. 싱가포르에서 사상 최초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다 제23장 평창에서 기적이 시작되었다 제24장 싱가포르 6월 12일 대회전 제25장 백두산 정상에서 새 역사를 바라보다 제26장 우여곡절 끝에 협상 국면 부활 제27장 하노이 결렬, 머나먼 평화의 길 epilogue archive 김정은 시대 북핵 연대기 연표 요약

출판사 제공 책 소개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북한학 박사 왕선택이 정리한 핵담판의 기록들 2012년에서 2019년까지, 연대별 서술로 정리한 북한 핵 외교의 ‘팩트 체크’ 《핵담판》은 18년차 통일외교 전문기자인 저자가 집필한 2번 째 북핵 문제 연대기이다. 2011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권을 기점으로 새롭게 정리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김정은 시대의 북핵 문제’가 이번 책 전체의 주제이기도 하다. 2013년의 첫 책이 단순한 자료집 형식이었다면, 이번 책은 북핵 문제가 국민의 대중적인 이슈가 되어 가는 현실 상황을 고려해 자료를 ‘서술 형식’으로 풀어낸 정리본인 것이 특징이다. 연대기 즉 ‘역사적 중요 사건을 연대순으로 적은 기록’인 만큼, 9년에 걸친 3000일의 사건 서술은 마치 영상을 보듯 머릿속에 선명하게 각인이 된다. 저자는 ‘연대기’를 정리하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기대성과는 적은 일이라고 한다. 마치 해운대 백사장에서 굵은 모래를 찾아내는 것에 비유할 수도 있다. 얼마나 커야 굵은 모래인지 헷갈리고, 몇 개를 모아야 일이 끝나는지 알 수도 없다. 광활한 해변에서 모래를 하나하나 뒤집어 보는 인간의 생명이 너무 짧아 죽기 전에 의미 있는 기여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기도 하다. 북핵 문제도 마찬가지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장기적으로 전개되지만 이를 지켜보는 하나의 관찰자 역량은 극도로 제한적이다. 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진행되는 만큼 한 분야에서 관찰한 결과를 다른 분야 담당자와 공유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가 기억하는 북핵 문제 양상이 각기 다르고, 보수·진보 진영이 규정하는 북핵 문제 맥락이 전혀 다르다. 그런가 하면 남한과 북한, 또는 미국과 중국이 기억하는 북핵 문제 일지 또한 다르다. 더구나 정부 관리들도 2년이나 3년이 지나면 다른 보직을 받고 떠나가는 일이 반복되니,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진 북핵 문제의 특징이 후대에 제대로 전달되기란 참으로 어렵다. 기록이 결코 적지는 않아도 특정 시기나 사건에 집중한 기록물이 대부분이다. 결국 ‘통시적’이며 ‘통합적’인 기록을 찾기 힘든 상황이 이어진다. 북핵 문제를 장기적, 통합적으로 다룬 연대기가 필요하다 2002년 이후 북핵 문제를 꾸준하게 보도했고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청와대, 국회 출입 기자를 두루 거친 저자는 2012년부터 이어지는 ‘북핵 문제 연대기’ 작성에 다시 도전했다. 북핵 문제를 장기적으로 다룬, 언론인이 서술한 연대기가 필요하다는 의무감 때문이기도 하다. 앞서 말했듯 이번 책은 ‘연대기’와 ‘에피소드 서술 방식’을 결합한 형태로 집필되었다. 2011년 12월 이후 2019년 초까지 진행된 북핵 관련 사건들 가운데 특별히 연관성 많은 장면을 27개의 장으로 지목, 구성했다. 이번 책에서 에피소드 서술을 녹인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핵심은 연대기이나, 단순 연표로 나열했을 때 일정한 시간과 공간이 ‘떨어지는’ 경우를 고려했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대부분의 독자는 앞뒤 사건의 연관성을 인식할 수 없는 사례가 자주 나타난다). 해를 거듭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아 온 남북, 북미, 또는 남·북·미·중간의 방대한 핵담판 자료를 한 권의 연대기로 읽는 순간, 누구나 북핵 문제를 한층 넓은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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