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연애와 결혼에 유난히 약한 ‘곰녀’들을 위한
동굴 탈출 연애 성공기!
“도대체 연애는 왜”
다른 건 다 잘해도 유독 연애와 결혼에 약한 나. 사람들은 나 같은 사람을 ‘곰녀’라 칭하곤 한다. 사이트나 책에서 스킬이니 연애 꿀팁이니 하는 글을 천번만번 읽어봐도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불편하기만 하다. 도대체 왜, 나의 연애는 어렵기만 할까?
연애가 좌절될 때마다 우리 ‘곰녀’들은 동굴 같은 포차에 모여 이런저런 수다를 떤다. 네 잘못, 그놈 잘못 따지다보면 속도 후련하고 어떨 때는 그럴듯한 답이 굴러 떨어지기도 한다. 남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요염한 여자가 되라는 책들의 채찍질에 지쳤다면 침대에 드러누워 이 책을 펴보자. 귀여운 일러스트와 소탈한 수다쟁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타깃은 분명하다. 나와 같은, 우리와 같은 곰녀들이 그분들이다. 목적도 분명하다. 우리 곰녀들이 덜 외롭게, 덜 헤매게 ‘우리가 당신과 함께 당신 곁에 있어 줄게’의 소소한 위로를 전파하는 것. 거듭 반복하지만 우리는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기에 머리를 맞대야 하며,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좀 더 현명해질 수 있을 테니까.
─ 「프롤로그」 중에서
《도대체 연애는 왜》는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면서도 연애의 파도에 휩쓸려 스스로를 잃지 않도록 지친 당신의 등을 감싸주는 책이다. 저자 이승주는 ‘네가 뭐라고’의 비아냥에 ‘내가 무엇이지 않기 때문에’라고 답한다. 연애사에 즐거움보다 피로를 느끼는 당신에게 친구이자 작은 위안이 될 것이다.
‘난 여기 있어. 너 지금 괜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