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부터 입주 청소, 막노동, 셰어 하우스, 로드 트립까지
워킹 홀리데이의 천국 호주,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
아버지가 찍은 오페라 하우스 사진에서 시작된 꿈
낯선 땅, 호주 시드니에서 2막을 연 나의 청춘
어느 순간 정해져 버린 길 위에서, 남들 따라 바쁘게 살아가던 저자는 문득 더 늦기 전에 호주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물여덟의 나이, 주변 사람들은 모두 “이미 늦었다.”라고 말했지만, 오래전 아버지가 시드니에서 찍어 온 오페라 하우스 사진을 책상 유리 아래 끼워 두고 꿈을 키웠다. 거창한 이유와 목표는 없었지만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꿈에 그리던 시드니였지만, 당장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 청소 일을 했고, 주급이 밀리는 등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렇지만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이 책은 눈앞에 놓인 현실을 뒤로하고 떠난 시드니에서의 새로운 삶을 진솔하게 담았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이미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즐거웠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