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잘린 나무에도 꽃은 핀다
종말론 2
햇토마토
불명예 회고록
시
겹
자유롭게
그 해 여름
용궁맨숀
창세기
식물원
날개뼈
산책
일기
2부 이탈을 수용하는 방식
청춘시대
빈 방 있음
창문
5
슬픔의 이탈
유통기한
개
캄캄하고 알 수 없는
Home sweet home
매일의 내일
책상 앞
오는 미래
언히피
오늘밤
한낮의 괴물
미래 처방
천사의 춤
긴 꿈
인간놀이
1588-9191
생일
눈
노마드
커뮤니케이션
"우리 세대는 온몸에 힘을 주고 사니까 사랑을 해야 해"(「청춘시대」).
2023년 여름, 펀딩으로 판매했던『오늘은 자꾸만 들켜』개정판.
"그해 겨울/당신이 촛불을 불면서 했던 기도를/나는 몰라/그 기도가 새어나가지 않기 위해 싸우느라 (중략) 당신이 촛불을 불 때/그 눈 속에 그해 가진 비밀을 잔뜩 숨겼는데도/오늘은 자꾸만 들켜 "(「생일」) . 어떤 비밀은 낱낱이 들키고 싶다. 손가락질 당하고 싶다 . "어떤 나라도 사랑 받고 싶어(「책상 앞」)"서. 하지만 '나'는 사랑해달라고 말하는 대신 이렇게 말한다. "나도 알아/어떤 비밀도 처음 그대로일 순 없겠지/ 다만 오늘은 내가 아무 생각 않게 해 줘/너만을 원하게 해 줘"(「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