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누드백과

우리는 열차, 스피커, 휴대폰, 놀이기구 등 다양한 최첨단 기계 속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심지어 전자레인지나 세탁기와 같은 기계들은 이미 너무나 익숙해져 별다른 호기심 없이 당연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익숙한 기계들에도 종종 궁금증을 품곤 합니다. 얇은 노트북 컴퓨터가 어떻게 그토록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시계는 왜 똑딱거리는지, 어떤 피아노는 왜 자동차보다 더 비싼지 시도 때도 없이 호기심의 불을 켜는 어린이들은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첨단기술 누드백과>(원제: Cool Stuff Exploded)는 주변의 기계부터 최첨단 기계까지 하나하나 해부하여 그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첨단 기술은 텔레비전과 휴대전화, 컴퓨터, 세탁기 등을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되도록 했으며, 우주 비행기와 인공위성을 하늘로 띄웠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기계 속에 감춰진 비밀을 직접 파헤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이 책의 놀라운 분해 이미지는 기계들이 어떤 부품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부품 하나하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줍니다. 어린이들은 낱낱의 부품으로 펼쳐놓은 이미지만으로도 크고 작은 기계들에 얼마나 많은 과학 원리가 적용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CGI로 만들어진 이미지와 더불어 기계의 작동 원리와 변천 과정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어린이들이 미처 갖지 못했던 호기심까지 끌어내고 있습니다.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첨단 기기들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어린이들은 과학의 '속'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첨단기계를 해부하면 달콤한 과학의 원리를 맛볼 수 있다! 전자 기기에는 톱니도 엔진도 바퀴도 없습니다. 맨눈으로 보면 그 안에서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야를 원자의 세계가 보일 때까지 좁혀 들어갈 수 있다면 휴대 전화와 노트북 컴퓨터의 내부는 세상에서 가장 바쁜 공장처럼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이런 광경을 직접 목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모두 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첨단기술 누드백과>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기계 속까지 시각화하여 기계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속속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항상 기계의 속을 궁금해합니다. 그 호기심이 호기심으로 끝나지 않고 '알고 싶다'는 지적 욕망으로 발전하면 시계나 라디오를 손수 분해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집 안의 기기들을 망가뜨리지 않고도 직접 분해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나사, 전선 한 가닥까지 낱낱이 펼쳐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40가지 물건들은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3D 모델입니다. 이 3D 이미지는 기계를 다양한 방향으로 회전시키고, 기계의 어떤 부분이든 확대하며, 기계를 수백 가지의 부품들로 해체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속'이 얼마나 달콤한지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특히, <첨단기술 누드백과>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건뿐만 아니라 미래의 첨단기계까지 입체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아가는 오토바이, 홀로그램 텔레비전, 우주에서 보내오는 전기 등 미래의 기술 앞에서 어린이들은 과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능력에 대해 경이로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