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숲의 주변
You are (not) alone
여름 오후의 꿀 빨기
꽃과 고기
식탁 위의 연설
낮 동안의 일
레몬그라스, ?c얌꿍의 재료
침식암반
부서져버린
피카레스크
이것이 나의 최선, 그것이 나의 최악
피리를 불자
죄송한 마음
영원한 자연
현장
조건과 반응
이것이 나의 최악, 그것이 나의 최선
감사하는 마음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에서 기획하고 출판사 아침달이 디자인, 제작을 맡아 특별 한정 출간되는 '위트 앤 시니컬 낭독시집' 시리즈가 네 번째 시집으로 황인찬 시인의 <놀 것 다 놀고 먹을 것 다 먹고 그다음에 사랑하는 시>를 선보인다. 총 열여덟 편의 시들이 담겨 있으며, 각각의 시들은 두 번째 시집 <희지의 세계>(민음사, 2015) 이후 발표한 시들로, 낭독시집 발간을 위해 수정, 정리되었다. 이번 시집은 총 500권이 제작되었으며, 이중 100권의 시집을 알라딘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감각적인 리듬과 그늘 있는 시어들, 나지막한 목소리로 청춘의 독자들에게 단단한 지지를 받고 있는 시인 황인찬은 이번 소시집 <놀 것 다 놀고 먹을 것 다 먹고 그다음에 사랑하는 시>에 어떤 조짐을 담고자 한다. 그 '조짐'은 변화이기도 하고 변화가 아니기도 하다. 설명이 가능하지 아니한 것에 대한 설명이며 그것의 가능성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것은 구두화되기 전의 문장으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시인은 "직전에 멈춰야" 하며, "요새는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음을 중얼거린다. "왜 자꾸 우리는 여기로 오는 걸까? 여기서 뭘 하는 것도 아니면서"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놀 거 다 놀고, 먹을 거 다 먹고, 그다음에 사랑하는 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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