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뒤를 잇는 가치투자의 명인, 모니시 파브라이
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가 거의 없는 단도투자의 법칙을 소개한다
전설적인 가치투자자를 꼽으라면 누가 있을까. 가치투자의 대부 벤저민 그레이엄, 맨손으로 시작해 투자로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된 워런 버핏(Warren Buffett), 그의 위대한 동업자 찰리 멍거(Charlie Munger), 안전마진으로 유명한 세스 클라만(Seth Klarman), 마법공식의 조엘 그린블랫(Joel Greenblatt), 피터린치(Peter Lynch)와 필립피셔(Philip Fisher) 정도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치투자 전설의 계보를 이어갈 다음 인물은 누구일까? 바로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저자 모니시 파브라이(Mohnish Pabrai)다. 그는 워런 버핏이 설립한 파트너십을 모델로 시장에서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파브라이 인베스트먼트 펀드 투자 그룹의 대표이다. 또한 2007년 $650,000에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의 저자 가이 스피어와 함께 워런 버핏과 점심 식사를 했다. 파브라이는 워런 버핏의 열렬한 추종자이며, 버핏의 가치투자 방식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단도투자’ 법칙으로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법’을 실제로 입증한 인물이다. 일반투자자뿐만 아니라 투자를 시작하는 모든 사람은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통해 부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의 투자 핵심원칙과 아이디어를 따라 할 수 있다.
모니시 파브라이의 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
“한국 시장은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담을 수 있는 보물이 가득한 곳”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흥분, 좌절, 초조함 등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이것이 지속된다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즉, 일과 삶의 밸런스가 무너져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창의력을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져 결국 자포자기식의 투기로 이어지고 만다.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을 직접 따라 하는 것이다. 즉, 현인에게 투자 조언을 구하거나 통찰력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구루(Guru)가 될 만한 스승이 주변에 없다. 이때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투자 명인의 양서를 읽는 것이다.
세계적인 가치투자의 명인 모니시 파브라이가 한국의 독자를 위해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한국어판 서문을 직접 썼다. 파브라이는 한국의 현재 상황을 눈부신 상승세에 들어가기 전의 흥미로운 시장이라 이야기한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을 ‘반짝이는 보물이 가득한 곳’이라 표현하며, 2018년의 한국 주식시장에 단도투자 법칙을 잘 활용한다면 미래에 굉장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조언했다.
세계 부자 순위 3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로 $650,000를 지불하다
매년 6월쯤이면 온 세계에 알려지는 뉴스가 하나 있다. 이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점심에 대한 이야기다. 왜 수많은 투자자가 거액을 들이면서까지 워런 버핏과 점심을 먹으려 할까? 아마도 그의 오랜 경험과 투자 철학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그의 생각을 바로 옆에서 듣고 통찰력을 얻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모니시 파브라이는 2007년에 이 유명한 점심식사의 주인공이었다.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의 저자이자, 시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한 아쿠아마린 펀드를 운영하는 가이 스피어(Guy Spier)는 모니시 파브라이와 함께 워런 버핏과 점심 식사를 했다. 그 또한 워런 버핏의 추종자이며, 파브라이를 자신의 스승이자 경외하는 인물로 여긴다고 말한다. 이처럼 모니시 파브라이는 인생과 투자에 있어서 풍요로운 사람이며, 특히 투자에 있어서는 언제나 집중과 원칙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의 강력한 무기인 단도투자 법칙은 버핏의 가치투자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매우 중요한 원칙이다.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파브라이의 핵심 원칙과 가치투자 아이디어를 만나보자.
정몽규 HDC 회장은 모니시 파브라이의 ‘실천력’에 주목한다
사업과 투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대단히 중요한 사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하고, 큰돈을 투자하는 순간 현명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사소한 일에 대한 태도이다. 어떤 사업은 특정 기술 하나로 성공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업은 사소한 일을 수없이 잘해야 성공할 수 있다. 가령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기, 혹은 내가 대접받고 싶은 방식으로 남을 대접하는 일 등처럼 단순하고 사소한 일을 계속해나가야 그 효과가 누적되어 좋은 일이 발생한다.
HDC(구, 현대산업개발)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저자 모니시 파브라이와 인연이 깊다. 2009년부터 래티스워크 클럽(Latticework Club)이라는 포럼에서 가이 스피어 등과 함께 모임을 갖고 있다. 일 년에 한두 차례 진행되는 이 포럼에서 투자를 비롯한 가장의 역할, 교육, 파트너와의 갈등 등과 관련해 깊은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고 전해진다. 정몽규 회장은 모니시 파브라이를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파브라이는 훌륭한 투자자 중 한 명이다. 특히, 투자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정하여 이를 철저히 실천하는 태도는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즉, 그가 세계적인 가치투자의 명인이 된 이유는 남들보다 뛰어난 실천력에 있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이익을 최대화하는 단도투자의 법칙,
가치투자의 새로운 장을 열다
모니시 파브라이가 주장하는 단도투자,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단도(Dhandho)는 인도 구자라트의 말로 이를 직역하면 ‘부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뜻이다. 파브라이는 한 예로 인도의 정통한 사업가인 파텔들이 실천하는 단도식 자본 배분 원칙을 소개하고, 일반투자자들이 이를 주식시장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복제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1970년대 초 난민으로 미국에 들어온 소수민족 출신 파텔들은 교육수준이 낮고 자본도 없었지만, 현재 미국 내 모텔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의 사업 방식을 통해 자본이라는 작은 눈덩이를 굴려 큰 부를 일구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처럼 파브라이는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지혜를 자신의 감각과 결합해 일반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도투자 원칙을 제시한다.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통해 누구나 투자의 성과를 크게 개선하고 시장을 철저히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