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언젠가 당신의 시간은 끝이 난다!
<타임 패러독스> 의 저자 필립 짐바르도는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석학으로, 충격적인 스탠퍼드 감옥 실험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 결과물이 바로 <루시퍼 이펙트> 로, 악과 광기에 대해 깊게 탐구하던 그는 인간의 삶과 관련된 여러 심리 현상에 주목하였고, 그런 그가 다음으로 관심을 가진 것이 바로 ‘시간’이었다.
휴가 중 로마를 방문한<타임 패러독스> 의 저자는 그곳에서 인간의 뼈로 모든 것이 장식되어 있는 산타 마리아 델라 콘체치오네 성당의 내부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성당을 장식하고 있는 유골더미 밑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한때 그들도 당신과 같았으며,
언젠가 당신도 그들처럼 될 것입니다.
저자는 이 문구를 본 순간 큰 깨달음을 하나 얻는다. 바로 ‘우리의 시간은 언젠가 끝이 난다’라는 것이다. 물속을 헤엄쳐 다니면서도 물이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물고기처럼, 우리는 시간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으면서도 시간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즉, 시간에 대한 태도가 인간 본성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데도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두 저자 필립 짐바르도와 존 보이드는 인간 본성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의 커다란 힘을 인식하고, 시간관 삶과의 연관성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한다. 과연 인간은 시간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가? 인생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자신이 사용하는 시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균형 잡힌 시간 사용법은 무엇일까? 이 모든 것이 시간을 바라보는 태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음을 필립 짐바르도와 존 보이는 간파했다. 그리고 30년에 걸쳐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짐바르도 시간관 검사’와 ‘초월적인 미래지향적 시간관 검사’를 만들기에 이른다. 두 저자는 자신들이 시간관 검사를 통해, 사람들이 시간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고, 필요하다면 시간을 바라보는 태도를 변화시켜 균형 잡힌 시간관을 가져보라고 조언한다.
사람은 같은 강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강물은 흐르고 사람은 변하기 때문이다.
-헤라클레이토스
<루시퍼 이펙트> 로 악과 광기라는 인간 본성을 파헤친 필립 짐바르도,
이제 그가 시간이라는 거대한 힘을 파헤치고자 30년에 걸쳐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하다!
: 스탠퍼드 감옥 실험을 통해 무엇이 선량한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가에 대해 연구했던 세계적인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 그는 상황과 시스템에 따라 선한 사람이 악하게 변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인간의 삶과 관련된 여러 심리 현상에 주목했다. 그런 그가 다음에 관심을 가진 것이 바로 '시간‘이었다. 물속을 헤엄쳐 다니면서도 물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물고기처럼, 우리 인간은 시간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으면서도 시간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며 그냥 흐르도록 내버려둔다. 시간에 대한 태도가 인간의 본성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데도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시간에 관한 첫 번째 패러독스다.
필립 짐바르도와 또 한 명의 저자 존 보이드는 3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간 과학과 심리학을 개발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시간과 더욱 돈독하게 관계를 맺는 방법과, 필요하다면 그 관계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인간의 뼈로 장식된 산타 마리아 델라 콘체치오네 성당이 전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
언젠가 당신의 시간은 끝이 난다는 걸 명심하라!
: <타임 패러독스> 의 저자 중 한 명인 존 보이드는 로마에 휴가차 갔다가 크나큰 깨달음을 얻는다. 바로 산타 마리아 델라 콘체치오네 성당을 장식하고 있는 수많은 인간 뼈들을 보고 시간이 인간에게 미치는 크나큰 영향력을 인식하고, 그것에 대해 연구하고자 결심한 것이다. 성당의 유골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상기시키는 장엄한 유품이다. 하지만 이 유골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죽음을 준비하라는 훈계라기보다 현재의 삶을 충실하고 의미 깊게 살라는 간절한 청원이다. 즉, 시간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둔다면 시간에 지배당할 뿐,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미하게 인생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한정된 시간의 중요성을 깨달으면, 삶에 대한 태도가 분명 변할 것이다. 즉, 충만한 삶을 사는 방법, 다시 말해 자신에게 할당된 해, 달, 시간, 분, 초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977년에 진행된 일명 ‘착한 사마리아인 실험’,
타인을 도울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시간의 압박을 느끼면 타인을 돕지 못한다!
: 1977년 진행된 한 심리학 실험을 통해, 필립 짐바르도와 존 보이드는 시간에 사람들이 얼마나 지배당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1977년 사회심리학자 존 달리와 댄 뱃슨은 프린스턴 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간과 관련된 학생들의 행동을 연구했다. 이 학생들은 ‘착한 사마리아인 비유에 관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도교수의 평가가 따르는 중요한 수업이었다. 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지시사항을 듣게 된다. ‘1) 강연 예정 시간이 이미 몇 분 지났으므로 강당으로 서둘러 가야 한다. 2) 강연이 시작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이쯤에서 강당으로 출발하는 편이 좋겠다.’ 그런데 학생들은 강의실로 가는 동안 좁은 길에 기침을 하며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게 된다. 과연 학생들은 이 사람을 도울 것인가, 아니면 중요한 평가가 있는 강연을 위해 바로 강의실로 갈 것인가!
일반적으로 신학교에 다니면서 성직자가 되려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선량하고, 대체로 남을 도우려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그날 시행된 실험에서는 그런 인식을 뒤집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발표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는 말을 들은 학생들은 대부분 쓰러져 있는 사람을 도와주려고 가던 길을 멈췄다. 이는 학생들이 선택한 미래의 직업, 즉 성직자가 되려는 것과도 모순되지 않는 행동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지각’ 상황에 놓인 학생의 90퍼센트가 가던 길을 멈추지 않았다! 그 학생들의 머릿속에는 오직 수업 시간에 늦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커다란 차이가 생긴 원인은 오직 ‘시간’밖에 없다. 시간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조작해서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는데, 그것이 선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타인의 복지보다 자신의 당면 문제를 우선시하게 만든 것이다. 아무리 선량한 사람이라도 시간의 압박을 느끼면 타인을 돕지 못한다. 이 실험은 시간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단면을 보여주는 실험이라 하겠다.
시간과 삶의 연관성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의 결과,
인간의 시간에 대한 태도 즉 시간관은 크게 여섯 가지로 나뉜다
: 필립 짐바르도와 존 보이드는 30년간의 실험을 통해 시간과 삶의 연관성에 있어 중요한 심리 현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시간에 대한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 필립과 존은 1997년과 1999년에 각각 ‘짐바르도 시간관 검사Zimbardo Time Perspective Inventory(ZTPI)’와 ‘초월적인 미래지향적 시간관 검사Transcendental-future Time Perspective Inventory(TFTPI)’를 발표했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사람들의 시간에 대한 태도, 즉 시간관이 크게 여섯 가지로 나뉜다는 사실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