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서에서 온 남부 장군

리처드 브라우티건
2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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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부 빅서에서 온 남부의 장군 빅서에서 온 남부의 장군 밀물과 썰물 같은 리 멜론의 치아 내가 리 멜론을 처음 만났을 때 남부 장군 오거스터스 멜론 본부 태평양 가스·전기 회사에 대한 용감한 기병대의 공격 제2부 빅서에서 리 멜론과 벌인 캠페인 도착한 편지와 답장 빅서에서 딱딱한 빵 부수기 전도서에 대비하기 전도서의 대못 살려달라고 빌다 트럭 인생의 중간에서 6달러 72센트의 극대화 게티즈버그로! 게티즈버그로! 멋진 날 모터사이클 개구리여, 안녕 담배 의식 다시 광야로 폭찹 악어 광야의 악어 하이쿠 그는 대개 정원 옆에서 지냈다 나무 찍는 소리 남북전쟁 이후의 간략한 미국사 리 멜론의 새너제이 근육 빅서의 캠프 파이어 월계관의 발견 리 멜론이여, 굴러가라! 구르는 강처럼 악어에서 폭찹을 빼면 네 커플: 미국의 이야기 북소리에 깨다! 잘 가라, 로이 얼, 잘 지내 월계관을 쓰다, 우리 앞의 깃발, 우리는 하강한다! 석류의 결말, 1초에 186000의 결말 두 번째 결말 세 번째 결말 네 번째 결말 다섯 번째 결말 1초에 186000번의 결말 해설_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꾸는 목가적 꿈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꾸는 목가적 꿈, 잃어버린 자유… 그리고 186000갈래로 활짝 열린 결말! ‘만일 남북전쟁에서 남부연합군이 승리했다면, 미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미국의 역사학자들은 종종 이 질문을 던지며 일종의 평행우주 혹은 가상현실 속 미국의 모습을 그려본다고 한다. 그 상상 속 미국은 어떤 모습일까?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린 어떤 가치가 담겨 있지는 않을까? 여기 자신이 용맹한 남부 장군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괴짜 남자 ‘리’가 있다.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황량한 해변 마을 ‘빅서’로 이주한 리는 친구 ‘제시’를 불러 함께 허송세월한다. 전기도 전화도 가스관도 없는 빅서에는 쉴 새 없이 울어대는 7452마리의 개구리와 곧 만나게 될 정신병자와 두 마리의 악어, 이 세상의 것 같지 않은 사랑이 기다리고 있다. 1957년에 브라우티건은 부인 버지니아와 함께 빅서에 가서 약 한 달 동안 친구 프라이스 던과 지냈다. 개구리가 울어대는 연못과 태평양의 풍경, 빅서에서 만난 돈 많은 정신병자 등 그가 보고 듣고 겪은 모든 것이 이 책의 배경과 소재가 되었다고 한다. 사실, 빅서는 1960년대 자유주의를 상징하는 반문화(Counter Culture)의 요람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시인 앨런 긴스버그와 소설가 잭 케루악, 헨리 밀러가 브라우티건보다 먼저 빅서를 찾았다. 1962년 발표된 잭 케루악의 《빅서》와 1957년 헨리 밀러가 발표한 자서전 《빅서와 히에로니무스의 오렌지들》에는 이들이 빅서에서 보낸 한철과 비트정신 예찬이 담겨 있다. 헨리 밀러는 소설 속에 잠시 등장하기까지 한다. (우리는 헨리 밀러의 우편함을 지나갔다. 그는 낡은 캐딜락에 앉아서 우편물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기 헨리 밀러가 있네.” 내가 말했다.) 이처럼 태평한 빅서의 풍경과 엉뚱한 인물들을 더욱 낭만적으로 보이게 하는 요소는 다름 아닌 전쟁이다. 장군의 후손 리 멜론을 과거의 영광과 이어주는 것 역시 전쟁이다. 챕터 말미에는 잔혹하고 인간성이 말살된 남북전쟁 당시의 기록들이 담겨 있다. 전쟁의 참상과 빅서의 이야기를 번갈아 읽으며 독자는 소설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은유임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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