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학술적인 정보와 저자들의 실무 경험이 적절히 조합되어 있는 이 책은 프로파일링에 대한 궁금증을 잘 풀 수 있게 해준다.” - 이수정, 범죄심리학자 “현장에서 끝없이 고민하는 프로파일러들의 치열한 투쟁과 고뇌가 이 책을 접한 독자들에게 여과 없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국내 각종 범죄 사건 및 프로파일링 활용 사례가 풍부하게 소개된 이 책은, 프로파일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 - 박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 “책장을 넘기는 손길이 멈추지 않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아! 그래서 그놈이 술술 여죄를 이야기한 것이구나.’ ‘아! 그래서 그놈은 잔혹한 범죄 현장에서도 그렇게 태연할 수 있었던 것이구나.’ 수사전문교육기관의 교재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다양성과 깊이가 있는 책이다.” - 최정기, 중랑경찰서 형사과 형사2팀 형사 범죄는 주로 어디에서 발생할까? 범죄 현장에 나타나는 행동과 나타나지 않는 행동은? 범죄 현장을 조작하는 범죄자의 심리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목격자 기억과 범죄자 기억은 어떻게 같고 다를까? 범인들이 자백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술자의 숨은 의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말 한마디가 뇌관을 건드릴 수 있다?! 그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 『한국의 프로파일링』을 읽어보길 권한다! 대한민국 경찰청 현직 프로파일러들이 직접 쓴 범죄 분석 실전기법 안내서로, 지금껏 우리가 궁금해했던 프로파일링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프로파일링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국내 최초의 책이다! 프로파일링이란 무엇일까?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영화나 드라마에서 접하던 프로파일러는 실제와 얼마나 같고 다를까? 대한민국 경찰청 프로파일러들이 직접 쓴 범죄 수사와 심리 분석 이야기! 프로파일링(profiling)은, 지문이나 유전자 감정 등 자연과학적 지식을 활용한 수사 기법과는 달리, 심리학/사회과학적 방법으로 사건 해결을 지원하는 수사 기법의 한 종류다. 프로파일러는 국내외 일부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범죄자를 직접 추적해 잡지 않으며, 사건 담당 수사팀에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범죄자 유형을 분석하는 일은 물론이고 그들의 행동과 진술 분석, 심리 면담,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 신빙성 평가, 수사 방향 제시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미국이나 영국처럼 우리나라에도 프로파일링이라는 새로운 수사 기법을 도입하여 범죄분석팀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시절은 유영철 연쇄살인사건(2003~2004년)이 발생한 직후였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연쇄살인이라는 것이 왜 발생하는지, 연쇄살인범의 정체는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 고민의 끝에 탄생하게 된 것이 이 책 『한국의 프로파일링』의 세 저자 최대호, 이주현, 이상경 프로파일러(범죄분석요원)가 속해 있는 한국의 프로파일링팀이다. 저자들은 경찰청 프로파일러 특채(1기, 3기)로 입사하여 지난 10여 년 동안 전국의 강력 사건 현장에서 수사와 범인 검거를 위해 치열한 프로파일링을 진행해왔다. 그사이 한국의 프로파일링도 효율적이고 실전적인 방향으로 발전해왔다고 한다. 수사에 성공한 기법은 살아남았고 이론에만 그치는 기법은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현재 어떤 프로파일링 기법들이 경찰의 실제 수사에 사용되고 있을까? 각각의 기법들의 특징은 무엇이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나아가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소양이 필요할까? 저자들은 스스로도 수사에서 꼭 필요한 프로파일링 기법들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독자들이 한국의 프로파일링을 있는 그대로 접하기를 바라는 한편, 이를 계기로 한 걸음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형사 등 범죄 수사 관련자, 프로파일러 지망생과 일반인을 위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한국의 프로파일링 교과서! 풍부한 실제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더한층 넓고 깊은 프로파일러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프로파일링과 프로파일러의 실체를 가감 없이 펼쳐내는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프로파일링의 시작부터 경찰수사에 도입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의미, 프로파일러와 범죄심리학자의 차이 등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2~11장에서는 현재 실무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파일링의 세부 기법별 이론적 토대와 활용 사례들을 중심으로 범죄 수사와 심리 분석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용의자 프로파일링(2장), 연관성 프로파일링(3장), 지리적 프로파일링(4장), 진술 분석(5장), 신문 전략(6장), 심리 면담(7장), 미제 사건 프로파일링(8장), 불안정한 상태의 참고인 조사(9장), 위기 협상(10장), 법정에서의 프로파일링(11장)이 그 큰 줄기이다. 차근차근 본문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의 경찰에도 프로파일러가 묵묵히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움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또한 그동안 대중매체를 통해 드라마틱하고 흥미 위주로만 접해왔기에 가질 수밖에 없었던 프로파일링과 프로파일러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나 오해를 하나하나 제대로 풀어가는 구체적인 정보를 배워가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그동안 저자들이 직접 작성해온 진술 분석 결과 보고서, 면담 보고서 등 다양한 참고자료들이 별첨되어 있어, 프로파일링 기법의 구성과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한국의 프로파일링’이라는 제목 그대로 미국도 아니고 영국도 아닌, 한국의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파일링’은 미국에서 수입한 개념이지만, 사회 환경이나 범죄 유형은 미국과 우리나라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프로파일링 기법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는 한국형 프로파일링 수사 기법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경찰에서 프로파일러들이 실제 어떻게 프로파일링을 하고 있는지를 기법별로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본문의 큰 줄기가 되는 프로파일링 기법들은 프로파일러들의 경험상 한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필요성이 높은 기법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략) 무엇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프로파일링 책들 중에는 최근 프로파일링 추세를 반영한 책이 거의 없습니다. 있어도 실제 현장과 동떨어진 내용이 많고, 외국 사례 위주로 쓰인 책들이 대부분이라 한국의 독자들이 한국의 프로파일링을 제대로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 아쉬움도 컸습니다. 이 책을 통해 현실에 살아 있는 프로파일링을 보다 정확히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은 바람입니다.” - 저자 인터뷰 중에서 이 책은 비단 저자들만의 결과물이 아니다. 전국 각 지방경찰청에서 수많은 범죄자를 면담하고 분석하며 정보를 공유해준 많은 프로파일러들의 노력의 결실이기에, 저자들은 무엇보다 이 책이 한국의 프로파일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 점에서 프로파일링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물론, 자신이 맡은 사건에 프로파일링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몰라서 선뜻 사건을 의뢰하지 못했던 형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범죄 심리와 프로파일링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이라면 충분한 지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