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모든 인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는 개념이다. 근본적으로 ‘복지’에는 ‘행복’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란 의미에서 알 수 있듯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두에게 유익한 디자인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의 도시 계획은 모든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만들기를 위해서는 단 몇 사람, 몇몇 지역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 유니버설디자인 관점의 사회를 향한 환경디자인 영역은 여러 방면에 연관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복지도시 만들기의 진화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유니버설 사회의 실현에 관련 있다고 생각되는 키워드를 추출하여 분류·정리하였다. 복지도시 만들기를 둘러싼 근래의 움직임과 성과를 중심으로 우선 배리어프리에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하드웨어에서 하드+소프트웨어로 이어지는 시대의 움직임에 초점을 두고, 협의의 복지가 아닌 환경이나 문화 영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키워드를 다루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수많은 분야에서 일을 착수해온 사람들은 물론이고, 대학이나 관련 학교에서 배우는 사람을 비롯해 복지 주거환경 코디네이터를 목표로 하는 사람, 복지도시 만들기나 유니버설디자인 등에 대해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전개해온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과 적용 사례 등을 통해 이해의 깊이를 주려는 의도로 기획되었고, 그 발단은 유니버설 사회의 환경디자인 네트워크를 지망하는 NATS 환경디자인 네트워크 연구회가 되었다. 이 책의 제목 ‘유니버설 환경디자인’에는 특정 디자인에 대한 문제가 아닌, 복지의 본질적인 목표인 누구나 행복해지는 사회를 실현하고, ‘모든 사람들을 위한 사회’라는 개념 아래 모두가 꿈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 만들기 지향성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특별히 처음부터 읽을 필요 없이, 관심 있는 키워드 부분을 펼쳐서 참고로 하여도 무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새로운 도시 만들기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활기찬 꿈이 있는 유니버설 사회 실현을 향한 환경디자인 추진에 일조하게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