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아온 순수한 사랑을 그려낸 감동의 역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개정판 출간!
섬세하고 아련한 문체로 감성을 잃어버린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판매 부수 320만 부를 돌파하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제친 세기의 베스트셀러!
일본에서 320만 부라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러가 됨과 동시에 영화와 TV 드라마화까지 성공하며 가장 아름다운 감성소설의 대명사로 평가받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재출간되었다. 인기 여배우 시바시카 코우가 “울면서 단숨에 읽었다. 나도 앞으로 이런 연애를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던 소설이다.
17년이라는 짧은 인생을 전력질주로 달려온 소녀, 그리고 그 소녀를 사랑한 소년. 백혈병에 걸린 소녀를 떠나보내는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이 책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요즘같이 메마른 세상에서 이런 사랑이 가능하긴 한 걸까 의문스럽지만,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그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단지 맞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헤어지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오늘날, 불같이 달아올랐다가 금세 식어버리는 인스턴트식 사랑을 하는 우리에게 떠난 사람, 남겨진 사람, 그리고 새로운 사랑에 대해 말한다.
이번 개정판은 그 전에 원작에 비해 아쉽다는 번역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층 섬세하고 아련한 문체를 살려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때 묻지 않은 17세의 나의 모습과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순수한 감성을 잃어버린 독자들에게 다시금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는 그때 세상이 넘치도록 사랑했다.”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아온 투명한 슬픔!
고등학생 소녀와 소년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던 이유는 누구에게나 있는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첫사랑’이라는 공감대 때문일 것이다.
일찌감치 상실의 아픔을 벗으로 삼을 수밖에 없었던 소년, 사쿠타로와 백혈병으로 침상에 누워 마지막 이별을 이상적인 대화로 승화하는 그의 연인 아키, 그리고 이제 삶의 일선에서 물러난 사쿠타로의 할아버지와 무덤 속에 조용히 뼈로 남아 있는 할아버지의 옛 연인…….
카타야마 쿄이치는, 소년 소녀의 순수한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투명한 얼음 아래 수면처럼 잔잔하게 그려냈다. 독자들의 마음속에 묻혀 있던 순수함을 되살려낸 저자의 절제된 감성이야말로 이 작품의 백미이다.
유메시마 섬의 쏟아지는 별빛과 맑은 바다가 어우러지며 자아내는 그들만의 푸르른 느낌 묘사에서부터 소년 사쿠타로가 하늘로 손을 뻗어 둥그런 곡선을 그리며 호주의 사막에 연인 아키를 뿌리는 마지막 장면까지, 마치 냉동된 꽃잎처럼 건드리면 쨍하고 부서져 버릴 것만 같아 고이 간직해온 ‘첫사랑의 아픔’을 그려낸 카타야먀 쿄이치의 소설은 수려하게 묘사한 수채화 같은 감성이 가득하다.
《세중사》에 보내는 독자의 찬사
* 잊어버렸던 첫사랑의 순수함을 다시 떠오르게 한 책_알라딘 독자 서평
* 이토록 통곡하며 읽어보기는 처음이다. 사라져버린 사랑에 대한 그리움, 슬픔을 간직한 아름다움_YES24 독자 서평
*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잃어가는 순수함에 대한 갈망을 그린 것 같다. 사쿠와 아키의 사랑에서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 우리네 가슴이 아직은 다 식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다_교보문고 독자 서평
* 《세중사》는 멋진 작품이다. 투명한 슬픔을 한가득 안고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우수수 사람의 마음을 적시기에 충분한 소설이다_인터파크 독자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