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감사하게도 지난 시간들 속에서 여행과 식탁 그리고 사랑으로 만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행하며 누군가의 일상을 통해 떠나온 나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눈부시게 반짝이던 윤슬을 매일 같이 바라보고, 생경한 장면들이 기쁨이 되고, 행복이 차오르기도 했어요.
실은 우리가 늘 비행기 표를 들고 여행하는 일이 쉽지 않잖아요. 꼭 비행기 표나 기차표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삶을 여행하듯 살고 싶어 저는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식탁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사람들과 밤이 깊도록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식탁 위에서는 어색함보다는 따뜻함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식탁에서는 모든 벽을 허물었어요. 다정함과 따뜻함, 배려가 묻어있는 곳이 식탁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사랑하는 일이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생각해요. 사랑하는 일이 제게는 여전히 가장 큰일이거든요. 저의 세계를 이루는 일이 되었습니다.
삶을 이루는 여행, 식탁, 사랑에 대한 에세이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