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여는 마음

안리타 · 에세이
2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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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 1. 창을 여는 마음 청력을 다하다 / 소리를 찾아서 / 소리의 기원 / 펼쳐진 세계 위에서 / 새와 창 / 그녀의 창 / 다정의 운명 / 한 사람 / 영혼의 일 / 노을, 호수, 산책 / 달, 밤, 산책 PART 2.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 두 개의 눈 / 계수나무 PART 3. 쓸 수 없는 문장들 모든 것들의 사이 / 좋아하는 문장 / 거의 없는 문장 / 침묵하는 문장 / 깊어진 침묵 속에서 / 비우는 일 / 쓸 수 없는 문장들 PART 4. 시각을 넘어서 겨울, 돌 / 남아 있는 것들 / 시각을 넘어서 / 분리해서 바라보기 / 확장의 세계 / 존재에 대한 / 삶을 위한 예술 / 밤하늘의 유성우 / 시간의 물결 위에 겹쳐진 장들 / 인간의 시간 / 너무나도 인간의 겨울 / 눈, 사람 / 수국이라는 계절 / 이 겨울이 지나가면 / 기다리는 마음으로 /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자연과 세상 속에서 존재를 묻다.” 사유와 함께하는 계절의 산책, 『창을 여는 마음』 출간! “계속 스쳐 가는 숱한 세계의 창 중에서 잠시 손바닥을 맞댄 채 온기를 교환하는 세계가 있다는 사실. 이들과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거의 모든 대화를 나눈다는 기쁨이 나를 쓰게 한다. ” 『창을 여는 마음』은 혼자 걷던 사유의 길이 타인을 향한 마음의 창으로 번져가는 산책 기록이다. 혼자의 침묵 속에서 시작된 걷기는 계절의 결을 따라 깊어지고, 어느 순간 세계를 타인과 함께 바라보는 응시로 이어진다. 『리타의 산책: 봄, 여름편』이 자연과의 교감 안에서 자신을 재발견한 고요한 응시의 기록이었다면, 이번 책은 존재가 존재이기 위해선 누군가의 시선이 필요하다는 깨달음 아래, 함께의 의미를 향해 다가가는 연결의 여정이다. 저무는 오후의 햇살, 떨어지는 잎들, 나무 사이로 비치는 겨울의 빛, 깊은 풍경 속에서 작가는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고,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묻는다. 고독은 더 이상 고립이 아닌 연결을 향한 서곡이 되고, 산책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관계로 나아가는 내면의 문장이 된다. “나는 오랫동안 혼자 걸었다”로 시작되는 이 여정은 결국, 마음의 창이 조용히 열리는 자리로 우리를 이끈다. 자연은 그저 배경이 아니라 존재의 결을 비추는 언어가 되고, 계절의 침묵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지금 누구와 함께 걷고 있는가. 이 책은 그렇게 삶과 삶이 스치는 찰나의 풍경 속에서, 닫혀 있던 마음이 다시 열리고, 잊고 있던 연결의 감각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들을 조용히 밝혀간다. 『창을 여는 마음』은 한 사람의 걸음이 누군가를 향하는 바람처럼 곁에 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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