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마음은 카피할 수 있다”
영감을 일깨우는 일본 광고 명문장 70
★ 김하나·유병욱·이승희 강력 추천
★ 올컬러 광고 도판 수록
★ 마음에 시동을 거는 '여행' 카피 특별부록
TBWA에서 오랜 카피라이터 시절을 보내고 무신사를 거쳐 29CM에서 헤드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수많은 카피를 만들어온 오하림 카피라이터가 자신을 카피라이터의 세계로 이끌고 더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해주었던 일본 광고 카피 문장을 도감 형식으로 펼쳐냈다.
2008년 스무 살부터 카피 수집을 시작해 대략 9,000개가 모이고 나니 어느새 카피라이터가 되어 있었다는 오하림 카피라이터. 이 책은 그렇게 좋아한 카피들에 대해 느꼈던 막연한 ‘좋다’의 감정 뒤에 있던 ‘왜’를 조금 더 들여다본 결과물이다. 문장의 리듬과 구조 같은 카피의 작동 방식부터 기획자의 전략, 단어가 반영한 시대의 맥락까지, 좋다고 느끼는 것이 왜 좋은지를 하나하나 선명하게 풀어냈다.
저자가 직접 선별한 일본 광고 카피 명문장은 단순히 해당 브랜드에 관한 흥미를 넘어 일상에서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이름 붙이지 못했던 마음들을 가장 세련된 표현으로 정의해준다. 평범한 단어가 모여 만들어낸 평범하지 않은 카피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하나하나 흩어내고 생각을 덧입혀 적어낸 에세이는 영감이 필요할 때마다 길이 되어줄 것이다.
같은 풍경도 어떤 단어를 얹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갖고, 그 얼굴에 따라 사람의 마음이 기울어지는 방향도 달라진다. 저자가 일본 광고 카피로부터 받은 격려와 용기, 그리고 감동이 이제 당신의 일상에도 같은 울림으로 다가가 당신의 세계를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확장해주길 바란다.
“이토록 아름다운 영업이라면,
두 번도 당할 수 있다!”
일본 광고 카피로 배우는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의 법칙
저자가 애정을 듬뿍 담아 엄선한 70개의 일본 광고 카피는 단순히 판매를 촉진하는 문장에 그치지 않는다. 함께 사는 집의 냄새를 궁금하게 하는 결혼 지원 사업 캠페인, 첫사랑을 모른 채 끝나는 인생을 말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나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는 패션 및 잡화 브랜드, 처음 혼자 했던 여행의 기억을 꺼내는 기차 여행 티켓, 바로 답장을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알아채는 우체국까지. 일본 기업과 브랜드에서 펼쳐 보이는 이 문장들은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감정과 의미를 짚어내면서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마치 한 편의 시를 감상하듯 짧은 카피 한 줄 속에 담긴 여러 겹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감정의 결을 폭 넓게 조명하며 모든 독자의 마음에 닿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는 이 책은 일본 광고 카피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영감의 원천이, 이미 광고와 카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더 깊은 통찰의 출발점이 되어준다. 회사에서 야근을 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카피 수집으로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저자의 고백처럼, 이 책에 담긴 문장들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특별한 인사이트가 필요한 순간마다 돌아올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줄 것이다. 평범한 단어들이 모여 비범한 통찰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이 책을 한 장 한 장 펼치며 확인해보자.
“당신의 마음을 고스란히 카피한
단 하나의 문장을 만나다”
평생 곁에 둘 단 한 권의 카피 컬렉션
한 카피에 관한 이야기가 4페이지 정도에 끝나는 간결한 구성이지만, 창작, 사랑, 노력, 용기, 응원, 시간 등 삶의 다양한 테마를 깊이 있게 아우른다.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다. 오늘 필요한 문장이 있는 페이지를 펼쳐보자. 생각지 못한 통찰에 감탄하기도 하고,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카피에 잠시 멈춰 서기도 하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왜 어떤 카피는 모두의 마음에 오래 남고, 왜 어떤 표현은 가슴을 울리는지, 십수 년 차 카피라이터만의 노하우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강력한 메시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로부터 나온다. 보통 당연하기 때문에 잘 잊고 살기 때문이다”,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를 설명하기보다 그 제품을 통해 달라질 ‘나의 세계’를 보여주는 편이 더 설득력 있다” 등 실전에서 터득한 카피 작법의 지혜가 곳곳에 녹아 있다.
정확한 문장 하나는 생각의 방향을 바꾼다. 그리고 이건 광고나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더 풍요롭게 삶을 채워가고 싶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다. 좋은 문장이 주는 위로와 영감을 찾는 독자, 혹은 일상에서 언어와 함께하는 사색을 꿈꾸는 독자라면 책장 한편에 꽂아두고 언제든 꺼내 읽을 만한 책이다. 원문 카피와 함께 실린 올컬러 광고 도판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일상의 언어가 단조롭게 느껴질 때, 표현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보자. 70개의 일본 광고 카피를 하나씩 읽어가다 보면, 같은 세상도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우리가 단어로 세계를 새로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2준
3.5
”어쩌면 인생의 풍요로움을 결정하는 것은 의미를 부여하는 정도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nana
3.0
好きすぎる”は、才能。 ‘"너무 좋아"는 재능입니다. 자는 게 아까울 정도로 숱한 이야기에 흥분했고, 캐릭터들의 대사에 몇 번이나 구원 받았다. 좋아하는 것에는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어디든 쫓아다니며,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다닌다. 호기심은 멈추는 법이 없고 사랑하는 작품이 히트를 치든 말든 그 이유를 분석하지 않을 수 없다. 이야기가 시작되면 아침까지 이어진다. 이렇게 좋아함의 레벨이 지나쳐서 가끔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었나요? 그건 어렸을 때부터 콘텐츠로 자라 온 당신의 "너무너무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재능 때문입니다.‘
ㅎㅈ
3.0
“등을 밀어준 것은, 그때 도망가지 않았던 자신이었다.” “일에 대해, 회사명으로 답하는 녀석에게 지고 싶지 않다.“
Wenieminie
3.5
작가의 에세이는 그냥 그랬고, 책에서 소개하는 카피들은 하나하나가 좋았다 “등을 밀어준 것은, 그때 도망가지 않았던 자신이었다“ -칼로리메이트 “일에 대해, 회사명으로 답하는 녀석에게 지고 싶지 않다“ -가텐, 구인 정보지 “사랑에 피의 연결이 필요 없다는 것은 부부가 가장 잘 알고 있다“ -특별양자제도
박성원
4.5
“제품의 특성이 아니라 제품을 통해 바뀔 세상을 묘사하라“라는 공식은 카피를 쓸 때 고려하는 제1순위 원칙 p.105
이서
3.5
’좋은 패스는 달리는 사람에게 날아간다‘
ふみ
4.0
"好きすぎ"るは、才能。 "너무 좋아"는 재능입니다.
미승
4.0
무언가를 끝까지 사랑했던 기억은 평생을 살며 아무도 가질 수 없는 큰 무기입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을 스스로 하고 비효율적이기도, 결과를 보장하지도 않는 것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쓰면서 마음의 끝까지 갔던 길은 모두 내 땅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무언가에 빠지다 보면 이해할 수 없었던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마음의 허들이 낮아지기도 합니다. ‘내가 그것까지 했는데, 무엇인들 못하겠는가’라는 생각으로요. 그 대상이 아이돌이든, 영화든, 문학 작품이든 형태는 상관없습니다. 무엇을 해도 근거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러니 무모한 사랑은 인생의 중요한 스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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