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흉측하게 생겨 그 얼굴만 보아도 몸이 딱딱하게 굳어 돌이 되고 만다는 신화 속의 '메두사'. 추리소설로도, 공포소설로도 읽히는 일본 작가의 1997년작 소설은 '메두사'란 별명을 가졌던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소설의 화자인 '나'는 후지 요조라는 유명작가의 딸의 약혼자. 어느 날, 작가는 자신의 집에서 자살을 한 채로 발견된다. 그것도 시멘트 위에 누워 돌처럼 굳은 채로. 그 옆에는 '메두사를 봤다'는 한 마디 메모가 남겨져 있다. 약혼녀와 나는 자살의 비밀을 풀기 위해 나서고, 작가가 죽기 전에 쓰고 있던 소설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20년 전 '아즈사'란 한 소녀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화상을 입어 흉측한 얼굴을 가진 아즈사는 자신을 '메두사'라고 놀리는 같은 반 친구들의 이지메를 견디다 못해 죽음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20년 동안, 그녀를 놀렸던 친구들은 하나씩 원인모를 사고를 당해 줄줄이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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