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단순한 탐정이 아니야. 니트 탐정이지. 세상을 검색해 죽은 이의 말을 찾아내지.”
갈 곳이 없어 뒷골목에 모여드는 니트들을 통솔하는 <니트 탐정> 앨리스는 그렇게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에 나와 동급생 아야카를 말려들게 한 괴사건,
도시를 좀먹는 흉악한 드럭 <엔젤 픽스>-
모든 수수께끼는, 방안에 틀어박힌 소녀탐정 앨리스의 손에 의해 해체되어 간다.
“진실은 자네의 평온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네, 그래도 알고 싶은가?”
내 대답에, 평소엔 성실함과는 인연이 없는 니트들의 괴사건 해결을 위해 움직인다!
한심스럽고 웃기면서, 아주 약간 서글픈 청춘을 그리는 니트 틴 스토리.
2권
봄방학의 어느 날,
NEET 탐정 사무소로 뛰어 들어온 의뢰인은 묘하게 활달한 타이 출신 소녀.
실종된 그 애의 부친이 남긴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은, 2억 엔이라는 거금.
그 애의 의뢰는 “아빠를 도와줘.”
히키코모리 잠옷소녀이자 <니트탐정>인 앨리스와 그 조수를 맡고 있는 나는, 니트 탐정단의 테츠 선배, 소령, 히로 씨의 힘을 빌려 조사를 시작한다.
거리의 불량배를 한데 묶는 4대까지 끌어들이면서 이윽고 사건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굴러가기 시작하는데-
한심하고도 웃기지만, 그래도 아주 약간 용기가 나는 청춘 니트 틴 스토리 제2탄.
3권
아야카가 돌아왔다. 겨울에 있었던 사건의 후유증으로, 나와 함께한 과거를 모두 잊고서…….
서로 어색한 채로 옛날처럼 원예부 활동을 다시 시작하자마자, 나는 학생회장의 호출을 받는다.
「원예부는 폐부할 거야.」
그 이유라고 하는 설립 당시의 수상쩍은 경위에 대해 조사하는 사이에, 4년 전에 있었던 기묘한 학생 사망 사건이 떠오르는데…….
게다가 그 용의자는 테츠 선배?
입을 다물고 협력을 거부하는 테츠 선배와 니트 탐정단을 적으로 돌리고서, 앨리스와 나는 조사를 시작한다.
과연 사건의 진상은, 그리고 아야카와 나의 머물 곳인 원예부의 운명은?
모두가 기다리던 세 번째 메모장.
긴박함을 더해가는 니트 틴 스토리 제3탄이 시작됩니다.
4권
그 남자가 돌아왔다. ──4대가 이끄는 불량소년 팀 히라사카파를 창설한 나머지 한사람, 히라사카.
4대는 때마침 음악 이벤트 운영에 나서고, 나루미도 운영을 돕느라 동원된다. 하지만 히라사카의 지시로 움직이는 불량소년들이 방해공작을 하고, 히라사카파와 정면대결에 돌입한다. 4대는 히라사카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밝히지 않고, 주위의 협력을 내치고 혼자서 옛 친구와 싸우려 한다.
「4대의 행동은 잘못되었네. 나는 지금, 탐정의 금기를 깨겠어.」
──니트 탐정 앨리스가 파헤치는 5년 전 비극의 진실이란?
뜨겁게 달아오르는 니트 틴 스토리, 제 4탄!
5권
니트 탐정인 앨리스와 조수인 나는 심각한 사건들 사이에서도 황당하고 시시한, 하지만 잊을 수 없는 사건들 몇 개에 말려들게 된다. 이번에는 이런 우리의 사건부에서 몇 개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ㅡ.
민 씨를 둘러싼 스토커 사건 「하나마루 스프 전말」, 앨리스가 아끼는 술집에 들이닥친 영업방해사건, 「탐정이 사랑한 박사」, 히라사카 파의 바보들 전원이 연루된 「꼴통 협객 입문편」에, 그리고 특대 100페이지 신작 올스타 야구소동 「그 여름날의 21구」를 수록.
울고 웃는 일상이 가득 실린 니트 틴 스토리, 대망의 단편집 등장!
6권
고교 문화제가 코앞에 닥친 늦가을, 라면 하나마루에 찾아온 건은 중국 마피아의 후계자 남매. 놀랍게도 민 씨의 친척이라고 한다. 어째서인지 민 씨의 아버지, 하나다 마사루가 일으킨 사건을 계기로 나오기 시작한 민 씨의 혼담. 이 이야기를 듣고 분연히 일어선 것은 바로 히로 씨였다.
“내 의뢰야. 이 약혼을 망쳐줘.”
기둥서방 주제에 드디어 민 씨에게 진심으로 대시하는 건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혼 소동을 그린 「전격문고 MAGAZINE」 게재작과 히로 씨의 스승님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특별 단편 『제비 선생, 마지막 수업』까지 더해진 볼륨 있는 니트 틴 스토리 제6탄!!
7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탐정사무소 옆에 있는 노숙자 공원의 개장 공사가 시작되려는 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소에 찾아온 의뢰인은 놀랍게도 한창 잘나가는 아이돌 가수. 어릴 때 실종된 아버지와 꼭 닮은 노숙자를 그 공원에서 봤다는 것이다.
아버지를 찾는 과정에서 떠오른 공기총으로 무장한 노숙자 사냥 집단. 그리고 어째서인지 탐정단을 이탈한 소령. “이건 나 혼자 처리하겠어.”
이윽고 ─ 사건이 일어난다. 내가 탐정조수로서 체험한 가운데 가장 기이한 모 사건이……. 전율의 니트 틴 스토리, 제7탄!
8권
연말연시, 4대를 고민스럽게 만들고 있었던 건 빈발하는 마작가게털이였다. 어째서인지 마작꾼으로 투입된 나는 가게에서 기묘한 남자와 만난다. 히나무라 겐이치로 ㅡ 놀랍게도 4대의 아버지였다!
긴박한 부자 승부 뒤에서 마작가게 털이범을 비롯하여 아무 상관없어 보이던 몇 개의 사건이 연결되어 가면서, 이윽고 떠오르는 1년 전의 그 악몽.
「그 사건을 한 번 더, 철저하게 끝내는 거야.」
앨리스가, 테츠 선배와 4대가, 그리고 아야카까지 붉은 악몽의 응어리에 밀려 달리기 시작한다. ─ 가속하는 니트 틴 스토리, 제8탄!
9권
봄방학, 내 앞에 나타난 앨리스와 똑 닮은 언니, 시온지 마리.
“앨리스랑 같이 살면서 지켜주고 싶어.”
시온지 집안의 당주가 위독하여, 골치 아픈 유산 상속 문제에 앨리스도 말려들게 될 것 같다는 것이다.
앨리스를 따라간 병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범인으로 의심 받고 납치된 앨리스를 구해내기 위해 사건을 조사해나가는 사이,
나는 앨리스의 숨겨진 과거를 접하고 시온지 집안의 어둠을 엿보게 된다.
그리고 숙명적으로 찾아온 탐정과의 결별─.
니트 틴·스토리, 최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