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序) - 김기림
창작
날개
봉별기
지주회시(䵹鼄會豕)
시
오감도(烏 瞰圖)
정식(正式)
역단(易斷)
소영위제(素榮爲題)
꽃나무
이런 시
1933.6.1
지비(紙碑)
거울
수상
공포의 기록
약수(藥水)
실낙원(失樂園)
김유정(金裕貞)
19세기식
권태
저자/역자
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1949년 백양당 간행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이상의 문학을 다시 만나다!
천재 소설가 이상의 유고 선집 《이상선집》이 1949년 백양당 오리지널 디자인 영인본이 간행되었다. 1949년 백양당 간행한 《이상선집》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판형과 종이 등을 최대한 재현하고자 노력했다. 더하여 면지에 경성고등공업학교 졸업 앨범에 이상이 직접 쓴 글귀와 이상의 친우이자 화가인 구본웅이 그린 초상화 등 이상과 관련된 자료를 실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상선집》은 이상이 27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생전에 한글로 된 작품집이 없는 점, 작고 이후 책으로 간행된 첫 선집이라는 점과 구인회 동인이며, 친우인 김기림이 엮고, 서문을 써서 그를 기렸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 선집에는 그의 대표작인 단편소설 <날개> <봉별기>, 시 <거울>, 연작시 <오감도>를 비롯해 친우이자 동시대의 문학인인 김유정을 재치 있게 표현한 ‘소설체로 쓴 김유정론’인 수필 <김유정> 등 1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되살아난 이상의 문학을 만난다
《이상선집》은 27세의 나이에 요절한 천재 문학가 이상의 유고 선집으로 시인 김기림이 엮었고, 1949년 백양당에서 발행되었다. 이 선집에는 그의 대표작인 단편소설 <날개> <봉별기>, 시 <거울>, 연작시 <오감도>를 비롯해 친우이자 동시대의 문학인인 김유정을 재치 있게 표현한 ‘소설체로 쓴 김유정론’인 수필 <김유정> 등 1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상선집》은 이상 생전의 한글로 된 작품집이 없었고, 작고 이후 책으로 간행된 첫 선집이라는 점과 구인회 동인이며, 친우인 김기림이 엮고, 서문을 써서 그를 기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상 생전에 잠깐 출판사에서 편집 일을 하는 동안 김기림의 시집 《기상도》를 출판했고, 김기림은 이상의 영전(靈前)에 바치는 시 을 지을 정도로 우애가 깊었으니 그가 《이상선집》을 엮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번에 복간된 《초판본 이상선집》은 백양당에서 출간한 1949년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고자 디자인 판형과 종이 등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더하여 면지에 경성고등공업학교 졸업 앨범에 이상이 직접 쓴 글귀와 이상의 친우이자 화가인 구본웅이 그린 초상화 등 이상과 관련된 자료를 실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상 연보를 통해 본 그의 생애
왜 우리는 아직도 ‘이상’을 읽는가
본명은 김해경(金海卿). 1910년 서울 출생으로 14살에는 교내 미술전람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예술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입학해 교지를 만들면서 문학에도 눈을 떴다. 졸업 후에 총독부 건축과 기사로 취직한 후 건축과기관지 <조선과 건축>의 표지도안에 당선되었고, 일어로 쓴 시 <이상한 가역반응>(1931)과 <조감도>(1931)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상’이라는 필명은 시 <건축무한육면각체>(1932)를 통해 작품에 등장했으며, 《이상선집》의 서문에 따르면 건축기사로 일할 당시 한 인부가 ‘이상(이씨)’라고 잘못 부른 것을 그대로 썼다고 되어 있으나 경성고등공업학교 졸업 앨범에 ‘이상(李箱)’이라고 되어 있는 것에 따르면 그 전부터 필명으로 쓴 듯하다.
이후 폐병으로 2년 만에 건축기사를 그만두고, 이듬해에 요양에서 돌아와 다방 <제비>를 열고, 박태원과 사귀기 시작하면서 1934년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구인회에 입회하고 김기림, 정지용, 김유정 등과 관계를 맺었다. 또한 이때부터 한글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조선중앙일보》에 연작시 <오감도>를 실었으나 빗발친 항의로 연재를 중단하는 사태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1935년 다방 <제비>의 문을 닫은 후 1936년 구본웅의 아버지가 설립한 출판사 창문사(彰文社)에서 잠깐 일하는 중에 구인회 동인지인 《시와 소설》과 김기림의 시집 《기상도》를 맡아 출판했다. 단편소설 <날개>를 발표해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해에 변동림과 결혼을 한 후 다음 해에는 일본 도쿄로 갔는데 사상 관련 혐의로 유치장에 구금되어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지병인 폐병이 악화되어 27살의 젊은 나이에 객사했다.
이상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적인 문인으로 평가되며 숫자와 기호의 남발, 띄어쓰기를 무시하는 등 일상의 어법을 넘어선 문장의 사용, 건축 전문용어를 문학에 대입한 점 등 그의 난해한 문학세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여러 해석과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의 천재적인 면모를 보이는 문학세계와 더불어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는 안타까움과 그의 복잡 다난한 인생사 등이 현재까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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