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은퇴 생활의 성공은 부부 관계가 결정짓는다! 이런 부부일수록 은퇴 후가 위험하다! □ 나는 좋은 남편(아내)이라고 생각한다. □ 부부간 대화의 주제는 대부분 자녀나 손자, 손녀 이야기이다. □ 부부간 공통의 취미가 없다. □ 서로 ○○ 아빠, ○○ 엄마로 부르고 있다. □ 남편(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싸우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냥 참는다. □ 남편(아내)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 자식에게 좋은 부모이면 그것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은퇴 후가 불안한 단카이(베이비부머) 세대” 최근 몇 년 사이에 정년퇴직을 전후로 한 ‘단카이 세대’(1947~1949년 사이에 태어난 700만 명의 베이비부머-옮긴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단카이 세대들의 고민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들의 몸과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이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은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현재 정년을 맞고 있는 단카이 세대에게 연금 문제보다 더 큰 정신적인 부담은 은퇴 이후 일상생활에서 부부 관계를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이다. “은퇴 후, 진짜 부부 생활이 시작된다” 먼저 은퇴를 맞이한 남편은 이제 갈 곳이 없다. 집을 나서면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몰라 망설이다 결국 아침부터 밤까지 집에만 박혀 있는 ‘삼식이’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가 하면, 남편이 직장 생활을 했을 때 하루 종일 ‘자유’를 누리던 아내도 갑자기 그 자유를 빼앗겨 버렸다. 그 때문에 짜증과 스트레스가 쌓여 결국 심리적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니 남편을 대하는 행동과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남편이 회사 때문에 집에 없었을 때에는 몰랐던 새로운 부부 생활이 은퇴와 함께 시작되는 것이다. “은퇴는 인생의 중간기착점!” 은퇴는 끝이 아닌 20여년이나 남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인생의 중간기착점이다. 따라서 은퇴 시기에는 남편과 아내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부부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렇게 의식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서로 감정 소통이 안 돼 서먹서먹하게 지내거나 심지어 얼굴을 맞대면 짜증이 나는 사이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은퇴와 함께 찾아오는 건강과 인간관계의 위기, 외로움과 허무함, 노후 계획 등 은퇴를 계기로 부부가 함께 충분히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부부간에 어떻게 마주해 갈 것인가, 자유로운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부부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해 주는 계기와 행복한 부부 생활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