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마이클 바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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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많은 정보·콘텐츠·상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어느 것 하나 주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선택을 대신할 수 있는 큐레이션(Curation)의 개념을 살펴보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분야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큐레이션은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덜어내는’ 힘이자, ‘선별과 배치를 통해 시장이 원하는 것만 가려내는’ 기술이다. 큐레이션은 이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사용되는 의미를 넘어서서, 패션과 인터넷을 비롯해 금융·유통·여행·음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트렌드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 많은 ‘선택’에 지쳐 있다. 이른바 ‘과잉 사회’에 진입한 지금, ‘더 많게’를 외쳤던 기존의 성공 전략은 무용지물이 됐다. 이 책의 저자이자 옥스퍼드대학교 브룩스 국제 센터 연구원인 마이클 바스카는 큐레이션을 통해 “덜어냄으로써 ‘더 적게’ 하고도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제4차 산업혁명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포화 상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모든 것이 차고 넘치는 현대 사회에서 “양질의 콘텐츠만을 선별·조합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재창출하는 큐레이션이 미래를 준비하는 최선의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과잉 사회에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면서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전략적 큐레이션 활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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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_큐레이션의 시대가 온다 제1부_왜 덜어내야 하는가 제1장_큐레이션이 왜 필요한가 사소한 불평|너무 많은 것이 문제다|보다 큰 가치를 찾아서 제2장_오늘날의 문제는 어디서 시작됐는가 긴 호황의 시대|과잉 사회로의 진입|기술 발전과 인구 증가|200년 동안의 호황|제4차 산업혁명의 징후 제3장_과잉 사회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많이 가졌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덜어내는 연습이 필요한 시대|역할 과잉에 빠진 사람들|가치의 중심이 이동한다 제4장_우리는 왜 창조적인 것을 선망하는가 우리가 창조성을 바라보는 관점|창조성에 대한 신화적 믿음|재정의되는 창조성의 개념|크리에이터에서 큐레이터로 제2부_어떻게 덜어낼 것인가 제5장_큐레이션은 어디에서 탄생했는가 점점 영향력이 커지는 큐레이터|큐레이션의 기원|작품의 위상을 정하는 사람|디지털 시대의 큐레이션|로마 정치에서부터 뉴욕 소변기까지 제6장_큐레이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숨겨진 가치를 드러내는 ‘선별’|애플은 큐레이션 작업 중|블록버스터의 붕괴, 넷플릭스의 등장|큐레이션 선택 모델 |선택 과잉|자동 큐레이션 방식을 선택한 아마존|알고리즘의 선택과 인간의 판단|차이를 만들어내는 ‘배치’|배치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슈퍼마켓|배치의 기술 제7장_큐레이션은 무엇을 만드는가 큐레이션 효과|적은 것을 나은 것으로 바꾸는 ‘축소’와 ‘정제’|더 쉽게 해주는 ‘단순화’|단순함을 부여하는 ‘범주화’|그 밖의 큐레이션 효과들|큐레이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제3부_어디에 적용할 것인가 제8장_세상을 큐레이션하라 큐레이션 경제 건설|명시적 큐레이션과 암시적 큐레이션|이탈리, 미래형 슈퍼마켓|와인을 큐레이션하다|커피를 큐레이션하다|큐레이션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 제9장_문화를 큐레이션하라 믹싱 음악의 유행|음악을 추천하는 스포티파이와 앰비|창조의 주체는 사라지지 않는다|새로운 형태의 뉴스 제10장_인터넷을 큐레이션하라 콘텐츠 큐레이션|고강도 큐레이션과 저강도 큐레이션|페이스북 vs. 트위터|야후가 텀블러를 인수한 이유|불평등의 문제 제11장_비즈니스를 큐레이션하라 업계 최고 기업의 큐레이션 활동|벤처 투자의 큐레이션|유통과 의류 산업의 큐레이션|인도 상인들의 큐레이션|과학 분야의 큐레이션|제조와 금융 산업의 큐레이션|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 제12장_나 자신을 큐레이션하라 나, 큐레이터|삶을 선택하는 세대|여행을 큐레이션하다|큐레이션의 계층적 의미 나오며_수많은 기회가 생기고 있다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대신 선택하고 미리 보여줘라!” 시장이 원하는 것만 가려내는 기술 이미 수많은 정보·콘텐츠·상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어느 것 하나 주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선택을 대신할 수 있는 큐레이션(Curation)의 개념을 살펴보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분야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큐레이션은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덜어내는’ 힘이자, ‘선별과 배치를 통해 시장이 원하는 것만 가려내는’ 기술이다. 큐레이션은 이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사용되는 의미를 넘어서서, 패션과 인터넷을 비롯해 금융·유통·여행·음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트렌드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 많은 ‘선택’에 지쳐 있다. 이른바 ‘과잉 사회’에 진입한 지금, ‘더 많게’를 외쳤던 기존의 성공 전략은 무용지물이 됐다. 이 책의 저자이자 옥스퍼드대학교 브룩스 국제 센터 연구원인 마이클 바스카는 큐레이션을 통해 “덜어냄으로써 ‘더 적게’ 하고도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제4차 산업혁명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포화 상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모든 것이 차고 넘치는 현대 사회에서 “양질의 콘텐츠만을 선별·조합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재창출하는 큐레이션이 미래를 준비하는 최선의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과잉 사회에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면서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전략적 큐레이션 활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을 사로잡는 강력한 전략 “덜어내서 단순하게!” 아마존은 어떻게 내가 원하는지도 몰랐던 상품까지 추천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가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로 성장한 비결은? 구글의 단순한 검색창에는 무슨 전략이 숨어 있을까? 페이스북이 내가 보고 싶은 내용만을 골라낼 수 있는 까닭은? 미니멀리즘으로 대표되는 ‘단순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단순함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해법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큐레이션은 선별과 배치, 정제, 전시, 설명, 보호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사람들이 진짜로 원하는 ‘최고’만을 남기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단순함’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이 책은 현대 경제를 이끄는 주요한 흐름으로서의 큐레이션을 조명하고 개인과 비즈니스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 맞춤형·개인 취향형’ 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인터넷 발달로 급격한 시장 축소 현상을 겪고 있는 출판·뉴스·방송 산업에 있어서 전문지식과 취향 그리고 통찰을 바탕으로 하는 큐레이션이야말로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다. -덜어낼수록 가치가 커진다 “LESS but BETTER!(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애플이 아이팟과 아이폰을 디자인하면서 영감을 얻은 브라운 사의 디자이너 디터 람스(Dieter Rams)가 남긴 말이다. 우리는 무엇이고 넘쳐나고 너무 많아서 어느 하나 선택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저자는 “기존의 방식대로 더 많은 것을 담아내려는 노력을 해봐야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갖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런 점에서 ‘과감히 덜어내는 방법’을 담고 있는 이 책 《큐레이션》은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통찰력을 제공한다. 우리의 일상과 경제생활 전반에 걸쳐서 큐레이션은 이미 작용하고 있다. 큐레이션을 통해 저마다 개성에 따라 원하는 제품과 콘텐츠가 다른 사람들의 취향을 파고든다면, 이미 과잉 생산과 과잉 소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디터 람스가 언급한 내용이 디자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해야 할 주요한 경영전략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좋은 디자인은 할 수 있는 한 최소한으로 디자인한다.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그래야 필요 없는 것은 덜어버리고 필요한 것에만 집중할 수 있다. 더 순수하고 더 단순하게 만들라!” -언제 어디서나 작동하는 큐레이션 “큐레이션은 더 ‘많은’ 선택을 추구하는 대신에 더 ‘좋은’ 선택으로 우리를 이끈다. 사업을 하거나 제품을 구매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때에도 무조건 ‘많은’ 것보다는 정작 ‘중요한’ 것 하나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선택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이자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심리학과 교수인 쉬나 아이옌거(Sheena Iyengar)는 이 책을 추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큐레이션은 이미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환경과 연관돼 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탐색하거나 쇼핑하는 일, 거리의 상점과 대형 쇼핑몰,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떠나는 것, 호텔 산업과 도시 계획 등 모든 영역에서 큐레이션은 작동한다. 큐레이션은 IT 엔니지어에서부터 패션 디자이너, 벤처 투자가, 식품회사 세일즈맨, 기업의 CEO까지 이제 다양한 역할에서 필수적인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가 너무 많아 진실을 알 수 없을 때’, ‘생산성을 높여도 회사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모든 역할을 소화하기 힘들 때’, ‘제품이 너무 많아 딸기잼 하나 고르기 어려울 때’, ‘보험이나 연금 상품이 복잡해서 뭐가 좋은지 모를 때’,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만 보고 싶을 때’, ‘내 마음대로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고 싶을 때’, ‘와인이나 커피를 내 취향대로 즐기고 싶을 때’, ‘SNS에서 내가 좋아하는 글과 사람들만 보고 싶을 때’ 등 언제 어디서나 큐레이션은 적용되고 있다. -너무 ‘많아’ 선택을 포기하는 사람들 “사람들은 초고도 산업 사회의 딜레마인 ‘과잉 선택’의 희생자가 될 것이다.” 앨빈 토플러가 45년 전 《미래의 충격(Future Shock)》에서 예견했던 이 경고는 이미 우리의 현실이다. 저자는 “각종 정보뿐만 아니라 물리적 제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재화가 넘쳐난다”고 지적한다. 미디어는 물론 전력이나 물과 같은 공공서비스, 직업, 연금, 교육, 심지어 배우자까지 우리는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때로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 상태까지 선택의 문제로 취급된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우리는 행복할까? 인간은 선택의 기쁨을 누릴 때 행복해지지만, 너무 광범위한 선택은 우리를 압도해버린다. 배리 슈워츠(Barry Schwartz) 교수가 명명한 ‘선택의 역설(The Paradox of Choice)’에 빠지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선택권이 주어질 경우 오히려 판단력이 흔들려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결국에는 선택 자체를 포기해버리기도 한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 역시 일찍이 문제를 지적했다. “앞으로 역사학자가 목도하게 될 가장 중요한 현상은 기술도, 인터넷도, 전자상거래도 아니다. 그것은 인류가 처한 환경의 유례없는 변화다. 역사상 처음으로,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선택의 기회 앞에 놓여 있다. 그리고 그 속도는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이 문제를 우리는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사회 전체는 이 같은 상황에 전혀 준비돼 있지 않다.” -우리의 선택을 대신하는 기업들 우리는 맛집을 고를 때 전문 평가단이 작성한 《미쉐린 가이드(The Michelin Guide)》를 참고하거나 파워 블로거의 추천을 찾아본다. 영화를 볼 때나 책을 고를 때는 유명 평론가의 추천을 받아 선택하고, 홈쇼핑에서는 스타 MD의 추천에 따라 상품을 구매한다. 이 모든 것들이 큐레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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