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팩트로 깨다!
건국, 농지개혁, 한미동맹 체결, 교육 혁명을 일궈낸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라는 한 위대한 인물에 대한 정밀한 보고서.
▶ 출판사 리뷰
이승만 대통령과 대한민국 역사왜곡의 현주소를 짚다!
우남 이승만은 대한민국에서 대접을 못 받고 있다. 백범 김구와 몽양 여운형을 기리는 기념사업회 등이 인정받는 데 비해, 우남에 대한 평가는 인색하다.
이는 이승만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건국을 해놓고도 아버지 소리를 듣지 못한 건 물론이요, 민주주의를 몸소 실천하고도 독재자 소리를 들었다. 북한군이 내려오니 당연히 컨트롤 타워를 옮긴 것인데도 도망자 취급을 받았다. 북쪽에 이미 정부가 들어섰기에 우리도 정부 세우자고 했다가(정읍발언) ‘분단의 원흉’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미국을 압박해 어렵게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는데 돌아온 건 ‘미국의 앞잡이’라는 손가락질이었다. 정착 친일정권이 세워진 건 북쪽이었는데 골고루 사람을 기용해 만든 남한정부는 친일정부 누명을 썼다. 폼만 나고 실익은 없는 무장투쟁 대신 국제정세에 유익한 외교 전략을 활용한 혜안은 몸 사리는 겁쟁이라는 비난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그런 세월을 끝낼 때가 되었다.
이승만에 대한 오해를 깨야 역사교육이 바로 이루어진다!
이승만을 역사에서 매장시키려는 획책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때는 이승만은 독재자라고 배운다. 그러나 정말 이승만이 독재자였다면, 국민이 내려오란다고 바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겠는가.
중학교에 가면 이승만은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선전한다. 4.19가 일어난 제4대 대통령 선거 때 이승만은 이미 대통령 당선 확정 상태였다. 부정이 저질러진 것은 부통령 선거였다. 그런데도 이승만은 그 책임을 자기가 졌다. 데모하는 학생들을 칭찬했다. 다친 시민이 있다는 말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북한군이 쳐들어오자 서울을 버리고 도망치면서 다리를 끊어 백성들을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설명은 고등학교 때쯤 나온다. 전쟁이 벌어졌을 때 지도부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은 상식이다. 적 주력부대의 드라이브를 막기 위해 다리를 끊는 것은 군사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당연한 결정이다. 그럼 대통령이 서울에 남아서 투항을 해야 옳은 것일까.
이렇게 해서 우리는 그동안 독재자와 부정선거의 주범과 비겁한 도망자로 우남을 새기게 되었다.
이승만이 제대로 평가받는 정상적인 대한민국이 되기를!
우남이 미국의 앞잡이라거나 항일투쟁을 안 했다는 모략은 비교적 최신 버전이다. 북한의 김일성이 소련의 앞잡이였기 때문에 우남도 그렇게 몰고 싶었나보다. 미국은 우남이 눈엣가시였기 때문에 나중에는 제거 계획까지 세웠다.
반공포로를 전격 석방하는 조치로 우남은 미국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인다. 그 결과 얻어낸 것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이다. 또한 미국은 ‘1818 중립법’을 만들어 식민지 백성이 그 어떤 군사적 활동도 할 수 없도록 발을 묶었다. 그럼 무장을 해도 되는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어야 했을까. 사람은 잘하는 걸 해야 한다. 우남은 외교를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숱하게 ‘신의 한 수’를 던졌다. 그리고 외교의 효과는 총질보다 몇 배나 컸다. 국제분쟁사를 읽어보면 외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건국, 농지개혁, 한미동맹 체결, 교육 혁명을 일궈낸 한 위대한 인물에 대한 가장 정밀한 보고서이자, ‘우남 이승만 제자리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반년 가까이 열띤 토론을 벌여 써낸 결과물이다. 우남에 대한 저급한 모략에서부터 고급한 모략까지, 그동안 이승만에씌워진 누명과 왜곡된 부분을 빠짐없이 공부해 정리했다.
세계사적으로 봐야 그 실루엣이 겨우 보이는 이 위대한 인물이 제대로 평가받는 정상적인 대한민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