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

로버트 고든
3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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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자가 쓴 독특한 여행안내서이다. 인류학적 관점 즉 역사적으로 그들이 축적해 온 인류학적 방법론과 경험을 가지고 평범한 여행자들이 해외여행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 안내하는 색다른 여행서이다. 인류학은 사회과학 중 가장 성찰적인 학문이며,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한다는 학문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인류학자는 지구 최강의 여행 전문가 집단이 되었다. 또한 자기와 다른 사회와 다른 인간을 학문 탐구의 대상으로 하기에 여행자와 인류학자는 놀라울 정도로 공통점이 많다. 역사적으로 세계 여행의 확산과 인류학의 발전이 같은 궤도를 걸었다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최고의 여행 전문가인 인류학자가 인류학의 학문적 개념들과 그들이 현장에서 체득한 여행 기술을 활용해 해외여행자들에 꼭 필요한 정신적인 자세와 실용적인 여행법을 함께 제공하는 여행 교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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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류학자처럼 여행을 시작하며 - 인류학적 관점이 어떻게 해외여행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가 1부 방향 감각 상실 1 인류학적 관점이라 불리는 괴물 * 당연시하고 있던 가정을 의심하라 * 현지 조사가 주는 즐거움 * 통계적 의미보다 실질적 의미가 중요하다 * 해외여행과 여행안내서의 변천사 2 우리는 왜 해외로 나가는가 * 해외여행의 공인된 이유와 숨겨진 이유 * 사람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무엇을 보는가 * ‘관광객’과 ‘유랑자’의 세계화 - 오, 이토록 크고 멋진 세상이여 * 해외여행의 다양한 유형들 * 모험과 쾌락 뒤에 존재하는 불평등 3 스스로를 본다는 것 * 신제국주의로서의 해외여행 * 성과 섹슈얼리티 * 공식 사본과 비공식 사본, 그리고 숨은 사본 *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 4 여행 의례와 개인적 변화 * 알고 보면 그들도 우리와 똑같다 * 여행에서의 모험과 이방인 * 섹스는 최고의 모험? * 통과 의례로서의 여행 5 여행안내 책자를 해석하는 법 * 왜곡된 세계관이 넘쳐나는 여행안내 소책자 * 여행안내 소책자 제대로 읽기 * 이미지는 이데올로기의 반영 2부 여행의 핵심 6 여행을 준비할 때 고려할 문제들 * 여행의 출발점 정보수집 * 언어 능력 * 수하물과 기타 장비 * 동행은 초과 수하물인가, 안전망인가? 7 짐을 가볍게 하고 여행하기 * 무엇을 집에 두고 떠날 것인가? * 전자 통신과 손으로 적는 기록 * 펜에서 카메라까지 기록 장비의 변천 8 현지인과 수다 떨기 * 두려움은 상상력과 여행의 숨통을 죈다 * 흥정은 단순한 경제적 행위가 아니다 * 입에 맞지 않는 현지 음식 맛있게 먹기 * 언어 문제에 대한 또 한 번의 잔소리 * 통역사와 함께하는 여행의 방법 * 현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 좋은 대화를 나누는 방법에 대해 * 해외여행에서의 섹스 9 건강과 안전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해외여행에서의 배변 문제 * 나에게 맞는 구급상자 챙기기 * 여행자 특히 여성 여행자를 위한 안전 대비책 10 좋은 여행 이야기 쓰는 능력을 높이는 방법 * 글쓰기의 중요성 * 철두철미한 현장 노트가 관건이다 * 성찰과 퇴고 * 이야기 매만지기 여행을 끝내며 - 인간은 우주 속 티끌 같은 존재 부록 RRATS! 느슨한 신속 평가 기술 및 전략 역자후기 / 주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구 최강의 여행 전문가 종족, 인류학자가 쓴 지금까지 없었던 색다른 여행안내서! 당신의 행선지가 프랑스의 파리든 인도의 바라나시든 노련한 여행자이든 지금 막 해외여행을 시작하는 초심자이든 이 책을 들고 떠나라!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는 당신의 여행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다.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는 인류학자가 쓴 독특한 여행안내서이다. 인류학적 관점 즉 역사적으로 그들이 축적해 온 인류학적 방법론과 경험을 가지고 평범한 여행자들이 해외여행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 안내하는 색다른 여행서이다. 인류학은 사회과학 중 가장 성찰적인 학문이며,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한다는 학문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인류학자는 지구 최강의 여행 전문가 집단이 되었다. 또한 자기와 다른 사회와 다른 인간을 학문 탐구의 대상으로 하기에 여행자와 인류학자는 놀라울 정도로 공통점이 많다. 역사적으로 세계 여행의 확산과 인류학의 발전이 같은 궤도를 걸었다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최고의 여행 전문가인 인류학자가 인류학의 학문적 개념들과 그들이 현장에서 체득한 여행 기술을 활용해 해외여행자들에 꼭 필요한 정신적인 자세와 실용적인 여행법을 함께 제공하는 여행 교양서이다. 인류학자처럼 여행한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여행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 책의 1부는 올바른 해외여행을 위한 메타적 여행법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2부는 여행의 현장에서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깨알 같은 실용적인 정보들로 가득하다. 1부에서 저자는 여행에 대한 인류학적 시각으로 여행자들이 빠질 수 있는 잘못된 관점을 교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인류학의 기본 방법인 ‘현지 조사’와 ‘참여 관찰’을 소개한다. 또한 ‘이방인의 모험’과 ‘통과 의례’ 개념을 이용해 여행자가 어떤 존재인지를 이해하게 도와준다. 본격적인 인류학자가 아닌 평범한 여행자들도 이런 인류학적 개념들을 활용해 현재 해외여행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측면들을 상쇄할 수 있다. 즉 권력 불평등 상황을 고착 내지 강화하고, 현지 사회와 문화를 폄하하거나 여행자가 속한 사회의 우월감을 확인하고, 타문화와 타민족을 자기중심적으로 이해하는 소비중심적인 여행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또한 SNS 시대의 바람직한 여행법을 제시하고 있다. ‘경험’보다 ‘전달’이 중심이 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의 잘못된 해외여행에 대한 대안으로 인류학적 여행을 권한다. ‘론리 플래닛’,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 의해 고착화된 해외여행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이미지 해석 능력도 높여 준다. 무엇보다 관광업계에 의해 상품화되고 관습화된 여행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준다. 저자에 의하면 ‘인류학자처럼 여행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제국주의적 시각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며 민족적 감수성을 탈피하는 것이다. 문화상대주의를 이해하는 것이며 자본주의 시스템에 포획된 소비적인 여행과 이별하는 것이다. 해외여행에서 콘돔의 활용법은 72가지나 된다 2부는 여행자들이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여행의 알토란 같은 정보들이 펼쳐진다. 예를 들면 어느 여행안내서나 여행기에서도 의아하리만치 간과하고 있는 배변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들을 알려 준다. 해외여행 시 콘돔이 얼마나 다양하고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물건인지 제시해 독자들을 놀라게 한다. 저자에 의하면 콘돔의 사용처는 비상용 물통, 카메라와 휴대전화 보호, 지혈대 등 일흔두 가지나 된다고 한다. 2부는 여행을 준비할 때 가져가지 말아야 할 것에서부터 현지인과 수다 떨기의 달인이 되는 방법들, 건강과 안전 문제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정보들이 중심이다. 입에 맞지 않는 현지 음식 맛있게 먹기, 현지 언어를 빠르게 배우는 법, 심지어 해외여행에서의 섹스에 대한 조언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훌륭한 여행기를 쓰는 방법도 제시한다. 인류학자들이 활용하는 글쓰기 방법을 사용하면 누구나 자기만의 여행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여행의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과 인류학에 대한 기초적인 교양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의식 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행 양식인 공정 여행과 환경 친화적 여행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여행 양식을 포괄할 수 있는 더 큰 범주가 인류학적 여행이기 때문이다. 어째서 도보 여행, 공정 여행, 환경 친화적 여행이 필요한지 본질적인 차원의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소비주의에 물든 여행 풍토에서 인류학적 여행은 그 자체로 작은 혁명이다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를 읽는 독자가 여행 초보자이든 베테랑 여행자이든, 행선지가 서구의 발전된 도시이든 동남아의 오지이든 이 책이 제시하는 인류학적 관점과 시각을 배운다면 여행의 폭과 깊이가 달라질 것이다. 자본주의적인 소비지상주의에 물든 현재의 여행 풍토에서 인류학적 접근은 그 자체로 작지만 충분한 혁명이 될 수 있다.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를 통해 해외여행에서뿐만 아니라 자기 삶의 모든 순간을 새로운 방식의 여행으로, 또 그런 여행을 창조적인 혁명의 순간으로 바꿔 보길 바란다. <이 책의 특징> 인류학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교양서이다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는 학문적인 엄밀성과 실용성을 함께 겸비한 여행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해외여행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폭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인류학의 중요한 개념에 대한 학습을 자연스럽게 체화하게 된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타자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상대주의 개념을 습득하는 데 인류학보다 유용한 학문 분야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여행 초보자들에게 기초적인 인류학적 훈련 안내서로도 적합하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인류학적 여행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 있다 저자 로버트 고든은 ‘현지 조사’ 경험이 풍부한 인류학자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십 곳의 나라를 돌아다닌 뛰어난 여행자이다. 저자는 자신이 해외여행에서 직접 체득한 노하우에 동료 학자들의 풍부한 경험을 녹여 내어 인류학자처럼 여행하는 법을 쉽고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인류학적 지식과 해외여행 방법을 결합하여 일반인들도 성공적으로 해외여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2부의 풍부한 사례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될 것이다. 다양한 수준의 여행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여행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다양한 종류의 여행자와 해외 체류자에게 도움이 되고 응용이 가능한 책이다. 초보적인 여행자는 물론 더 깊은 해외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 배낭여행객이나 좀 더 모험적인 해외여행을 지향하는 여행자들, 인류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나 연구자들, 해외 봉사 활동가들이나 개발 봉사에 나서고 있는 전문 활동가들, 국제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나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준비생들, 글로벌 기업에 취직하길 원하는 사람들, 다문화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나 사회 활동가 등 누구에게나 응용 가능하고 도움이 될 거라 보인다. 부록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간이 현지 조사 기법’ 소개 이 책은 부록으로 어떤 여행자라도 자신의 여행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간이’ 연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활용 가능한 인류학의 최신 ‘간이 현지 조사’ 기법은 현지의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 가능한 인류학적 방법들이다. 특히 개발 또는 자원봉사 여행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 책의 상세 내용>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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