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당신의 첫 번째 재즈 음반 12장》 악기의 즉흥연주가 잘 드러나는 대표적 명반을 선정 오리지널 라이너 노트 전문의 충실한 번역 워너뮤직, 동명의 컴필레이션 음반(2CD) 발매 예정 ‘유일한 미국 고유의 음악’으로 칭송되는 재즈. 아프리카 서부에서 노예로 대서양을 건넜던 흑인들의 삶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 이 매력적인 음악은 문화사 사상 거의 유일하게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른 음악(에릭 홉스봄)”이다. 궁핍한 시대, 우리를 위로하는 음악 _ 재즈 숱한 재즈 관련 기획을 진행했고, 국내 유일의 재즈 음반 전문 매장 ‘애프터아워즈’를 운영하며 KBS 클래식 FM <재즈 수첩>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는 지금도 스스로를 ‘재즈 애호가’라 부른다.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자신과 함께 한 멋진 음악, 재즈에 대한 애정을 대표적인 재즈 음반 12장과 함께 풀어 놓는다. 한 달에 한 장씩 나에게 음반을 선물하면 1년이면 12장의 첫 번째 음반 콜렉션이 완성된다. 재즈의 독특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각 악기의 고유한 음색과 즉흥연주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데, 이 책에 소개되는 음반들은 모두 각 악기가 잘 부각되는 대표적인 명반들이다. 또한 음반이 사라지고 염가의 박스 세트가 발매되며 접하기 힘들었던 오리지널 라이너 노트를 충실하게 번역하여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전한다. ‘한 곡’이 아니라 전체적 메시지를 전하는 ‘한 장의 음반’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하며, 재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글로 이 낯선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매력적인 재즈의 세계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