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

munge(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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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munge가 실력을 키우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또 그 과정에서의 좌절과 실패 또한 진솔하게 담았다. 각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적어둔 메모들에서는 지은이의 고민의 흔적이 진하게 묻어나온다. 그녀가 스스로 정한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수행해나가면서 만들어낸 결과물들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도톰한 책 속에 가득 담겼다. 이 책은 노력파 일러스트레이터 munge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한 과정들을 담고 있다. 이전 책에서 소재별로, 혹은 표현 방식별로 프로그램을 짜서 스스로를 훈련했다면, 이번에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이후의 작품 활동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모두 다섯 가지로 이뤄져 있다. 좋아하는 소재나 주제를 모으는 ‘리서치(Research)’, 대상을 세심하게 바라보고 표현해보는 ‘관찰(Observation)’, 연습한 프로젝트들이 낱장의 그림들로 그치지 않도록 손에 만져지는 실체들로 만들어보는 ‘개발(Development)’, 자신만의 추억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록과 저장(Archive)’이 그것이다. 이 다섯 개의 프로그램들은 모두 23개의 작은 프로젝트를 품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쌓인 소스들을 활용해 직접 아트 프로덕트까지 제작해본다. 이를 통해 그림들은 그저 습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간단한 엽서와 포스터에서부터 자신의 홍보에도 도움이 되는 명함이나 편지지 등의 문구류, 머그컵과 에코백까지, 자신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아트 프로덕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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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서문 | 자신만의 프로젝트 만들기 1. Research 리서치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 리서치! Silhouette Leaves 나뭇잎 실루엣 / Succulent Plants 다육식물 / Flower Doodlings 꽃 낙서 / Fashion Items 패션 아이템 / Signs 표지판 2. Observation 관찰 안다고 생각했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기 Seeds 씨앗 / Landscapes 풍경 / Vintage Furniture 빈티지 가구 / Nudes 누드 / Passing Faces 얼굴의 시대상 3. Addiction 탐닉 좋아하는 소재를 죽도록 파고드는 즐거움 Pottery Pots 자기 포트 / Pottery Cups 자기 컵 / Vintage Portraits in frames 종이 프레임 속 빈티지 초상사진 / Vintage Portraits with Borders 장식 효과를 준 빈티지 초상사진 / Vintage Portraits: Boys & Mustaches 소년과 콧수염을 기른 남자 4. Development 개발 프로덕트 제작으로 한 발 더 내딛기 Yearbook 1956 1956년 졸업앨범 / Philosophers 1915 1915년의 철학자들 / Romerberg Plaza 프랑크푸르트 뢰머베르크 광장 / Amsterdam Canal Houses 암스테르담 운하 주택 / Utrecht de Neude 위트레흐트 데 노이더 광장 5. Archive 아카이브 여행을 가치 있게 만드는 법 Wellington Street 웰링턴 거리 / London Street 런던 거리 / Memory of Memories 기억들의 기억 Making Art Products 아트 프로덕트 만들기 아티스트의 가치를 높이는 아트 프로덕트 만들기 Art Print 아트 프린트 / Publicity 홍보물 / Art Goods 아트 상품 다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대하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좀 더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가진 그림을 그리고 싶다.” 일러스트레이터 munge의 머릿속을 꽉 채운 생각이다. 전작 <그림 그리고 싶은 날>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을 때 누구나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스케치 프로젝트들을 구상해 슬럼프를 극복해냈던 그녀. 하지만 이제 한 단계 더 넘어서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그림 그리기 연습만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실력을 키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로 했다. 그 노력의 과정과 결과물이 이번 책 <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에 빼곡히 담겼다. 진짜 내 그림을 그리기 위한 munge만의 노하우가 꽉 들어찬 드로잉 소스 북! 특별히 바쁜 일이 없을 때 일상은 무료하게 흘러간다. 그 무료함을 견디기 위해 충동적으로 쇼핑을 하는 건 많은 사람들의 간편한 해결책이겠다. munge(먼지, 박상희)도 마찬가지. 팬시용품이나 예쁜 커버의 노트를 사기도 하고, 눈여겨봐뒀던 브랜드의 스케치북이나 색연필을 ‘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물건을 살 때의 흥분과 즐거움은 택배 상자가 도착함과 동시에 빛이 바래버린다. 왜일까? munge는 그저 소비 활동에만 그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물건을 사는 것만이 ‘소비’는 아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도무지 일어나지 않고 왠지 정체기에 빠졌다고 느낄 때, 인터넷에서 외국 작가의 그림을 구경한 후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아마존에서 외국 작가의 작품집을 구입하기도 한다. 새로운 자극을 느껴보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 또한 엄밀히 말하면 ‘소비 활동’에 불과하다. 그냥 구경만 하고 만다면 말이다. munge는 이 간접 경험, 즉 소비 활동을 생산적인 활동으로, 직접 경험으로 바꿔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진짜 자기 경험으로 바뀌어 앞으로의 창작 활동에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아이디어로만 끝나도, 자료조사가 조사로만 끝나도, 수집이 수집으로만 끝나도, 호기심이 호기심으로만 끝나도, 경험이 경험으로만 끝나도 안 된다.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자료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탐구하여 재생산한 재료들만이 어느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진정한 소스가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소스는 자연스럽게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개성 있게 드러낸다. 자신을 더욱더 매진시키는 진정한 자극제가 된다. 이러한 자신만의 자극제가 창작 활동에 불을 지피고, 이러한 소스들이 작품의 근간이 된다.”(「서문」에서) 이 책은 노력파 일러스트레이터 munge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한 과정들을 담고 있다. 이전 책에서 소재별로, 혹은 표현 방식별로 프로그램을 짜서 스스로를 훈련했다면, 이번에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이후의 작품 활동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모두 다섯 가지로 이뤄져 있다. 좋아하는 소재나 주제를 모으는 ‘리서치(Research)’, 대상을 세심하게 바라보고 표현해보는 ‘관찰(Observation)’, 연습한 프로젝트들이 낱장의 그림들로 그치지 않도록 손에 만져지는 실체들로 만들어보는 ‘개발(Development)’, 자신만의 추억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록과 저장(Archive)’이 그것이다. 이 다섯 개의 프로그램들은 모두 23개의 작은 프로젝트를 품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쌓인 소스들을 활용해 직접 아트 프로덕트까지 제작해본다. 이를 통해 그림들은 그저 습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간단한 엽서와 포스터에서부터 자신의 홍보에도 도움이 되는 명함이나 편지지 등의 문구류, 머그컵과 에코백까지, 자신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아트 프로덕트를 소개한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munge가 실력을 키우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또 그 과정에서의 좌절과 실패 또한 진솔하게 담았다. 각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적어둔 메모들에서는 지은이의 고민의 흔적이 진하게 묻어나온다. 그녀가 스스로 정한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수행해나가면서 만들어낸 결과물들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도톰한 책 속에 가득 담겼다. ‘내 그림’을 만드는 munge의 다섯 단계 노하우 1.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 리서치! 일로서 주어지지 않았을 때, 스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뭘 그리지? 뭘 그리고 싶지?’ 항상 질문을 던지지만 답은 오리무중. 그럴 땐 리서치를 한다. 다른 일을 하다가, 얼핏 길을 걷다 발견한 재밌겠다고 생각했던 소재가 있다면 일단 메모를 해둔다. 그리고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그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서점에서, 인터넷에서 관심 가는 소재에 대한 집중적이고 방대한 리서치를 해나가다 보면 그 주제에 대한 정보가 쌓인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관심을 둔 것의 실체와 방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필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가 자연스레 구분된다. 하지만 흥밋거리를 그냥 무작정 모아두기만 한다고 해서는 소용이 없다. 다음 단계는 모아둔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 이렇게 하면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자료들에서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기 위한 바탕 재료가 만들어진다. 중요한 점은 자료를 직접 재료로 만들어봐야만 한다는 것! 그래야 진정한 리서치가 된다. 2. 안다고 생각했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관찰! ‘상상력을 발휘해봐.’ 이 말은 너무 쉽게 쓰이는 건 아닐까? 어쩌면 잘 몰라서 제대로 그리지 못한 것을, 실수로 만들어진 우연을, 부족함이 낳은 어설픔을 ‘상상력의 소산’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닐까? munge는 “상상력은 그림 그리는 실력에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내용에 담아야 한다”라고 딱 잘라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훈련 단계에서 상상력보다 절실히 필요한 것은 실은 ‘관찰’이다. 기억에 의존해서 대강 그리면서 상상해서 그렸다는 핑계는 그만 대고 이제 사물을 찬찬히 관찰해야 할 차례다. 관찰의 중요성은 영국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1937~ , 『명화의 비밀』 지은이) 같은 대가조차 강조하는 덕목이다. 호크니는 매일 지나다니던 도로변 울타리를 직접 그려보고 나서야(그것도 스케치북 한 권을 몽땅 채워서) 울타리와 그 주변의 풀을 좀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다. 항상 봐오던 것, 그래서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에 새롭게 눈을 뜨는 순간, 그리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 자신의 재료로 만드는 순간,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된다. 관찰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대상을 관찰해 여러 차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필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표현법을 시도해보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는 것이다. 3. 좋아하는 소재를 죽도록 파고드는 즐거움, 탐닉! 리서치와 관찰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그중에서도 정말 그리는 게 즐겁고 좀 더 파고들어가고 싶은, 그리고 그려도 또 그리고 싶은 소재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소재를 죽도록 파고들어 보자. 이런 기회는 좀처럼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그런 기분이, 관심이, 흥분이 사라지기 전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어 탐닉해보자. 그렇게 탐닉해서 그렸다고 해서 실제 작업에 꼭 쓸모가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즐겁게 탐닉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하나의 주제에 탐닉하다 보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만들어나갈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이미 파고들었던 주제라고 해서 지레 포기할 필요도 없다. 그 소재나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면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사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 않은가? 내가 좋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법이다. 그러니 생각만 하는 것은 그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면 덤벼들어보자. 또 하나의 덤.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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