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게 길을 묻다

구길본님 외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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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길쟁이 16명의 길 걷기에 대한 진솔한 자기고백이다. 저자들은 길을 걷는 걸 숙명처럼 떠받들며 길에서 인생을 만나고 자신을 관조하며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아마도 이들에게 길은 자기 고백처이자 생활의 터전이고 세상으로 나가는 익숙한 소통방식인 듯하다. 그들이 그려내는 길의 세계는 어떤 이에게는 철학적 물음이고, 어떤 이에게는 자기치유의 방법론이다. 때로는 지금 이 땅에서의 걷는 자신에게 주목하다가 옛 선인들의 걷기 문화로 사유의 방점이 에돌아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한결같이 길은 걷는 자들을 위한 행복한 삶의 방식이며, 단절과 고립으로 막힌 현대인들의 소통과 화해의 방식으로 길만한 게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한마디로 길에서 길을 잃다가 다시 길을 찾는 다양한 과정의 로드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만의 성찰하는 과정을 저자 특유의 길쟁이 시선으로,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고통스럽게 고해성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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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 첫 걸음 - 마지막 걸음 제1부 길에서 만나는 내 마음의 평화 사람을 살리는 길, 치유하는 길|서명숙 길은 ‘마음의 병’ 처방전|박수자 삶의 오솔길 걷기|전상국 길을 걷다가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때|신정일 가족과 함께 걷는 길|이순원 내가 걷고 싶은 다섯 길|안동규 채우기와 비우기|구길본 길에서 길을 잃고 길을 찾는다|신정일 달밤 걷기|신용자 온 마음으로 걷기|이성근 처음 와본 길|박수자 걷기와 세심洗心|구길본 고향 가는 길 위에서|전상국 걷기 좋고 유람하기 좋은 가을에|신정일 길 이야기|김태준 가을 길에 나서면|박수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길|김산환 산길에서 나를 만나다|전상국 땅의 길, 사람의 길|신정일 자유를 만나는 숲길을 찾아서|구길본 혼자 또 같이 걷는 길|박수자 유장하게 흐르는 한국의 강 길|신정일 ** 생각해볼 문제 국가에서 트레일 법을 만들자|신정일 ‘걷는 길’, 주민이 참여하고 만들어야|원종문 누구를 위한 탐방로 공사인가|이순원 제2부 작가와 함께 걷는 길 독일 ‘동화의 길’|김문숙 구불길에서 뿌리를 보았다|박수자 횡성의 그윽한 호수 길을 걸었다|신정일 가을 ‘소양강 길’을 걷다|신용자 김유정의 그 ‘길’을 걷다|전상국 지리산에는 못난 소나무가 산다|박수자 조기의 길, 노을의 길|김태준 잉카의 숨은 길, 페루 초케키라우|김문숙 길에서 만나는 다산과 매월당|신용자 감성으로 메모리하다|박수자 ** 일본 순례길 여행 리포트 오래 두고 걷고 싶은 구도의 길 ‘오헨로’|원종문 제3부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길을 걷는다 길의 철학|안동규 역사의 길을 찾아서 그 길을 걷게 하자|신정일 길 위에 사는 이들이 행복한 길을 위하여|안은주 이런 길, 저런 길, 요런 길|한명희 솔향 가득한 행복한 가족 산행을 위하여|이순원 길은 마음에 있다|김동식 동해 해파랑길에서|이성근 길의 3박자|신용자 방랑에의 향수 - 숲길을 찾아서|구길본 유람의 풍류정신|김태준 길 찾기와 지키기|신용자 산길의 두 가지 모습|한명희 대륙으로 가는 동해 바닷가 길|신정일 연인의 길을 디자인하다|김동식 쪽빛 바다길|박수자 ** 생각해볼 문제 길에도 이벤트가 필요하다|한명희 길 만들기에 성과주의 배제해야|원종문 길 조성의 두 마리 토끼,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한명희 ◇ 한국분권아카데미 정책 제안 리포트 걷는 길 조성사업에 대한 문제와 대안 정책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길을 걷고 사랑하고 행복해지기 위한 쉰다섯 빛깔 아름다운 우리 길 에세이 숲 향기 그윽한 강원도 명품길에서 동해 해파랑길, 구불길, 제주올레를 거쳐 일본 시코쿠 순례길을 지나 페루 초케키라우를 경유해 독일 동화가도까지 길의 철학과 문화,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55편의 한국 길 방향 모색기 『길에게 길을 묻다』는 대한민국 대표 길쟁이 16명의 길 걷기에 대한 진솔한 자기고백이다. 저자들은 길을 걷는 걸 숙명처럼 떠받들며 길에서 인생을 만나고 자신을 관조하며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아마도 이들에게 길은 자기 고백처이자 생활의 터전이고 세상으로 나가는 익숙한 소통방식인 듯하다. 저자들의 면면만 보더라도 전문 길탐사가(신정일, 서명숙, 안은주, 원종문, 이성근, 신용자)에서부터 시인, 소설가(전상국, 이순원, 박수자), 대학교수(김태준, 안동규), 여행작가(김산환, 김문숙, 김동식), 숲전문가(구길본, 한명희)에 이르기까지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하다. 이들이 ≪강원도민일보≫에 2여 년에 걸쳐 연재한 <길 문화 조성을 위한 길 에세이> 중에서 ‘한국분권아카데미’가 55편의 백미만을 엄선하여 엮은 이 책에는 저자들의 다채로운 이력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아름다운 문장들이 차고 넘친다. 『길에게 길을 묻다』에서 저자들은 자신만의 사유방식에 천착한다. 그들이 그려내는 길의 세계는 어떤 이에게는 철학적 물음이고, 어떤 이에게는 자기치유의 방법론이다. 때로는 지금 이 땅에서의 걷는 자신에게 주목하다가 옛 선인들의 걷기 문화로 사유의 방점이 에돌아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한결같이 길은 걷는 자들을 위한 행복한 삶의 방식이며, 단절과 고립으로 막힌 현대인들의 소통과 화해의 방식으로 길만한 게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한마디로 길에서 길을 잃다가 다시 길을 찾는 다양한 과정의 로드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만의 성찰하는 과정을 저자 특유의 길쟁이 시선으로,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고통스럽게 고해성사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최근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주 5일 근무의 확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의 증가 등은 자연, 자유, 개성, 건강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키워드는 자연스럽게 걷기를 통해 지역과 자연을 만나고 체험하는 도보 여행을 유행시켰다. 특히 2008년 이후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의 성공은 도보 여행이 지역에는 관광수익을, 국민들에게는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길에게 길을 묻다』의 55편 길 에세이는 길에 대한 직관적?철학적?인문학적?감성적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길을 걸으며 그 길의 지향점과 문제들을 하나하나 복기하듯이 세심하게 적고 있는 주옥같은 글들은 저자들의 체험적 고통과 행복, 여유를 제 몸으로 풀어내면서 독자들에게 치유와 명상의 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큰 울림으로 다가서고 있다. 다수는 길 에세이라는 독특한 삶의 방식에 자신만의 삶결을 입혔고, 소수는 자기만의 철학적 삶의 편린을 거칠고 뜨겁게 토해냈다. 그래도 제각각 ‘왜 나에게 이 길이 의미가 있는지’는 저만의 방식으로 글 속에 소통하고 있다. * 치유와 명상, 철학이 숨 쉬는 아름다운 우리 길에 대한 로드 엔솔로지 PART 1 ‘길에서 만나는 내 마음의 평화’에서는 11명의 길쟁이(서명숙, 박수자, 전상국, 신정일, 이순원, 신용자, 안동규, 구길본, 이성근, 김태준, 김산환)들이 길 위에서의 자기치유와 명상을 노래한다. 이들에게 길은 자신을 치유하는 길(서명숙)이었으며,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처방전(박수자)이었고,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성찰(이순원)이었으며, 마음을 비우게 하는 깨달음의 여정(구길본)이었다. 때로는 유유자적 산천을 유람하는 여유로운 강산순례기(신정일, 신용자)이었으며, 한국의 유장한 역사를 온몸으로 느끼는 국토순례처(구길본, 신정일)이기도 했다. 또한 길은 걷는 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묻는 의문부호였다가, 생각지도 않은 작은 것에서 뜨거운 감동이 솟구쳐 오르는 느낌표이기도 했다. 산길, 강길, 오솔길, 구불길, 숲길 등 낯선 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사유와 고통스런 깨달음이 22편의 글 속에 영롱하게 빛나고 있다. PART 2 ‘작가와 함께 걷는 길’에서는 6명의 길쟁이(김문숙, 박수자, 신정일, 신용자, 전상국, 김태준, 원종문)들의 다채로운 육성으로 대한민국 대표 명품길과 일본의 시코쿠 순례길, 페루의 잉카 순례길, 독일 동화가도를 생생히 전해진다. 강원도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명품산수가 김유정길과 소양강길이 되어 독자들을 매혹적인 산길로 안내하며, 저 남해바다의 조기의 길과 군산 구불길, 지리산 둘레길이 저자들의 독특한 감성에 버무려져 문화와 역사, 철학의 흔적들로 다양하게 펼쳐져 보인다. 특히 원종문이 그려내는 ‘일본의 시코쿠 순례길’은 걷는 이들이 꿈꾸는 길 위에서의 행복한 삶과 지역주민들과의 아름다운 동화(同化)가 어떻게 아름답게 승화될 수 있는지를 8일간의 시코쿠 사찰 순례를 통해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독일의 그림형제가 거닐었던 길을 다시 걷는 동화가도의 동화 같은 아기자기한 문화순례와 잉카문명의 속살을 더듬어볼 수 있는 페루 초케키라우 순례도 로드 에세이의 진수를 맛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상 깊은 여행기다. PART 3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길을 걷는다’에서는 대한민국 산하의 역사와 문화를 더듬는 10명의 길쟁이들(안동규, 신정일, 안은주, 한명희, 이순원, 김동식, 이성근, 신용자, 구길본, 김태준)의 개성적인 산문들이 또 다른 진경으로 다가서고 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걷는 그 길에 역사의 아픈 상처가 어린 산교육장(‘역사의 길을 찾아서 그 길을 걷게 하자’)이 있고, 한국인의 풍류정신(‘유람의 풍류정신’)으로 살아난다. 때로는 내 마음의 고향으로 기억되는 산길(‘길은 마음에 있다’, ‘산길의 두 가지 모습’)이 있고, 한국인의 기상을 마음껏 펼쳐야 할 호연지기의 길(‘동해 해파랑길에서’, ‘대륙으로 가는 동해 바닷가길에서’)로 기억되기도 한다. 길을 걸으며 저자들은 ‘가장 한국다운 길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서’ 가장 자연스럽게 길을 보존하고 지키는 방법을 고민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며, 저마다의 사유와 깨달음의 공간으로 ‘길’을 기억하고 의미 매김한다. 정책제언 ‘생각해볼 문제’에서는 4명의 길쟁이(신정일, 원종문, 이순원, 한명희)들이 제안하는 바람직한 우리 길 조성의 방법과 대안에 대한 진지한 정책 제안을 담았다. 저자들은 현재 우리 길 조성사업의 무분별한 난공사와 행사 주체의 난립을 지적하며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길 관련 법령(‘국가에서 트레일 법을 만들자’)을 제정하고, 지역주민들과의 동화발전을 모색하며(‘걷는 길, 주민이 참여하고 만들어야’ ‘길 조성의 두 마리 토끼’), 무분별한 난개발(‘누구를 위한 탐방로 공사인가’) 대신 길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머리를 맞댄 이벤트 개발(‘길에도 이벤트가 필요하다’)을 통해 지금의 길 문화 사업을 지속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길 문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한국분권아카데미에서 내놓은 ‘걷는 길 조성사업에 대한 문제와 대안 정책’에서는 최근의 길 걷기 유행과 각종 길 조성 난개발 문제에 대하여 지역문화전문아카데미로서 실현 가능한 방안들을 제안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먼저 걷든 길 조성사업의 문제로 행정 주도의 걷는 길 조성 추진의 한계와 안내시스템의 부재, 길 연관 상품 및 프로그램 부재, 홍보?마케팅의 전문성 부족, 길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의 부재 등을 들고 있다. 그러면서 좋은 길을 잇는 방법과 관리운영방법, 길 사업 지원하기 등을 통해 지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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