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 파크스 나의 이야기

로자 리 루이즈 매콜리 파크스님 외 1명
2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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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White(백인 전용) / Colored(유색인 전용) 이라는 표지판이 백인과 흑인의 생활을 철저히 가르던 때가 있었다. 세계 최대의 다민족이 모여 사는 미국. 그중에서 현대에도 엄연히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남부의 이야기다. 남북전쟁으로 노예해방은 이루어졌지만 그 후에도 수십 년간 미국에서의 인종차별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1955년, 로자 파크스는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이 사건이 발단이 되어 흑인 시민권 운동이 촉발됐다.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중심으로 381일 동안 4만2천 명의 흑인들이 도시의 공공운송수단 승차 거부 운동을 시작했으며 비폭력으로 저항 운동을 이어 나갔다. 결국 로자 파크스의 작은 행동은 많은 흑인에게 힘을 주었고 인종분리법 폐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마틴 루터 킹, 콘돌리자 라이스, 버락 오바마…. 이들이 미국 사회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흑인으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배경에는 로자 파크스가 있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나비효과의 이론처럼 그녀의 작은 저항이 미국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 촉매가 되었다. 이 책은 미국 흑인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 로자 파크스가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으로,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버스좌석 거부와 그 이후 그녀가 어떻게 미국 흑인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라고 불리게 될 수 있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녀의 숨겨진 눈물과 노력을 담담하지만 강하고 힘찬 어조로 말하고 있다. 로자 파크스 본인이 직접 제공한 빛바랜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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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옮긴이의 말 1. 시작은 이러했다 2. 만만찮은 여자아이 3. 몽고메리에서의 학창시절 4. 결혼, 그리고 사회운동 5. 투표권을 위해 싸우다 6. NAACP의 간사로 일하다 7. 백인들의 폭력은 더욱 심해져가고 8. “당신을 체포합니다” 9. “백인들, 이번엔 딱 걸렸어요!” 10. 자유를 향한 힘찬 발걸음 11. 디트로이트로 이사하다 12. 그 후 로자 파크스의 생애 연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그녀는 미국 역사상 가장 ‘작지만 거대한 행동’을 보여주었다. 안철수 교수의 자필 편지에서 언급한 ‘로자 파크스’의 조용하지만 강한 변화를 일으킨 용기! “내게는 여느 날과 똑같은 날이었지만 수많은 대중들의 참여가 그날의 의미를 바꿔놓았다.” 미국 흑인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 로자 파크스! “55년 전의 흑인 여성 ‘로자 파크스’처럼, 우리가 ‘그날의 의미를 바꿔놓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교수가 자필로 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 서한 내용 중 일부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연설문에서 로자 파크스를 자주 인용한다. ‘로자 파크스’가 누구이기에 많은 사람에게 존경 받는 인물들이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일까? 링컨 대통령에 의해 흑인 노예가 해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꺼질 줄 몰랐던 1955년 12월 1일, 로자 파크스는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이 사건이 발단이 되어 흑인 시민권 운동이 촉발됐다.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중심으로 381일 동안 4만2천 명의 흑인들이 도시의 공공운송수단 승차 거부 운동을 시작했으며 비폭력으로 저항 운동을 이어 나갔다. 수천 명의 흑인들이 학교와 직장을 걸어서 갔으며 흑인이 모는 택시만 이용했다. 당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카풀을 막는 법과 택시 요금 인상으로 보이콧을 중지시키려고 했으며 킹 목사의 집에는 폭탄이 떨어지기도 했다. 결국 미 연방 대법원은 로자 파크스의 벌금형을 무효화하고 몽고메리 버스의 인종 차별을 없애라고 명령했으며, 1956년 공공운송수단의 인종 차별은 위헌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끌어냈고 1964년 공공시설에서 인종 차별을 금지하는 연방시민권법의 결실을 맺었다. 로자 파크스의 작은 행동은 많은 흑인에게 힘을 주었고 인종분리법 폐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마틴 루터 킹, 콘돌리자 라이스, 버락 오바마…, 이들이 미국 사회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흑인으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배경에는 로자 파크스가 있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나비효과의 이론처럼 그녀의 작은 저항이 미국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 촉매가 되었다. 이 책은 로자 파크스가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으로,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버스좌석 거부 와 그 이후 그녀가 어떻게 미국 흑인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라고 불리게 될 수 있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녀의 숨겨진 눈물과 노력을 담담하지만 강하고 힘찬 어조로 말하고 있다. 또한 로자 파크스 본인이 직접 제공한 빛바랜 사진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책을 읽는 즐거움이다. 이 책을 통해 유명한 정치인도 학자도 아닌 평범한 시민에서 ‘미국 흑인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로 불리기까지 로자 파크스의 일생을 돌아보고 현재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되짚어 보자. ”이제 우리가 로자 파크스가 되어야 할 때!” 담담한 독백 같은 그녀의 이야기가 시민으로서의 우리 가슴을 뜨겁게 한다. 어디를 가나 White(백인 전용) / Colored(유색인 전용) 이라는 표지판이 백인과 흑인의 생활을 철저히 가르던 때가 있었다. 세계 최대의 다민족이 모여 사는 미국. 그중에서 현대에도 엄연히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남부의 이야기다. 남북전쟁으로 노예해방은 이루어졌지만 그 후에도 수십 년간 미국에서의 인종차별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1896년 미국연방대법원은 ‘평등하되 분리한다’는 교묘한 판결로 사실상 백인과 흑인을 법적으로 차별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백인 전용 급수대, 흑인은 화장실 사용 금지, 백인만 수영할 수 있는 구역, 백인 전용 식당, 한 버스 안에서 나누어진 백인과 흑인의 전용 좌석들…. 노예해방 이후에도 흑인들은 전혀 삶에서 해방되지 않은 삶을 살았다. 1955년 12월 1일, 버스에 앉아 집으로 향하던 로자 파크스는 백인 남자에게 좌석을 내주라는 운전기사의 요구를 거부한다. 흑인이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날 로자 파크스의 거부는 그 유명한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을 촉발시켰다.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비롯하여 대다수의 흑인이 참여한 버스 보이콧이 끝나고 1년 후, 흑인이냐 백인이냐에 따라 버스 탑승자를 다르게 대우하던 인종분리법은 위헌으로 판결이 났다. 그 후 흑인들의 시민권 운동은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으로 번졌다. 백인에게 한 번 자리양보를 하지 않은 것이 그녀의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다. 흑백을 망라한 모든 미국 시민의 평등권 획득을 위한 싸움에서 자신이 수행했던 값진 역할을, 그녀는 솔직하면서도 감동적인 언어로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우리가 아는 로자 파크스는 위대한 정치인도 아니며, 치열하게 공부한 학자도 아니다. 그저 가난한 흑인 노예의 딸로 태어나 바느질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평범한 흑인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거부한 것은 한낱 버스 좌석 하나가 아니라, 자신과 같이 불행하게 살게 될 모든 흑인들의 미래를 거부한 것이다. 이처럼 역사는 큰 사상이나 이념이 아닌 아주 작은 행동에서 바뀌어 간다. 로자 파크스는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아주 사소한 행동을 했지만 이 행동은 ‘인종분리정책 폐지’라는 큰 결과로 나타났다. 지금 우리는 차별과 불평등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아무 행동도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못 본 척 눈감고 있지는 않은지 로자 파크스의 삶을 통해 다시 한 번 돌아보자. 미국 흑인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인 로자 파크스, 그녀의 헌신적 삶의 태도와 행동은 우리의 심금을 울리고, 그녀의 이야기는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겸손하면서도 감수성이 풍부하고, 자긍심 강한 시민이었던 로자 파크스. 그녀는 이 세상이 좀 더 나아지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 뉴욕 타임즈 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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