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국 양대 SF 문학상을 모두 거머쥔, 괴물작가 이신주의 첫 중편 “하여간 이것을 쓴 사람은 굉장한 천재가 아니면 엄청난 괴물일 것” 46억 년을 기다린 인공지능 외계우주선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 달빛이 비치는 싸늘한 밤바다 모래사장. 잠옷 차림의 엎어진 아이. 파도는 치지 않습니다. 해변을 가득 메운 백색의 거체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에 맞서는 두 발로 당당히 선 빨간 머리. 하지만 빨간 머리는 피와 살이 흐르는 인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저 흔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46억 년을 기다린 인공지능 외계 우주선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죠. 한국 SF를 대표하는 양대 공모전, 〈문윤성 SF 문학상〉과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거머쥔 천재 작가 이신주의 첫 중편소설. 아작의 책 소개에서 처음 쓰는 단어입니다. 천재 작가. 아작 편집부는 작가가 그간 써온 125여 편의 중단편을 검토해 그중 1차로 47편의 작품을 출간 계약했습니다. ‘1차로.’ 그리고 이 소설은 천재 작가 이신주를 독자들에게 정식으로 소개하는 웰컴 스토리입니다. 어서 오세요, 당신이 결코 빠져나오기 힘든 이신주 월드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