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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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부부가 같이 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언제나 잊지 말자! 임신 열 달, 생존을 위한 남편지침서 어느 날 아내가 임신을 했다. 임신한 아내는 임신 관련 서적을 사서 모으기 바쁘다. 그런 아내를 보면서 대부분의 남편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아내가 이미 임신과 육아서를 사서 읽고 있는데, 굳이 나까지 읽을 필요가 있을까?’ 『임신에 대처하는 유능한 아빠양성』은 그런 무심한 남편들에게 경고한다. 임신과 출산이 아내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고……. 사실 이 책은 단순히 임신과 출산에 관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아내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10개월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가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예비 아빠를 위한 생존 전략서에 가깝다. 많은 남편들이 아내로부터 임신 사실을 통보(?)받았을 때부터, 즉 남편’이라는 타이틀도 모자라 ‘예비 아빠’가 되어버린 그 순간부터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쳐야 한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다. 여자는 지극히 감성적이다. 어느 날 아내로부터 “자기야, 나 임신했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지금 진정이 안 돼서 말이야, 조금만 이따가 전화할게”, “우리 언제 했더라?” 등의 대답으로 일관한다면 아내의 가슴은 무너진다. 이 한 순간의 리액션이 남편인 당신의 평생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임신 초기, 중기, 후기, 출산 후 등 각 시기별로 잊지 말아야 할 생존 지침을 자세히 설명한 이 책을 통해 멋진 남편, 위대한 아빠의 도전을 즐겨보자. [출판사 서평] 행복한 예비 아빠의 시간을 꿈꾼다면, ‘임신 열 달’을 코치해줄 히딩크가 필요하다! 여보, 이제 당신은 아빠가 될 거야! ‘카톡!’ 하루에도 수십 번 쏟아지는 메시지들 사이에 아내의 메시지가 떴다. 사진 한 장. 순백의 플라스틱 물체의 한 가운데에는 핑크색 두 줄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새로운 생명에 대한 기대와 설렘보다 ‘멘붕’을 먼저 경험하겠지만 어쨌든 이제부터 당신은 예비 아빠로서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임신 초기에 해당하는 4~12주까지는 아내에게 나타나는 외형적 변화가 거의 없다. 임신을 확인한 후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바로 아내의 ‘입덧’이다. 시도 때도 없이 토하고 신경질을 부리는 아내의 모습이 ‘히드라’로 보일 것이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입덧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데, 영양분은 아기에게 모두 빼앗기는 아내를 불쌍히 여겨 무조건 아내의 기분을 맞춰주는 게 신상에 이롭다. 이제 슬슬 새로운 작전에 돌입해볼까? 임신 초기의 정신없음이 사라지고 중반기에 들어서면 조금씩 주변과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생긴다. 아내의 신경질과 민원에도 조금씩 익숙해지는 시기다. 바로 지금이 ‘인간’의 형태를 갖춰가기 시작하는 내 아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태교에 대한 전략을 세울 때다. 아내가 신경 쓰기 전에 임산부의 필수품인 고운맘 카드 발급부터 산모와 아이를 위한 각종 검사까지 알아보고 준비하자. 여기에 점점 배가 불러오면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기 시작하는 아내의 기분까지 맞춰준다면 금상첨화! 다른 남자들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죽일 놈’이 될지언정 당신의 가정에는 평화가 안착할 것이다. 드디어 결전의 그날이 왔다 임신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후반기에 돌입하면 언제라도 아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어느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할 것인지, 어떻게 산후조리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생각을 부부가 함께 공유하고 결정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아기용품을 구비하고 아기 방을 꾸미는 등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 하나! 결전의 그날,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출산 가방을 미리 싸놓고 출산 당일에 대한 예행연습을 하자. 마지막으로 결정적 순간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남자의 역할은 딱 두 가지다. 남편으로서 아내가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아빠로서 내 아이의 탄생을 직접 지켜보고 순간을 기록하는 것. 이렇게 하면 위대한 탄생을 기다리던 아빠의 임신 10개월, 280일의 대서사시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