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옹호하다

야로슬라프 펠리칸
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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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역사가인 야로슬라프 펠리칸이 학자로서 이력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전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전통과 관련된 그리스도교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오늘날 전통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다룬 책이다. 전통에 관한 현대판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그리스도교 전통』이라는, 신학사에 남은 방대한 저술을 남긴 대가의 전통에 관한 생각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꼽힌다. 펠리칸은 성서와 전통이라는 기존의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전통을 새롭게 살피고, 그에 따라 역사도 다시 볼 것을 요청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특정) 전통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전통의 내용과 형성 과정을 살피지 못하면, 전통의 상속자가 아닌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전통 가운데 흐르고 있는, 혹은 전통들이 자신이 구현함과 동시에 자기 너머로 가리키는 진리로 나아가게 해주는 풍요로운 '길'이 되는 대신, 장애물과 족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통주의는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이들의 죽은 신앙에 불과하기에, 우리에게는 죽은 이들의 살아있는 신앙인 전통을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역설한다. 전통의 의미를 진지하게 살피고자 하는 이들, 혹은 전통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20세기 그리스도교 역사 연구의 대가가 전통과 관련해 펼쳐내는 현란한 논의들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독서의 묘미가 있다. 살아있는 이들의 죽은 신앙이 아닌, 죽은 이들과 함께 살아있는 신앙, 풍요로운 신앙을 일구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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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1. 전통의 재발견 - 경과보고 2. 전통의 회복 - 사례 연구 3. 역사로서의 전통 - 변론 4. 유산으로서의 전통 - 옹호 부록: 야로슬라프 펠리칸에 관하여 야로슬라프 펠리칸 저서 목록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왜 전통을 살펴야 하는가? 전통을 유산으로 받는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전통과 전통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역사가가 남긴 전통에 관한 현대판 고전 『전통을 옹호하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역사가인 야로슬라프 펠리칸이 학자로서 이력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전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전통과 관련된 그리스도교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오늘날 전통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다룬 책이다. 전통에 관한 현대판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그리스도교 전통』이라는, 신학사에 남은 방대한 저술을 남긴 대가의 전통에 관한 생각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꼽힌다. 그리스도교인들, 혹은 신학을 하는 이들은 종종 '성서'와 '전통'을 나누고, 성서를 중시하는 개신교와 전통을 중시하는 로마 가톨릭, 혹은 정교회를 구분하며 각자가 중시하는 요소를 내세우기도 한다. 과거 마르틴 루터와 그에게 공감한 이들이 '오직 성서'를 내세우며 종교개혁을 추진한 이후 이러한 구분은 오랜 기간 자명한 사실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과연 이런 구분이 옳은 것일까? 루터와 그 후예들은 '오직 성서'를 구호로 내걸어 '개신교 전통'이라는 또 다른 전통을 구축한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근대에 이르면 '개신교 전통'을 비판하는 또 다른 전통이 등장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 모든 전통들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의 과제는 자신이 영향받고 있는 특정 전통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둘러싼 모든 '전통들'을 알고, 그 '전통들'의 관계를 다시금 성찰하여, 새롭게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펠리칸은 성서와 전통이라는 기존의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전통을 새롭게 살피고, 그에 따라 역사도 다시 볼 것을 요청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특정) 전통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전통의 내용과 형성 과정을 살피지 못하면, 전통의 상속자가 아닌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전통 가운데 흐르고 있는, 혹은 전통들이 자신이 구현함과 동시에 자기 너머로 가리키는 진리로 나아가게 해주는 풍요로운 '길'이 되는 대신, 장애물과 족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통주의는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이들의 죽은 신앙에 불과하기에, 우리에게는 죽은 이들의 살아있는 신앙인 전통을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역설한다. 전통의 의미를 진지하게 살피고자 하는 이들, 혹은 전통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20세기 그리스도교 역사 연구의 대가가 전통과 관련해 펼쳐내는 현란한 논의들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독서의 묘미가 있다. 살아있는 이들의 죽은 신앙이 아닌, 죽은 이들과 함께 살아있는 신앙, 풍요로운 신앙을 일구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왜 전통을 살펴야 하는가? 전통을 유산으로 받는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전통과 전통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역사가가 남긴 전통에 관한 현대판 고전 “전통은 죽은 이들의 살아 있는 신앙이고, 전통주의는 살아 있는 이들의 죽은 신앙입니다.” - 본문 中 『전통을 옹호하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역사가인 야로슬라프 펠리칸이 학자로서 이력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전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전통과 관련된 그리스도교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오늘날 전통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다룬 책이다. 전통에 관한 현대판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그리스도교 전통』이라는, 신학사에 남은 방대한 저술을 남긴 대가의 전통에 관한 생각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꼽힌다. 그리스도교인들, 혹은 신학을 하는 이들은 종종 '성서'와 '전통'을 나누고, 성서를 중시하는 개신교와 전통을 중시하는 로마 가톨릭, 혹은 정교회를 구분하며 각자가 중시하는 요소를 내세우기도 한다. 과거 마르틴 루터와 그에게 공감한 이들이 '오직 성서'를 내세우며 종교개혁을 추진한 이후 이러한 구분은 오랜 기간 자명한 사실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과연 이런 구분이 옳은 것일까? 루터와 그 후예들은 '오직 성서'를 구호로 내걸어 '개신교 전통'이라는 또 다른 전통을 구축한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근대에 이르면 '개신교 전통'을 비판하는 또 다른 전통이 등장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 모든 전통들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의 과제는 자신이 영향받고 있는 특정 전통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둘러싼 모든 '전통들'을 알고, 그 '전통들'의 관계를 다시금 성찰하여, 새롭게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펠리칸은 성서와 전통이라는 기존의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전통을 새롭게 살피고, 그에 따라 역사도 다시 볼 것을 요청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특정) 전통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전통의 내용과 형성 과정을 살피지 못하면, 전통의 상속자가 아닌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전통 가운데 흐르고 있는, 혹은 전통들이 자신이 구현함과 동시에 자기 너머로 가리키는 진리로 나아가게 해주는 풍요로운 '길'이 되는 대신, 장애물과 족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통주의는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이들의 죽은 신앙에 불과하기에, 우리에게는 죽은 이들의 살아있는 신앙인 전통을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역설한다. 전통의 의미를 진지하게 살피고자 하는 이들, 혹은 전통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20세기 그리스도교 역사 연구의 대가가 전통과 관련해 펼쳐내는 현란한 논의들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독서의 묘미가 있다. 살아있는 이들의 죽은 신앙이 아닌, 죽은 이들과 함께 살아있는 신앙, 풍요로운 신앙을 일구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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