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공공디자인이라는 용어가 탄생한 이후 서울특별시를 필두로 전국의 지자체들이 공공디자인 부서를 설치했고, 2010년부터는 공공디자인 전담 공무원이 선발되고 있으며, 수많은 대학의 커리큘럼에 공공디자인 과목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공공디자인의 목적, 역할, 규범, 지식과 이를 실현하는 방법론에 대한 지침서는 전무한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 <공공디자인행정론>은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을 이루어 나가는데 필수적인 길잡이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존의 공공디자인행정론이 다루지 못하였던 공공디자인행정의 개념, 공공디자인행정가의 역할론, 공공디자인 방법론 등을 체계화한 최초의 공공디자인행정 이론서이다.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정의로부터 공공디자인행정의 개념, 공공디자인정책의 운영, 공공디자인의 실천에 이르기까지 공공디자인 행정을 에워싸고 있는 관, 민, 산, 학의 모든 섹터에 필요한 내용을 심도있게 총망라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공공디자인 - 행정 - 공공디자인행정으로 이어지는 개념적 흐름을 따라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장에는 실무에 참고할 수 있는 풍부한 정책사례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이 지닌 가치와 의의는 이제 막 공공디자인의 첫발을 디딘 우리나라의 도시들로 하여금 관(官)이 지원하고 민(民)이 주도하는 뉴 거버넌스에 의해 자기다운 품격을 갖추어 나아가고 모두가 더불어 살만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