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 늙은 좀이 되어
1. 길
지렁이가 품은 우주
램프의 향기
반야로 가는 길
원대리 자작나무
모깃소리
앉은뱅이 일으키기
흠집
따비
인연因緣 2
바람소리
새해 첫날 석천암에 가다
알다
2. 꿈
고희古稀의 꿈
미음완보微吟緩步하는 느림보
연꽃공원 가는 길
꽃보다 아름다운 것
느림보 서재, 소를 기다리다
나의 소주 반세기
완보緩步 그리고 노두老蠹
똥 꿈
적소謫所에서
10월 26일, 징벌과 사면
3. 우리
벌초냐 도토리냐
사내남男과 계집녀女 가르치기
첫눈
그냥 떠나신 아버지
바람의 기억
달기똥 묻은 달걀
쌀 한 가마
성城 그리고 나무
풍경 소리
4. 물음
이방주랑 버마재비랑
낙가리 포도밭 사람들
보련산 버마재비
일절만 하시지요
계란 한 판
나으리의 사려, 꼰대의 생각
개와 늑대
버립니다
관세음보살님 다 보고 계시는지요
열림이냐 닫힘이냐
5. 마당
영화와 거울효과
동주를 찾아가는 길
‘빨리빨리’냐 ‘천천히’냐
고복저수지 메기매운탕
낭만이 살아오는 술, 막걸리
고추장
된장이나 끼리쥬
죽
닭
조롱박꽃 피는 사연
뽀리뱅이와 흙
디아Dia를 따라가는 길
칭기즈 칸 마당에 세종대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