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그 생김새가 너무도 비슷해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적도 근처의 밀림 속에 사는 이 거대 유인원을 연구하기 위해 수십 년을 정글에서 고독과 싸우며 보낸 세 사람이 있다. 공교롭게도 그들 모두는 여성이다. 동물행동학의 대명사가 된 침팬지 연구의 제인 구달, 오랑우탄의 어머니 비루테 갈디카스, 그리고 고릴라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다이앤 포시가 바로 그들이다. 제인 구달, 비루테 갈디카스 그리고 다이앤 포시는 문명의 이기라고는 전혀 없고, 뜨겁고 위험한 열대우림 속에서 끈기 있게 생활하며 자신들의 연구를 지속했다. 또 그녀들은 기존의 과학계 속에서 길러진,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연구자가 아니었기에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연구해 나갈 수 있었다. ‘인류의 근원을 밝히겠다’는 당초 목적을 훨씬 뛰어넘어 세 여성은 아직까지 지구에서 유인원을 만날 수 있는 감격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적인 연구로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져 있던 유인원의 신비가 과학적인 사실로 바뀌었다. 이 책은 다이앤 포시의 15년간의 산악고릴라 연구서로서, 산악고릴라에 대한 그녀의 애정과 열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총12부로 꾸며져 있으며 유인원을 탐구한 일지 말고도 유인원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서도 적어 놓고 있다. 또한 유인원들의 먹이 식물 유형, 산악고릴라 개체수 조사결과를 담은 자료를 부록으로 해놓아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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