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답게 살아갈 너에게

이필재
368p
구매 가능한 곳
별점 그래프
평균3.3(13명)
평가하기
3.3
평균 별점
(13명)
이 책은 대학생 자녀를 둔 아빠이자 강단에 서는 스승이기도 한 이필재 기자가 청춘의 고민을 들고 각계각층 명사들을 찾아가 답을 청한 인터뷰 모음집이다. 청춘의 언어로 직접 털어놓은 고민에, 우석훈·엄홍길·김태원·김수영·장하성·김미경·공병호 등 성공한 40명의 멘토들이 솔직하게 답했다. 위로 아닌 직설로 응원하는 20대의 홀로서기. 고민할 것도, 생각할 것도 너무 많은 대한민국 20대. 학생 신분을 벗고 처음 마주하는 세상살이에 청년 실업률 악화, 비정규직 확산 등 참담한 현실까지. 막막하기만 한 20대에게 40명의 선배들이 냉정한 직설을 날렸다.
별점 그래프
평균3.3(13명)

저자/역자

코멘트

1

목차

들어가는 글 | 32명 청춘과 시도한 1 대 1 지상 멘토링 _71부 꿈은 이제 사치라고?‘또라이’가 기 펴는 시스템을 위해 | 우석훈(『88만원 세대』 저자) _15‘좋아하는 일’은 환상일지도 몰라 | 공병호(공병호경영연구소장) _29꼭 직업으로 꿈을 이루어야 할까? | 김수영(작가) _41신념을 지키되 세상과 조화롭게 | 장하성(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_49생계와 꿈은 서로 이웃 | 김미경(더블유인사이츠 대표) _61긍정의 청개구리 | 조벽(동국대학교 석좌교수) _71꿈이 강렬하면 그 꿈이 스스로 환경을 만든다 | 조정민(베이직교회 목사) _79하고 싶은 일이 바로 내 일 | 오명(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_87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 된다 | 김영세(이노디자인 회장) _95꿈 이루지 못해도 루저 아니야 | 송혜자((주)우암 회장) _103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 김욱(작가) _111작은 꿈이라도 이루는 동안엔 꿈을 이루는 사람이다 | 이영미(경상여자중학교 교사) _119이 나라가 답하지 않으면 세상이 답하게 하라 | 김은미(CEO스위트 대표) _127대기업의 브랜드 밸류에 휘둘릴 필요 없다 | 최운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_135안정적인 일을 선택하는 건 인생의 일부만 살아 보는 것 | 변대규(휴맥스홀딩스 회장) _1432부 작은 성취 하나하나10년만 투자해 보자 | 조영탁(휴넷 사장) _155유혹을 이겨 내는 내공을 쌓으며 | 원동연(국제교육문화교류기구 이사장) _163왜 너답게 살지 않았느냐? | 전성철(세계경영연구원 회장) _171작지만 좋은 성공 | 김승남(조은시스템 회장) _179도전하는 자만이 성취하는 법 | 엄홍길(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_187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강윤선(준오헤어 대표) _195반드시 대학에 가야 할까 | 송호근(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_205일단 저질러라, 안 되면 2등으로 살아남으면 된다 | 구자홍(전 동양그룹 부회장) _2131등이 아니라 1호가 되자 | 조현정(비트컴퓨터 회장) _221적성이란 ‘나다움’을 발견하는 것 | 김무영(작가) _231대학, 아날로그적 생활의 마지막 기회 | 이원복(덕성여자대학교 총장) _239그래도 ‘철밥통’은 아니다 | 김종훈(한미글로벌 회장) _247나에 대한 신뢰, 남에 대한 신뢰 | 유진룡(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_255핵심은 본원적 경쟁력 | 고미숙(고전평론가) _2633부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니겠니슬럼프란 작은 나무가 뿌리를 뻗어 가는 시간 | 김태원(록 밴드 ‘부활’ 리더) _277돈 버는 것보다 사람을 버는 게 낫다 | 신달자(시인) _287‘멋진 누군가’가 아닌 ‘진정한 나 자신’ 되기 | 권수영(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_295사랑과 정의, 공감의 능력 | 박세일(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_303괴로울 땐 딴짓만 한 게 없다 | 이기진(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_311낭만과 기백을 잃고 노력과 열정을 비웃는 이 사회를 용인하지 말라 | 임건순(작가, 동양철학자) _321삶을 통찰하는 인문학의 힘 | 정민(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_329부모와 마주 앉아 먹는 ‘집밥’ | 여미옥(홍선생교육 대표) _337자식도 부모를 만든다 | 김덕상(OCR 대표) _345결혼에 대한 환상은 금물 | 염소연(작가) _353무엇이든 경험해 보는 게 더 좋다, 연애도 결혼도 | 이숙이(시사IN 선임기자) _361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힐링 따위에 기대지 마라, 정신 바짝 차리고 너답게 살면 되는 거야” 우석훈·엄홍길·김태원·김수영·장하성·김미경·공병호 등 40명의 선배들이 20대에게 전하는 단단한 세상살이 “우리 세대는 꿈을 좇으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현실은 의식주 해결하기도 버겁죠. 꿈과 현실 간의 괴리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서로 다르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나요?” “취준생이지만 특별히 선호하는 분야가 없습니다. 장차 어떤 삶을 살겠다는 목표도 딱히 없어요. 이러다 평생 이렇게 살게 되지 않을까요?” 고민할 것도, 생각할 것도 너무 많은 대한민국 20대. 학생 신분을 벗고 처음 마주하는 세상살이에 청년 실업률 악화, 비정규직 확산 등 참담한 현실까지 더해져 앞날이 막막하기만 하다. 대학생 자녀를 둔 아빠로서, 대학 강단에 서는 스승으로서, 가까이에서 20대의 고민을 들어왔던 기자 이필재는 이들의 불안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었다. 그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고등학생·대학생·취업준비생 등으로 구성된 ‘멘티단’을 만들어 그들의 질문과 고민거리를 취재했다. 청춘들이 자기 언어로 털어놓은 고민은 서툴지만 절실했다. 취업은 정말 되는 걸까, 꿈을 계속 품어도 될까,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질문들을 들고 각계각층 명사들을 찾아갔다. 우석훈·엄홍길·김태원·김수영·장하성·김미경·공병호 등 스스로의 삶을 성공으로 이끈 40개 인생이 ‘멘토링 프로젝트’ 인터뷰에 참여, 멘티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 책은 그 답변들을 갈무리한 인터뷰집이다. “저도 쉰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50대 이상이 해 보라고 하는 건 절대 하지 마세요. 이분들이 맞는다고 판단하는 건 30년 후 틀릴 확률이 높습니다.” -본문 22쪽, 우석훈(『88만원 세대』 저자) “맛집 찾아다니며 힐링하는 건 이제 그만하세요. 자기 자신을 힐링할 생각 말고 세상을 힐링해 보세요. 최소한 선거 때 투표라도 하세요. 이런 작은 행동들이 세상을 바꿉니다.” -본문 55쪽, 장하성(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멘토들은 현실에 기반을 둔 냉정한 직설로 응했다. 뻔한 위로를 건네지도, 무책임한 힐링을 권하지도 않았다. 몸으로 부딪쳐 얻은 교훈의 내용은 멘토의 수만큼이나 다양했지만, 이 세상을 단단하게 살아가는 비결은 궁극적으로 하나였다. 묵묵히, 당당하게, 너만의 길을 가라. 너답게 살아갈 너를 우리가 응원한다. “죽어서 옥황상제한테 가면 이런 질책을 듣는다고 합니다. ‘너는 왜 너답게 살지 않았느냐?’ ‘왜 착하게 살지 않았느냐’가 아니라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답게 살아갈 의무가 있습니다. 머리가 시키는 일 말고 가슴이 시키는 일,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합니다.” -본문 177쪽, 전성철(세계경영연구원 회장) “포기하지 말라니요? 헬조선에선 먹고살기도 힘들잖아요” -위로는 동정에 불과해, 내 인생은 결국 내 책임 ‘헬조선’의 ‘흙수저’. 대학 등록금부터 대출 받고 알바로 생활비를 버는 오늘의 20대. 겨우 학교를 졸업해도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여기서 어떤 노력을 더 할 수 있을까?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 “여러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까? 위로는 사실 동정과 다를 바 없어요. 위로와 격려를 바라기보다 역경과 좌절도, 심지어 실패조차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오늘의 현실도 여러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세요. 그래야 여기서 어떻게 벗어날까, ‘how’를 생각하게 돼요.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하고 ‘why’에 골몰하면 거기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 책임입니다. ‘내 인생이 남의 손에 달렸다’는 생각이 여러분 인생에 브레이크를 걸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넘어지는 건 당신 탓이 아니지만 다시 일어나지 않는 건 명백히 당신의 잘못입니다.” -본문 202-203쪽, 강윤선(준오헤어 대표) “왜 그렇게 패기들이 없습니까? 패기는 될 대로 되라는 생각,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방임적 태도에서 나옵니다.인생을 너무 규격품처럼 살려고 하지 말아요. 학벌은 이러이러해야 하고, 연봉은 얼마 이상이라야 하고, 어디어디에 살고, 아파트는 몇 평 이상이라야 하고. 거기에 미달하면 루저 인생입니까? (중략) 우리에 갇힌 동물은 짝짓기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종족 보존의 본능을 잃어 가는 것이죠.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건 동물원 같은 세상에 여러분이 길들여졌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본문 116-117쪽, 김욱(작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 무엇을 해야 하나요?” -잘하는 일을 택하는 게 현실적 vs 좋아하는 일을 해야 오래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자니 먹고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지금의 선택을 나중에 후회하게 되면 어떡하지?’ 한편 잘하는 일을 택하자니 하고 싶은 일이 발목을 잡는다. ‘아직 젊은데 도전해 봐야 하는 거 아니야?’ 아, 어렵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기성세대의 무책임한 조언에 그칠 가능성이 있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는 건 대부분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직업 선택 전략은 현실적으로 해야 하는 일을 골라 그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자신이 잘하는 일을 발견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현실주의자가 되라는 겁니다.” -본문 31-32쪽, 공병호(공병호경영연구소장)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야죠. 자신이 잘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탁월하게 잘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썩 잘해도 더 잘하는 사람에게 추월당할 수 있죠. 반면 좋아하는 일은 추월당해도 상관없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어떤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 가운데는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결국 그 분야에서 살아남게 됩니다.” -본문 242쪽, 이원복(덕성여자대학교 총장) “꿈이 없어요. 하고 싶은 것도 없고요. 평생 이러면 어쩌죠?” -이제 그만 꿈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학교 갔다 학원 가는 쳇바퀴를 반복할 때는 아무도 묻지 않던 내 꿈.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가려니 갑자기 ‘네 꿈은 무엇이냐’는 물음이 날아온다. 이제 와서 꿈이란 게 필요한 모양인데, 나는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다. 나만 그런가? 나만 꿈도 포부도 없는 걸까? “장차 내가 나를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인가? 부모로부터 독립했을 때 무엇을 해 내 밥벌이를 할 것인가? 이때 그 무엇이 바로 여러분의 꿈입니다. 꿈이 없다고요? 꿈이 생기면 좋겠다고요? 꿈 깨세요. 밥벌이로서의 꿈은 그렇게 달콤하지 않아요.” -본문 63쪽, 김미경(더블유인사이츠 대표) “꿈이 뭔지도 모른다고요? 시도해 보지 않았다면 그럴 수 있죠. 음식도 먹어 봐야 맛을 알아요. 저는 세비체라는 페루 음식을 가장 좋아합니다. 세비체를 사진이나 글로 접했을 때는 몰랐어요.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 보세요. 저는 30가지쯤 해 봤습니다. 여행도, 연애도 많이 해 보세요. 누구나 그렇게 직접 몸으로 부딪쳐 세상을 알아 가는 거예요. 뷔페 식당에 가서 이것저것 조금씩 먹어 보고 입에 맞는 것을 더 먹듯이 꿈도 그렇게 찾아 가면 돼요. 뭘 먹을지 결정하고 나면 그때 주방을 치우고 구체적으로 레시피를 짜는 겁니다.” -본문 47쪽, 김수영(작가) “정말 스펙이 좋지 않아도 취업할 수 있나요?”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