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의 기억

도미야마 이치로 · 전쟁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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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당시 일본은 전후 50년을 맞아 전후 책임에 대한 담론이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었다. 이 책의 지은이 도미야마 이치로 역시 전후 50년이라는 하나의 역사적 매듭을 계기로 그간 자신이 전쟁과 전사(戰死)를 주제로 써왔던 글들을 모아서 그 해 8월 15일 '전장의 기억'이란 제목으로 출간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1부에 해당하는 '전장의 기억'이다. 도미야마는 일본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5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전장의 기억은 희미해진 것이 아니라 일상으로 이월되었으며, 또한 진부한 일상에서 전장이 준비된다고 역설한다. 그렇다면 지은이는 왜 전쟁이 아닌 전장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근대의 전쟁은 모든 공간을 전장으로, 모든 인간을 병사로 만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지은이는 폭력을 예감하는 하나의 장(場)으로서 전장을 설정하고 있다. 이 책의 2부 '폭력의 예감'은 지은이가 <전장의 기억>을 출간한 1995년 이후에 천착한 연구성과 가운데 특별히 주목되는 세 편의 논문을 가려 뽑은 것이다. 「폭력의 서술 : 프란츠 파농」, 「'류큐인'이라는 주체 : 이하 후유」, 「폭력의 예감」라는 글에서 저자는 폭력과 저항, 정체성, 법과 폭력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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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지은이의 말 1부 전장의 기억 1장 전장을 사고하는 것 1. 일상에서 전장으로 2. '일본인' 되기 3. 전장 동원 4. 전장을 말한다는 것 2장 전장 동원 1. 서문 2. 참가와 규율화 3. 제국의식 4. '일본인'이 된다는 것 5. 전장 동원 6. 전장 3장 전장의 기억 1. 증언의 영역 2. 전장 체험 3. 오키나와 전투의 기억 4. 학살의 기억 5. 기억의 분절화 6. 침묵 4장 기억의 정치학 1. 전장에서 일상으로 2. 기억의 정치학 3. 에필로그: 『OKINAWA JINTA』 2부 폭력의 예감 5장 폭력의 서술: 프란츠 파농 1. 역사의 거부 2. 비―역사 또는 우리들의 역사 3. 적의를 품은 자연 또는 사악한 바람 4. 전장과 임상치료 5. 전장의 서술 6장 '류큐인'이라는 주체: 이하 후유 1. 폭력의 예감 2. '류큐인'이라는 주체 3. 주체의 행방 4. '아넷타이'/'아열대' 7장 폭력의 예감 1. 법 안에서의 발화 2. 제국의 위기와 구제의 법 3. 지속되는 위기 지은이 주 옮긴이 주 지은이 논저 목록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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