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BC급 전범, 해방되지 못한 영혼

우쓰미 아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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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문제를 연구해온 우쓰미 아이코 교수의 조선인 BC급 전범 출신자들의 삶의 투쟁에 대한 기록이자 일본의 전쟁 책임에 대한 고발서. 지은이는 이학래, 유동조 등 살아남은 조선인 전범들의 증언과 각종 비밀문서, 재판 기록들을 통해 그들 또한 일본 제국주의에 희생당한 이중 피해자임을 밝혀낸다. 총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와 지금까지 재판 과정을 세밀히 재구성함으로써 전범 재판 과정의 불합리함뿐 아니라 일본 정부의 책임 회피와 일본 사회의 위선적인 모습들을 낱낱이 들춰내고 있다.

저자/역자

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들어가며 제1장 포로수용소의 감시원 01 타이 포로수용소 - 죽음의 태면철도 02 말레이 포로수용소 - 석유 기지 팔렘방 03 자바 포로수용소 - '지상왕국' 속의 지옥 제2장 조선인 군속과 포로수용소 01 왜 조선인을 감시원으로 삼았는가 02 포로수용소의 기구와 실태 03 지원인가? 징용인가? 제3장 전쟁범죄재판과 조선인 군속 01 전쟁범죄란 무엇인가 02 싱가포르의 오스트레일리아 법정 - 이학래 씨 경우 03 싱가포르의 영국 법정 - 유동조·정은석 씨 경우 04 바타비아의 네덜란드 법정 - 최선엽 씨 경우 제4장 전쟁 책임과 전후 책임 01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과 조선인 전범 02 생활과의 투쟁 03 해결되지 않은 전쟁 책임 후기에 대신하여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역사에 버림받은 조선인 B·C급 전범들, 그들은 과연 전범이었는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조선인이 일본의 전쟁 책임을 대신 짊어지고 전쟁범죄인이 되었다. A급 전범으로 교수형에 처해진 일본인은 7명이었던 데 비해, 조선인 23명이 B·C급 전범으로 교수형이나 총살형에 처해졌다. 왜 조선인에게 일본의 전쟁 책임이 전가되었던 것일까? 전범-친일파-일본군의 앞잡이. 한국에서 조선인 B·C급 전범들에 대한 평가는 이러한 것이 아닐까? 어느 쪽이든 '악'의 이미지가 따라다닌다. 전쟁범죄란 것은 무엇일까? 누가 무엇을 단죄했는가? 한국인이 떠안아야 했던 전쟁범죄란 무엇일까? 이런 점들이 한국에서 논의되기 위해서는 긴 세월이 필요했다. ... '왜 조선인이 전범이 되었던 것인가?' 이 책을 읽고 한국의 독자들이 조선인 B·C급 전범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전범과 그 유족에게 보내는 시선이 바뀔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겠다.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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