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도전의 아이콘, 우리 시대의 젊은 명배우 하지원이 쓴 첫 에세이.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드라마가 성공을 거둘 때마다 수많은 인터뷰가 뿌려지는 배우이지만, 책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비밀 일기장 같은 히스토리와 잘 알려지지 않은 친근한 모습들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채로운 스냅사진들도 눈길을 끈다. 처음에는 책을 내자는 제안이 터무니없는 소리로 들려 출간 제안을 여러 번 거절했지만, 영화 [코리아]의 촬영장에서 처음으로 선배보다 후배가 더 많은 현장을 경험하며 내가 받은 만큼 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아낌없이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누군가의 마음에 작게나마 힘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기 바라며 자신의 경험들을 풀어놓았다. 하지원에게 생애 최고의 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늘 한 가지다. 바로 지금, 지금 이 순간! 그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스타의 자리에 올라 행복으로 충만할 때만이 아니다. 힘들고 지쳐서 눈물 흘리는 날이라도 그녀의 대답은 같다. 얼른 눈물을 닦고 말할 수 있다. "지금이요, 지금 이 순간이요!"라고. 그녀에게 소중한 시간은 언제나 바로 지금, 지금 이 순간이니까. 하지원은 이러한 메시지를 담아 하루하루 뜨겁게,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촬영현장에 적응하기 위해 안성기 선배님의 '따라쟁이'로 살았던 신인 시절 이야기, 연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작품과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작품 이야기, 쌍코피를 터뜨리고 코뼈가 휘며 복싱 난타전을 벌여야 했던 액션 이야기 등을 통해 그녀가 생각하는 도전의 의미, 배우로서의 삶 등을 진솔하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