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은 맛있다

강지영 · 소설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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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가족>, <심여사는 킬러>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강지영 작가의 장편소설. 타임슬립(Time-slip)을 소재로 꿈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몸을 공유하게 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추리 형식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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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하품은 맛있다 작가의 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네이버 웹소설 미스터리 압도적 1위! 더욱 치밀해진 알리바이로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연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컷 공개 “당신은 잠들겠습니까, 깨어나겠습니까?” 꿈속의 그녀가 나의 시간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살해 현장을 청소하는 가난한 여대생, 이경 학벌, 미모, 재력까지 모든 걸 갖춘 연예인 지망생, 다운 오직 꿈속에서만 이뤄지는 전혀 다른 두 여자의 수상한 동거! 꿈은 달콤하고 쓰다. 그래서, 하품은 맛있다! 긴 여정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진실은 단행본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입이 간질간질해요. -네이버 웹소설 마지막화 「작가의 말」 『프랑켄슈타인 가족』, 『심여사는 킬러』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강지영 작가의 신작 『하품은 맛있다』가 네오픽션에서 출간되었다.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연재된 이번 소설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행하는 타임슬립(Time-slip)을 소재로 꿈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몸을 공유하게 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추리 형식으로 풀어내며 연재 기간 동안 네이버 웹소설 미스터리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천부적 이야기꾼’이 재림했다. 강지영 작가는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창조해나가며 현재 문단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다. 공동단편집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과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 장편소설 『신문물검역소』, 『엘자의 하인』을 통해 장르 경계를 허물고 한국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터뜨렸으며, 이번 출간작 『하품은 맛있다』에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상상력을 마음껏 뽐냈다. 학벌, 재력, 미모까지 모든 걸 갖춘 ‘단아름다운’과 아버지 병원비를 위해 살해 현장 청소 아르바이트생 ‘박이경’은 꿈을 통해 서로의 몸을 공유한다. 게다가 둘은 서로의 과거이자 미래를 살고 있는 묘한 관계다. 경찰의 조사도 없이 마무리된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상상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스토리 전개와 차분하면서도 섬뜩하게 묘사된 살해 현장으로 연재 기간 동안 독자들의 심장을 움켜쥐었다. 이 작품 최고의 관전포인트는 ‘시간’이다. 지난 상반기, 드라마 [나인]을 통해 ‘올해 최고의 여행상품’으로 꼽혔던 시간여행은 독자들뿐만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신비로운 소재이다. 소설 속 두 주인공은 5개월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있으며, 오직 꿈을 통해서만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넘나든다. 특히, 이경의 시선과 과거를 살고 있는 다운의 세계로 들어간 이경의 시선을 번갈아 묘사한, 기존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교차시점은 소설이 취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의 포문을 연다. 화려한 명품들의 나열로 눈이 호강하는 즐거움과 동시에 살해 현장에서 발견한 스프링노트가 하루에 한 줄씩 덧붙여지는 장면은 짜릿한 전율을 선물한다. 단행본으로 출간한 『하품은 맛있다』는 연재에서 보여주지 못한 비하인드 컷을 추가하면서 최고의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 과거 속의 그녀가 나의 시간을 움직인다! 어느 순간, 골목 어귀에 숨어 호시탐탐 나를 노리는 누군가를 만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한번쯤은 반드시 의심해볼 것. 과거의 나에게 죄를 덮어씌우려는 사람, 혹은 내 미래의 모습을 쿨한 삶으로 바꿔주기 위해 20년 후 세계에서 날아온 구세주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혹시 수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나와 똑같은 얼굴로, 같은 음식을 좋아하고, 똑같이 생긴 남자를 짝사랑하는 내가 찾아온 거라면 어쩌지? 옷깃만 스칠 인연이라면 좀 시시하겠지만. 살해 현장을 청소하는 특수청소 아르바이트생 ‘이경’은 어느 날부터 수상한 꿈을 꾼다. 고급 가구들과 명품으로 치장한 여자의 몸속에 들어가 그녀의 일상을 모두 지켜보는 것이다. 매일 되풀이되는 꿈속의 그녀는 ‘단아름다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나의 5개월 전을 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녀 역시 살해 현장을 청소하는 나를 꿈으로 지켜본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나 매일 살해 현장으로 출근하는 이경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엿보게 된 다운은 이경을 몸을 지배해 자신의 끔찍한 과거와 미래를 이경에게 덮어씌우려 한다. 의식 공유를 넘어 몸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차린 다운과 이를 기필코 막아내야 하는 이경의 모습은 턱밑까지 차오르는 긴장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리에게 익숙한 현재의 삶과 아무 탈 없이 찾아올 미래의 시간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재미는 꿈을 통한 의식의 공유가 ‘전화 통화’로 인해 편집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갑작스레 의식 공유가 끊기는 지점 앞뒤로 이경과 다운은 늘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으며, 통화와 통화 사이에는 몸의 공유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이는 두 주인공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히든카드이며, 수시로 공수 교대를 이루며 팽팽하게 벌어지는 두 여주인공의 두뇌싸움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 속에서 먼저 백기를 올리는 자는 누구일지, 마지막 장을 펼칠 때까지 아무도 예단할 수 없는 강렬한 짜릿함을 이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우리에게 미래를 결정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작품 속 또 한 명의 주인공은 무당 ‘유나’다. 십여 년 만에 나타난 이경의 초등학교 동창이다. 전교에서 가장 섹시한 뒷태를 가졌다는 신스틸러 유나의 등장은 이 소설을 또 한 번 바꿔놓는다. 유나의 말에 의하면 이경은 사실 단명할 사주였으나, 유난스러운 부모님 덕분에 누군가의 명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조차도 한순간에 뒤엉켜 미래를 위협받는 이경에게는 유나가 의심스럽기만 하다. 소설은 가난한 집안형편에 아버지 병원비, 대학등록금으로 허덕이는 이경에게 새 삶의 기회를 준 것인지도 모른다. 화려한 외모, 남부러울 것 없는 집안, 훌륭한 스펙의 결정체 다운의 몸속에 들어가 꿈속에서나마 호화 생활을 누렸고, 볼품없이 늙어버린 자신의 엄마 대신 젊고 아름다운 다운의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는 것에 익숙해졌으며, 가난한 현실이 잔인하다고 느낀다. 그것은 단지 수차례의 꿈으로 길들여진 습관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더 이상 주머니사정 생각하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싶지 않은, 때로는 남들처럼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주말이면 쇼핑도 하고 극장에 가는, 평범한 일상을 바라던 이경에게 주어진 기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걸 갖게 된 이경은 전혀 행복하지 않다. 화려한 외모도 가치가 없어졌으며, 돈도 뿌리쳤다. 젊고 아름다운 엄마도 밀어냈다. 이경은 다운을 통해 행복을 가질 수 있다고 믿었지만, 행복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작품의 한 구절처럼, 이경과 다운은 서로의 ‘어느 지점’이 갖고 싶었던 것일까. 그리고 행복이 ‘어느 지점’에 있다고 믿었으며, 무엇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일까. 만일 이경과 다운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면, 그래서 자신들이 그토록 원하던 ‘내일’을 얻었다면, 그들은 행복한 삶에 안정적으로 탑승한 것일까? 꿈은 달콤하지만 그 끝은 쓰다. 그래서 하품은 맛있다. 네이버 웹소설 독자평 -과거의 누군가가 현재 나의 삶을 바꾼다면? 더구나 그 사람이 악의를 가지고 있다면?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지만, 시간을 거스를 수도 없는 법. 하지만 이 소설은 이 모든 상식을 허물고 뻔뻔하리만치 과거로 향한다!(이니코)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부러워했는데, 그것이 곧 지옥으로 변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있츠) -수많은 불행과 죽음에서 살아남은 자가 승자일까요?(카오스) -뭔가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몸속 어딘가가 자꾸만 쭈뼛 서고 오싹해지는 소설.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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