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1위‧《뉴욕 타임스》 103주 베스트셀러
전 세계 수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압도적 걸작의 귀환
★ 2007 아마존 ‘올해의 책’ 1위 ★ 2007 《워싱턴 포스트》 최고의 책
★ 2007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주목할 만한 책’ ★ 2007 북리스트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 2019 BBC 선정 ‘가장 감동적인 소설 100’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추천도서 ★ 2008 YES24 ‘올해의 책’
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현대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사랑과 구원의 인간 드라마를 전 세계에 선사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미국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대표작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이 15년 만에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2003년 데뷔작인 『연을 쫓는 아이』로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호세이니는 4년 만인 2007년 두 번째 장편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발표했고, 전작보다도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 출간 6주 만에 140만 부 판매 돌파, 《뉴욕 타임스》 103주 베스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서사, 그리고 잠시도 책장을 놓을 수 없게 하는 흡입력으로 찬사를 받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우리에겐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존재하는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의 질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자의 안타까운 운명과 자기희생 그리고 사랑이 구원에 이르게 한다.
전란의 포화가 휩쓸고 간 아프가니스탄.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잔인한 시절을 살아낸
두 여자의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아버지의 하녀였던 어머니와 단둘이 외딴 오두막에서 사는 마리암의 소원은 단 한 가지, 아버지와 함께 사는 것이다. 사생아로 태어나 사람들과 격리된 채 살아온 마리암에게 아버지는 세상과 연결된 유일한 끈이다. 어느 날 마리암은 아버지를 만나러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대문 앞에서 자신을 외면하는 그를 밤새 기다리며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깨닫는다. 집으로 돌아온 마리암,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나무에 목을 매단 어머니였다. 부인으로 대접을 못 받았던 치욕을 견뎌온 마리암의 어머니는 자식에게 버림받은 절망감에 목숨을 끊은 것이다. 어머니의 죽음 후 마리암은 자신을 떠넘기려는 아버지와 그 부인들의 손에 이끌려, 열다섯 어린 나이로 마흔다섯의 구두장이 라시드에게 팔리듯이 시집을 간다.
비록 강제 결혼이었지만 남편의 그늘 아래에서 버림받은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가던 마리암, 그러나 그 안정감은 오래가지 못한다. 계속되는 유산과 시간이 지날수록 폭력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남편 라시드의 구타로 그녀의 삶은 끔찍해진다.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삶, 그렇게 마리암은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이 모진 세월을 견뎌낸다.
내전으로 인한 폭격이 계속되던 어느 날, 마리암이 멀리서 동경하며 지켜보던 옆집에 폭탄이 떨어져 지식인의 딸인 열세 살짜리 소녀 한 명만 살아남는다. 소녀의 이름은 라일라. 라시드는 소녀를 구하고 마리암과 함께 돌봐준다. 가여운 아이를 돌봐준다고만 생각했던 마리암과 달리 평소 라일라의 아름다운 외모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라시드는 그녀를 둘째 부인으로 삼는다.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연인도 있는 라일라였지만, 부모의 죽음과 뒤이은 연인의 사망 소식, 그리고 자신의 배 속에서 자라고 있는 연인의 아이 때문에 라일라는 라시드와의 결혼을 받아들이고 만다. 결혼 후, 라일라는 태어난 딸을 라시드의 아이로 속인 채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렇게 만난 마리암과 라일라. 처음 마리암은 자신의 삶에 그렇게 끼어든 라일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렇지만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 뒤 둘의 관계는 변화한다. 함께 아이를 돌보며 남편의 폭력 속에서도 진짜 가족의 사랑을 경험한다. 그리고 둘은 남편의 폭력에 용기를 내어 함께 맞선다.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는 피와 눈물로 얼룩져 있다. 구소련의 침공과 왕정 붕괴, 군벌들 간의 내전과 그들을 타파하겠다며 총을 든 탈레반 정권,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아프간 사람들의 삶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다. 정들었던 이웃들은 하나둘 고향을 등진 채 다른 나라로 피난을 가고, 남은 이들은 언제 어느 때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바로 폐허가 된 그 땅에 남겨진 사람들, 그중에서도 이슬람사회에서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망명자로, 단 한 편의 데뷔작으로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할레드 호세이니는 인터뷰에서 “현지의 아프가니스탄 여성들과의 대화에서 이 책을 쓸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에 등장하는 기구한 운명으로 태어난 주인공들의 삶은 한 편의 소설이기도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실제 삶이기도 하다.
악마적인 한 남자의 아내로 있게 된 두 여자는 남편이라는 휘호 아래 갇힌 짐승 같은 삶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으로 그의 폭력과 가난을 함께 헤쳐 나간다. 그리고 죽음의 땅에서 새로 태어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두 여자의 끈끈한 사랑과 노력은 인간 이상의 것을 향한 위대한 사랑에 도달한다.
아프가니스탄은 우리에게 테러와 납치가 밥 먹듯 일어나는 낯설고 위험한 땅일 뿐,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전무하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인권을 보호받아야 할 우리 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한다. 버릴 수도 떠날 수도 없는 불모의 땅에서 그래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고 있는 그들의 현재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모든 인간의 삶을 새롭게 하는 깊은 울림을 준다.
2022년 개정판으로 만나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대표작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는 자신의 대표작 『연을 쫓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통해 아프간 사람들의 비극적인 숙명과 비참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첫 소설 『연을 쫓는 아이』가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아프간 이민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라면,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뒤에 남아 그 비극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현지인의 시선으로 그 실체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전자가 아버지와 아들, 형제의 사랑에 관한 것이라면, 후자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로서, 집 안이나 거리에서 폭력을 견디고 맞서기 위해 서로 연대해야 하는 여성들의 사랑에 관한 것이다.
소설에 묘사되는 아프간 사람들의 비극적인 삶은 너무 비참해서 때로는 읽기 힘들 정도로 비통함을 느끼게 한다. 2021년 미군 철수와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의 시계가 과거로 회귀한 현시점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할레드 호세이니는 고통과 비극을 승화시켜 사랑과 구원의 이야기를 창조해내고 있다. 호세이니는 배반과 폭력의 이야기를 사랑과 구원의 인간 드라마로 역전시키고, 전쟁과 테러에 끊임없이 고통받는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를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끌어 올린 놀라운 스토리텔러이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 소설
6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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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현대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사랑과 구원의 인간 드라마를 전 세계에 선사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미국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대표작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이 15년 만에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2003년 데뷔작인 『연을 쫓는 아이』로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호세이니는 4년 만인 2007년 두 번째 장편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발표했고, 전작보다도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 출간 6주 만에 140만 부 판매 돌파, 《뉴욕 타임스》 103주 베스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서사, 그리고 잠시도 책장을 놓을 수 없게 하는 흡입력으로 찬사를 받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우리에겐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존재하는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의 질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자의 안타까운 운명과 자기희생 그리고 사랑이 구원에 이르게 한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 1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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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
4.5
단순히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라고 표현하는 건 이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여성들에 대한 모욕이다
이근혜
4.0
어쩌다 1997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나는 이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죄책감에 빠졌다. 참회의 심정으로 읽어내려가며, 전쟁이라는 공허한 이름 아래 삶을 빼앗기는 사람들과 종교의 뒤틀린 단어들로 인해 덧없이 스러져가는 여성 인권을 본다. 나의 어떠한 부분을 내어 주어 이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한다.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소설로 이들에 대한 이해를 시작하게 된 것에 감사할 뿐이다.
sh
5.0
여성이란 이유로 남자의 권력 아래 짓눌려 경제권도 박탈당하고 그 이유에 남자에게 소속되어 어떠한 불합리한 대우를 당해도 참고 살아가야하는 여성의 모습을 그려낸 책이다. 아프가니스탄에 국한되어 있는 내용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멀지 않은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다. 여성들이 이 책을 보면서 우리는 그래도 아프가니스탄 여자들 보다는 낫다고 자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경은
4.0
문학이 가진 힘을 느끼게 한 책. 참혹하고 잔인하고 안타까운 사진 한 장 없이도, 간결하고 담담한 문장 문장 사이로 아프가니스탄 전쟁 통 속 여인들의 슬픔과 고단함을 엿보았다. 잘릴 한의 마지막 편지 속 바람 대로 이루어진 게 하나 없는 가여운 마리암의 삶과, 쑥대밭이 된 카불 그 한복판에 그 다음 생의 어린 것들을 위해 다시금 뛰어든 라일라의 삶에 부끄럽고 감사한 심정으로 박수를 보낸다. 그녀들의 삶을 인간 답지 못하게 한 건, 단순히 전쟁이나 사회적으로 억압하던 탈레반 같은 테러 집단뿐만이 아니다. 56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야기 내내 가정 안에서 그녀들에게 가해진 한 남성의 폭력이 전쟁 장면을 방불케 했다. 두 여인의 삶에 내리꽂힌 무수한 유탄을 온 몸으로 막아내는 몸짓에 비통한 눈물이 났다. 한 해의 말미에 이 책을 만나, 해의 마지막 밤을 함께 한 것이 참 고맙다.
레겐샤인
4.0
개인적으로 '연을 쫓는 아이' 보다 더 먹먹했다..
nanazaraza
4.5
보이지 않는 우리의 이웃은 아직도 고추를 달고 태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운맛을 보고 산다.
푸코
4.0
소련 침공, 내전과 뒤이은 탈레반 정권의 폭압,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 등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현대사와 그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 남겨진 여자들의 이야기. 2022년 3월 1일 48권
그러나
3.5
남자에게 먼저 권할 책인가? 여자에게 먼저 권할 책인가?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그 둘의 느낌은 절대 같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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