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인의 말
1부
새
한 송이 꽃 곁에 온
당신에게 미루어놓은 말이 있어
귀 1
귀 2
그물
혼동
염소
두꺼비에 빗댐
늪
햇무덤
아무 까닭도 없이
百年(백년)
문병
화분
장님
그늘의 발달
2부
물끄러미
손수레인 나를
풀의 신앙
나와 아버지의 폐원(廢圓)
공일(空日)
동산
꽃잎 지는 시간
늦가을을 살아도 늦가을을
평생(平生)
이별의 말이 생겨나기 전
이제 오느냐
목련
추운 옆 생각
공작이 꽁지 무늬를 바꾸는 사이
숨골 생각
흔들리다
3부
사랑
목욕 신발
저 저녁연기는
공과 아이
아이와 눈사람
가시가 박혔다고 우는 아이
조금씩 자꾸 웃는 아이
내일 1
내일 2
살얼음 아래 같은 데 1
살얼음 아래 같은 데 2
능금 혹은 돌배
나와 거북 1
나와 거북 2
나와 거북 3
물린 값으로
바람의 일
봄볕
극빈 3
4부
눈물에 대하여
마른 바늘에 쓴 편지
거리(距離)
넷이서 눈길을 걸어갔네
덜컥도 없이 너는 슬금슬금
크고 오래 슨 채반을 인 사람처럼
뻘구멍
이별이 오면
온탕에서
구겨진 셔츠
겨울 강에서
새벽 못가
우레
우산의 은유
작심
주먹눈이 내리는 해변을 걸어가오
사랑의 외곽
엎드린 개처럼
해설 - 의뭉스러운,느린 걸음의 노래·김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