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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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작가 김지수와 ‘풀꽃시인’ 나태주의 봄 한철 행복수업 “‘너무 잘하려고 애쓰다 지친’ 서울 사람 지수가 공주의 키 작은 정원사 태주를 만나 일어서는, 봄 한철 보살핌의 기록” “‘안 예뻐도 예쁜 너’라고. 비참한 가운데 명랑한 게 인생이라고. 그냥 살아도 괜찮다고. 시든 풀잎 같던 저는 그렇게 나태주의 응원가를 받아먹고 가만가만 피어났습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작가인 ‘인터스텔라’ 김지수와 ‘풀꽃시인’ 나태주의 인터뷰 에세이 『나태주의 행복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23년 2월부터 5월까지 매주 월요일, 서울 사람 김지수가 공주의 풀꽃문학관을 찾아가 써 내려간 봄 한철의 여행기이자 행복한 수업의 결과물이다. 또한, ‘풀꽃시인’ 나태주와 김지수가 세대를 초월해 ‘상대방을 살린’ 우정의 기록이자, ‘너무 애쓰다 지친’ 모든 어른에게 바치는 가장 촉촉하고 다정한 응원가이기도 하다. 책을 펼치는 순간, 공주의 작은 마을에서 ‘키 작은 정원사’ 태주를 만나 그가 풀꽃문학관에서 정성껏 돌보는 꽃들과 같이 윤슬 같은 희망을 받아먹고 다시 피어나는 마법을 보게 될 것이다. 이어령 교수가 함께한 라스트 인터뷰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뒤를 잇는 책으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죽어가는 스승이 어둠의 사선에서 나눠준 ‘밤의 전리품’이라면 『나태주의 행복수업』은 뜨는 해를 바라보며 매일 다시 출발선에 서야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아침의 편지’”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작가 김지수와 ‘풀꽃시인’ 나태주의 봄 한철 행복수업 “태주는 잠시나마 지수가 ‘이어령이라는 생각의 우산’에서 빠져나와 온전히 쏟아지는 감정의 비에 젖기를 바랐다. 생각의 물꼬가 아니라 느낌의 물길에서 물고기처럼 헤엄치기를. 더 보드라와지고 더 풀어지고 더 자유로워지고 더 거침없이 흘러가기를. ‘놀다 올게요.’ 명랑한 인사와 함께.” ―서문에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작가인 ‘인터스텔라’ 김지수와 ‘풀꽃시인’ 나태주의 인터뷰 에세이 『나태주의 행복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23년 2월부터 5월까지 매주 월요일, 서울 사람 김지수가 공주의 풀꽃문학관을 찾아가 써 내려간 봄 한철의 여행기이자 행복한 수업의 결과물이다. 또한, ‘풀꽃시인’ 나태주와 김지수가 세대를 초월해 ‘상대방을 살린’ 우정의 기록이자, ‘너무 애쓰다 지친’ 모든 어른에게 바치는 가장 촉촉하고 다정한 응원가이기도 하다. 책을 펼치는 순간, 공주의 작은 마을에서 ‘키 작은 정원사’ 태주를 만나 그가 풀꽃문학관에서 정성껏 돌보는 꽃들과 같이 윤슬 같은 희망을 받아먹고 다시 피어나는 마법을 보게 될 것이다. 이어령 교수가 함께한 라스트 인터뷰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뒤를 잇는 책으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죽어가는 스승이 어둠의 사선에서 나눠준 ‘밤의 전리품’이라면 『나태주의 행복수업』은 뜨는 해를 바라보며 매일 다시 출발선에 서야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아침의 편지’”다. ‘행복의 정수’를 좇아 가장 예쁜 변두리로 떠나는 인생 여행 “산다는 건… 말이지요. 매우 비참한 가운데 명랑한 거예요.”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예쁘게 보고, 예쁘게 말하는 시인. 고개를 떨군 풀포기 하나 업신여기지 않는 시인’으로서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너’와 낮은 곳에 존재하는 모든 보통 사람들을 위해, “하루하루 널을 뛰며 사는 당신과 나를 위해, 우리 시대 가장 촉촉한 어른이” 목이 터지도록 여덟 곡의 응원가를 이어 부른다. ‘저자세는 아무도 외롭지 않도록 만드는 가히 미친 마음’이기에 나태주는 스스로부터 가장 낮고 구석진 자리에 내려놓아 자신의 풀꽃들을 돌본다. 도자기를 빚는 사이좋은 부부, 길고양이가 노니는 뜰, 정성 들여 담아낸 단정한 밥상이 있는 ‘가장 예쁜 변두리’, 공주에서 “끈질긴 ‘자기 모멸’의 감정을 빈틈없는 다정으로 쫓아내는” 나태주의 응원가는 생의 구석구석 숨겨진 ‘행복의 정수’를 찾아내게 한다. 우리가 만날 가장 예쁜 봄을 안고 나태주 시인의 행복수업이 찾아옵니다. “처음 본 듯 봐야 예쁘게 보입니다. 작년 봄은 이미 지나간 봄이고 내년 봄은 아직 안 온 봄이니, 나하고 관계없어요. 지금 오는 봄이 내 봄이에요. 그대와 같이 맞이한 첫봄이죠. 여지껏 만나본 봄 중에, 가장 예쁜 봄이 오고 있어요.” 나태주 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에서 더 나아가 『나태주의 행복수업』은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는 말아야 하지만, 억지로라도 행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가지 말라는데도 가고 싶은 길을 가고, 하지 말래도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을 하고, 기어이 만나고 싶은 사람을 향해 달리고, 경계를 지키며 늘 ‘너’를 향해 머리를 두는 이 자유롭고 안전한 어른”. 나태주가 이렇게 ‘억지로’ ‘기어이’ 자신의 희망을 좇아 온 모습처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는 말라’던 태주와 ‘억지로 하라’는 태주는 알고 보면 한통속이었다.” 누군가를 예뻐하는 눈길도 결국 마음먹기에 달렸다. “예쁨의 본질은 ‘너의 예쁨’에 있는 게 아니에요. ‘나의 의지’에 있는 거지. 너를 예쁘게 보려고 애쓰는 나. 그래서 억지로, 힘을 내서 노력하는 거예요. 이치가 그렇습니다. ‘예쁘다’고 하면 예뻐지는 거니까.” “소나기에 흠뻑 젖고 되는 거 하나 없는 날도, 그날이 내 날이다. 그날을 보듬어줘야 다음 날이 더 나아지지 않겠는가…….” 나태주가 ‘너’와 ‘삶’을 바라보는 다정하고 촉촉한 시선은 서울 사람 김지수를 무장 해제시켰을 뿐 아니라 여느 독자들에게도 가닿아 마음을 흠뻑 적셔 풀어지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