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양호교사 텐고쿠와 고등학교 교사 아오키. 연인 사이가 된 지 몇 달, 애인 자랑을 하거나 질투하는 등 조금씩 “사귄다”는 것을 구현해 나가는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아오키에게 걸려온 친구의 전화. 「지금의 연인과는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전에 친구에게 이야기했던 걸 옆에 있던 텐고쿠가 듣고야 만다. 다음 날은 휴일인데 일찍 돌아가려 하는 텐고쿠에게 위화감을 느낀 아오키는 배웅할 겸 역까지 나가게 된다. 인기척 없는 밤길에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이었지만 지나가는 사람에게 들키고 무심코 「최악이야」라고 중얼거리는 아오키. 그 말에 텐고쿠는 태도가 돌변해 혼자 그 자리를 뜬다. 순조로운 줄 알았던 교제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