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그 많던 미니멀리스트는 어디로 갔을까? 덜어내기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 삶 속 비움과 채움에 대한 소고 ‘미니멀리즘’이 유행한 지 10년이 지났다. 그사이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는 우리 곁에 확실하게 자리잡은 반면, 그 열풍은 수그러들었다. 우리 주위에 그 많던 미니멀리스트 친구들은 어디로 숨어버린 걸까? 우리는 왜 미니멀리즘을 지속하기 힘들었던 걸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미니멀리즘' 시리즈의 주인공인 저자들은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한 후, 꼭 채워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우리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할 때, ‘버림’의 가시성에 도취된 나머지 ‘채움’을 등한시했는지도 모른다. 미니멀리즘은 ‘비움’ 그 자체를 위한 게 아니라 우리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생활철학인 만큼, 보다 많은 이들이 미니멀리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가능성이 넘쳐나는 삶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돕고자 책을 펴냈다. 저자들은 미니멀리즘이란 단순히 물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집착을 버리고 여유를 만들어 삶을 의미 있게 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미니멀리즘과 삶의 일곱 가지 요소를 연결해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장마다 실질적인 방안을 꼼꼼하게 담았다. 사고 싶고, 갖고 싶었다. 그래서 노력했다. 마침내 손에 넣었다. “그런데 왜 내 삶은 더 나아지지 않은 것 같지?” 한 번이라도 이런 질문을 떠올린 적이 있다면 당신은 반드시 이 책 <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를 읽어야 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미니멀리스트>의 저자 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커디머스는 이 책에서 ‘어떤 소비도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미니멀리즘을 통해 우리 삶의 필수적인 일곱 가지 요소(‘물건’, ‘진실’, ‘자신’, ‘가치,’ ‘돈’, ‘창의력’, ‘사람’)를 어떻게 재평가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그리고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통해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과 실천해 볼 만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정리하고 포기하는 연습, 우리에게 필요한 덜어냄의 미학 이 책의 원제는 유명 래퍼 드레이크(Drake)의 명언 “사람을 사랑하고 물건을 사용하라(Love people, Use things.)”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물건에 집착하는 이유를 ‘가짜 두려움’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할까 두렵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할까 두렵다’ 등 우리 마음속 가짜 두려움이 더 큰 집, 더 좋은 자동차, 더 비싼 명품 등에 집착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물건을 갖춘다고 과연 우리의 삶이 충만해질까. 과도하게 쌓인 물건은 우리가 주의와 신경을 분산시키고 주도적인 삶을 사는 것을 방해한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에게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는 연습을 권한다. 가치에 관한 워크시트를 작성하며 우리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돌이켜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불필요한 것들을 없앤 후에야 비로소 더 나은 것을 받아들일 자리가 생기고, 주체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가장 효과적인 인생 매뉴얼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많은 의식의 변화를 겪었다. 예전의 우리는 물건을 사고, 비축하는 행위를 통해 위기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중요한 열쇠는 물질이 아니라 ‘공동체의 신뢰’와 ‘의미 있는 인간관계’였다. 저자는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다가온 기회의 시기에 우리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재평가해 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각자의 삶에서 우리를 우리답게 만드는 중요한 일곱 가지 요소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일은 당신이 삶의 새로운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깨달았다면 행동하자.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삶을 단순화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10년 전이었다면, 그다음으로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